[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야간에 배달을 하던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보행자를 들이받고 가드레일을 충격 후 넘어져 보행자와 운전자가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25분경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사거리에서 A(20대)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보행자인 B(60대)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보행자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은 음식 배달하던 A씨가 직진 신호를 받고 정상 주행 하던 중 보행자 신호가 아닌 상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를 들이받은 후 그 충격으로 도로변 가드레일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과속 여부 등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블랙박스 영상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20대 남성 2명이 승용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발견되고 차량 소유주인 20대 여성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2시 31분경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도로 갓길 주차된 차량에서 A(25)씨 등 20대 남성 2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에서 연기가 나온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확인한 결과 A씨와 B씨는 운전석과 조수석에 따로 따로 앉은 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차주를 확인하기 위해 차적 조회한 결과 차량 소유주가 C(20대.여)씨 인 것으로 확인돼 주소지인 미출홀구 도화동을 찾아 갔으나 인기척이 없어 강제로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B씨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B씨 허벅지에서는 멍 자국이 발견됐으며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아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국산 위조 골프채 764세트를 정품으로 속여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한 30대 여성이 세관당국에 붙잡혔다. 인천세관은 6일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A(39·여)씨를 붙잡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인천항을 통해 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상표 위조 골프채 764세트(17억9000만원 상당)를 국내로 몰래 들여와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위조 골프채 세트를 정품대비 20~25%에 해당하는 가격인 미화 400~800 달러에 구매해 국내로 반입했다. 조사결과 A씨는 세관의 눈을 피하기 위해 가족과 지인 등의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이용해 목록통관 방식으로 분산반입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목록통관 시 세관에 제출하는 통관목록에는 등산용 스틱, 스테인리스파이프 등 골프채와 유사한 형태의 물품명을 사용, 가격도 미화 150불 이하로 허위 작성했다. 또 3~4세트를 반입해 불가피하게 수입신고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수량과 가격을 1세트로 축소해 신고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인천세관은 A씨가 밀수한 위조 골프채를 국내 유명 중고거래 플랫폼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아버지와 말다툼하던 벌이다 흉기로 찌른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6일 A(32)씨를(특수존속상해)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 5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B(63)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복부 등을 흉기에 찔린 B씨는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다투던 중 흉기로 찌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한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학생 의붓아들 머리에 하키 헬멧을 씌운 뒤 폭행한 50대 계부가 아동학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정희영 판사)는 6일(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상해)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을 수강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인천시 남동구 한 주택에서 의붓아들 B(16)군을 심하게 폭행해 학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B군이 휴대전화 게임을 몰래 했다며 머리에 하키 헬멧을 씌운 뒤 옷걸이용 철봉으로 온몸을 마구 폭행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이 휴대전화 게임을 한다거나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하키채나 철봉으로 폭행해 상해를 입혔다"며 "범행 내용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건물 옥상에서 동급생의 코뼈를 부러뜨린 10대 여고생 3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5일(공동상해)혐의로 고교생 A(10대)양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달 17일 오후 9시30분경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상가 건물 옥상에서 동급생인 B양을 주먹으로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으며 C양과 D군 등은 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B양은 이날 코뼈가 부러지는 상해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경찰은 A양 혼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상해’ 혐의를 적용했으나. 추가 조사를 통해 C양 등 2명이 더 범행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하고 죄명을 공동상해’로 변경했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B양이 나에 대한 소문을 안 좋게 퍼트려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의 부모는 현재 “경찰이 폭행 당한 장면을 삭제하라고 요구했다”며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경찰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삭제 조치를 한 것”이라며 “현장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일치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음주운전으로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에게 1심에서 대법원의 양형 권고 기준을 넘어서는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김지영 판사)는 5일(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혐의로 구속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7월 7일 밤 9시 15분경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사거리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가 인도로 돌진해 인도에 서 있던 B(48)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음주운전을 하던 중 도로에서 음주 단속 중인 경찰관을 보고 도주 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B씨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넘는 0.186%로 경기도 시흥에 있는 한 식당에서 직장 동료들과 회식한 뒤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사고를 당한 B씨는 머리를 크게 다쳤고, 다리가 절단될 정도로 큰 사고를 당해 사고 현장에서 숨졌다. 숨진 B씨는 어린 두 자녀를 둔 아버지로 돈벌이를 위해 가족들이 살고 있는 충남을 떠나 인천에서 혼자 살면서 화물차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불을 지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3일 A(60대)씨를(일반건조물 방화)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4시 40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인근 길거리에서 주차된 자신의 SUV차량에 불을 질러 소방서 추산 23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소방관 등 42명과 펌프차 등 장비 16대가 출동해 12분 만에 진화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옷가지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서 차량에 불을 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방화 동기에 대해 수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심야시간대 음주에 무면허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몰던 10대 여학생이 승용차와 부딪혀 크게 다쳤다. 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10시34분경 인천 서구 청라동 백조자리공원 인근 도로에서 좌회전하던 A(27)씨가 몰던 승용차가 B(17)양이 몰던 전동킥보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B양이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이날 술을 마시고 무면허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몰고 직진하던 중 좌회전하던 A씨 차량과 충돌 했다. 당시 B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B양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미성년자 조건만남을 미끼로 유인해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가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3일(강도상해, 특수 강도미수)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16)군에게 징역 장기 5년, 단기 3년6개월을 선고했다. A군은 지난 1월1일 새벽 4시39분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도로에서 조건만남을 하러 온 성매수남 B(38)씨를 마구 폭행하고 금품을 강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A군은 가출한 뒤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촉법소년인 C(13)양 등 13~15세 또래 남녀 5명과 함께 미성년자 성매수남을 유인해 금품을 갈취하기로 공모한 후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군은 랜덤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C양의 성을 사도록 불특정 다수의 남성을 유인했고, 이에 응한 B씨가 약속 장소에 나타나자 C양을 그의 승용차에 탑승시켰다. 이어 A군의 일행은 승용차 앞뒤를 막고 위협한 뒤 돈을 요구하려 했지만, B씨가 112로 경찰에 신고해 미수에 그쳤다. 지난 6월5일 A군은 가출해 찜질방과 모텔 등을 전전하며 알게 된 또래 4명과 함께 남동구 간석동 한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D(40)씨를 폭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군복무 중 휴가를 나갔다가 훈련을 피하려고 코로나19에 걸린 것처럼 진료확인서를 위조해 제출한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이은주 판사)는 30일(공문서 위조, 위조공문서행사, 근무기피목적위계)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휴가 중인 지난 2월3일 인천 서구 주거지에서 인터넷을 검색해 남동구 소재 보건소장 명의의 코로나19 양성진단 진료확인서를 구한 뒤 자신의 개인정보를 기입해 위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위조 진료확인서를 군 부대 행정보급관에게 제출해 위조문서를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군 복무 중 휴가를 나갔다가 복귀를 피해 혹한기 동계훈련 근무를 하지 않을 목적으로 코로나19에 걸린 척 서류를 위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판사는 "범행을 인정하고 판성하고 있으며, 범행 다음날 사실을 자백하고 소속 부대로 복귀했다"며 "다만 위조 공문서를 행사해 죄질이 불량한 점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경찰청은 술자리 등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올해 4월부터‘24시간 상시 음주단속’시행으로 ’2023년 10월말 기준 전년대비 음주운전 사고는 24.1% 감소(-169건, 702건→533건), 사망자는 75%(-9건, 12건→3건) 감소했다. 다만 연말연시 잦은 회식·술자리로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하지 않도록 집중단속을 통해 사전에 음주운전을 예방하고자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집중단속 기간에는 음주단속을 매일 실시하되, 매주 수·목·금요일은 10개 경찰서가 일제히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고, 특히 목요일은 경찰청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일제히 단속할 예정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아침 출근 시간대에 관공서·회사 밀집지역에서 전날 음주로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하는 ‘숙취형 운전’을 단속한다. 또 점심시간 후에는 식사와 함께하는‘반주형 운전’이 우려되는 음식점 밀집 지역·체육시설과 초등학교 하교시간대 어린이 보호구역 등 취약 장소를 선정해 진행한다. 아울러 술집 등 유흥가 밀집장소, 김포·부천 등 인천 경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수업 중인 여 교사의 목을 조르고 욕설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학부모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자 검찰도 맞서 항소했다. 인천지검은 지난 28일 상해 등 혐의로 기소한 A(40·여)씨의 1심을 심리한 인천지법에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0월2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23일 선고공판을 열고 불구속 재판중인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검찰은 "교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를 가져온 범행으로, 사안이 중대해 엄단할 필요가 있다"면서 "피고인의 죄에 비해 선고 형량이 가볍다고 판단해 더 중한 형의 선고를 구할 것"이라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오히려 피해자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고소해 괴롭혔다"며 "피해자와 나이 어린 학생들을 법정에 세워 증언케 하는 2차 피해를 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피해자와 피해학생들은 장기간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며 치료를 받았다"면서 "피고인이 피해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