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강화도 앞바다에서 조업에 나섰던 40대가 실종 된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8시 32분경 강화군 삼산면 석모대교 인근 해상에 숨져 있는 A(40대)씨를 소방 구조대원들이 발견했다. 해경은 소방 당국의 연락을 받고 이날 오전 9시 7분경 A씨 시신을 인양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33분경 새우잡이용 어구를 걷어 올리다가 위해 바다에 빠져 해경에 실종 신고가 된 상태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구조대와 공기부양정 등을 투입해 A씨가 실종된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다. 해경 한 관계자는 “A씨가 어구를 걷어 올리기 위해 바다에 들어갔다가 물살에 휩쓸려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여자 친구를 감금하고 폭행하고 이별 통보를 받자 스토킹 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 됐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현선혜 판사)는 12일(특수 중감금,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A씨는 지난 2월18일 오후 9시30분경 인천시 서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여자 친구인 B(30)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B씨가 집으로 가려고 하자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해 2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후 B씨가 "연락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다음 날인 2월19일부터 3월10일까지 144차례에 걸쳐 문자와 전화를 하는 등 스토킹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 판사는 "피해자는 이로 인해 상당한 정신적 고통과 공포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며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고 있는 점 주취 상태로 "폭력관련 수차례 처벌받은 점 등으로 보아 잘못된 음주습벽과 폭력적 성향으로 인한 재범 위험성이 높아 보이는 점 등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강화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60대 선원이 와이어 줄에 가슴을 맞아 중상을 입은 것으로 해경과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했다. 10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33분경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후포항 서남단 30㎞ 지점에서 어선 A(9.77t급)호에서 선원 B(61)씨가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조업 중 그물과 연결된 와이어에 가슴부위를 맞아 다발성 골절로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 구급 요청을 받은 해경은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B씨를 후포항으로 옮겼고 대기 하고 있던 119구급 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같은 대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에게 사귀자고 고백했다가 거절당하자 스토킹 한 20대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권순남 판사)는 10일(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강의 수강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28일부터 같은해 11월25일까지 같은 대학 동급생인 B(20·여)씨를 스토킹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해 10월28일 오후 7시30분경 인천시 계양구 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B씨를 찾아가 "왜 날 모르는 척 하느냐, 너 때문에 자퇴하게 됐다"면서 손목을 잡고 끌고 가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같은해 11월23일 오후 7시경 계양구 같은 장소에서 B씨를 몰래 촬영하고, 이틀 후인 25일 오후 5시경 또 찾아가 식당 앞 출입문에서 B씨가 나오는 것을 기다렸다가 맥주를 뿌리고 맥주병을 바닥에 던진 혐의도 받는다. 조사결과 A씨는 B씨와 같은 대학교 동급생으로 메신저로 대화만 했을 뿐 실제로는 만난 적이 없으며 메신저로 고백했다가 거절당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권 판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휴대폰 대리점을 가장해 점포를 열어 2000여명의 명의로 선불유심을 개통해 피싱조직 등 범죄단체에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7일(전기통신사업법위반)혐의로 총책 A(30대)씨 등 3명을 구속하고 B씨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 휴대폰 대리점을 가장한 점포 9곳을 열고 2032명의 명의로 유심 7681개를 개통해 범죄단체에 팔아넘겨 총 6억1000여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휴대폰 대리점을 가장해 선불유심 개통 점포를 열어 이득을 챙기기로 범행을 공모하고 유심 개통을 위한 명의자 모집책, 개통책, 유심운반책, 자금관리책으로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은 SNS를 통해 급전이 필요한 사회초년생이나 취업준비생, 가정주부에게 접근해 명의 제공을 대가로 유심회선 당 2만원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어 메신저 피싱 등 범죄 조직에 회선당 20만~30만원을 받고 개통된 유심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대리점 한 곳에서 많은 선불 유심이 개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백화점 상품권을 사고팔면서 수익을 내는 이른바 '상테크'를 미끼로 맘카페 회원들로부터 수백억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운영자가 법정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7일 첫 재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맘카페 운영자 A(51·여)씨 측은 "당시 투자금을 돌려줄 의사와 능력이 있었다"면서 일부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A씨의 변호인은 "당시 피고인은 다른 사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업 현황이나 재력에 비춰 투자금을 편취할 의사나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기 범행을 부인했다. 다만 "등록절차 없이 투자금을 유치한 유사수신행위 범행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법정에는 사기 피해자 10여명이 방청석에 앉아 재판을 지켜봤다. 이들은 A씨가 법정에 들어오고 나갈 때 "사기꾼", 나쁜X"이라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A씨는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인터넷 맘카페를 운영하면서 회원인 피해자 61명을 상대로 금품 142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피해자 2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아내와 불화 중 명품가방을 여러개 구입 했다는 이유로 바다에 빠뜨리고 돌을 던져 살해한 30대 남편이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7일 첫 재판에서(살인)혐의로 구속 기소된 A(30)씨 측은 "공소사실과 증거에 대해 모두 동의 한다"고 밝혔다. 재판장이 "혐의를 인정하는 것이 맞냐"고 재차 질문하자 A씨는 "네,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A씨의 변호인은 "피해 유족들이 큰 충격을 받아 당장 합의가 쉽지 않다"면서 "넉넉히 기일을 주시면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공판 기일을 한번 더 갖기로 했다. A씨는 지난 7월15일 새벽 2시40분경 인천시 중구 덕교동 잠진도 제방에서 아내 B(30대)씨를 해상으로 떨어뜨리고 큰 돌로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20년 B씨와 혼인했고, 같은해 B씨에게 외도 사실을 들켰다. 이후 B씨로부터 과도하게 감시받는다는 생각에 평소 B씨에게 강한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범행 당일 낚시여행을 위해 인천 잠진도로 이동하던 중 B씨가 명품가방 여러 개를 구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0대로 추정되는 남 녀 3명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침입해 주차된 차량에 소화기를 뿌리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3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2일 밤 10시경 인천 중구 한 아파트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외부에 누군가 소화기를 뿌린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로 추정되는 1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확인하고 추적 중이다. 경찰은 "신고한 차주 외에 추가 피해 차량이 있는지 확인 중 이라며 용의자가 이 아파트 입주민인지 등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 중이다. 3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24분경 인천시 중구 을왕동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해안가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출렁다리 아래 바위틈에서 부패가 진행 된 여성 시신을 인양했다. 이 시신은 상하의를 모두 착용한 상태였고 별다른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 여성의 신원과 사인 등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이 여성이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발견하고 신고했다"면서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50대 운전자가 숨졌다. 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경 인천 서구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청라나들목(IC) 인근에서 A(50대)씨가 운전 하던 2.5t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이날 2차로를 주행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음주운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해양경찰청은 2024년도 예산안을 1조 8927억원으로 편성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을 마련했다. 30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24년도 예산안은 올해(1조 8108억원) 보다 819억원(4.5%) 증액됐고, 세부적으로 인건비 9509억원, 기본경비 487억원, 주요사업비 8931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또 2024년도 예산안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아래 해양경찰청의 추진 목표인 ‘기본에 충실하고 현장에 강한, 국민의 해양경찰’을 실현하기 위한 재원을 반영했다. 분야별로는 해양 안전망 구축 1154억원, 해양주권 수호 5602억원, 해양 치안질서 확립 184억원, 해양환경 보전 159억원, 현장 근무자 지원 및 환경개선 1219억원 등이 반영됐다. 우선 해양안전망 구축 분야에 있어서는 노후 카모프 헬기 1대 교체, 신형 연안구조정 2대, 신형 구조대 구조정 설계, 노후 V-Pass 송수신기 교체 등의 예산이 반영됐다. 또 해양경비력 증강을 위해 '해양주권수호' 분야에 서해전력증강 3000t급 경비함 1척, 노후 100t 경비정 10척 교체, 해상용 드론 15대 등과 해양환경 분야에는 대형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다목적 화학방제함 1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이른바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 34만명분을 국내로 밀수하고 유통한 일당이 검찰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산하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와 인천공항본부세관 조사국(문행용 국장)은 마약류 밀수 조직 4개를 적발하고, 이들 조직원 총 27명을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자금책 A(30)씨 등 25명을 구속 기소하고, 운반책 B(28)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은 태국에서 구입한 케타민을 국내로 몰래 들여오기로 하고 자금책·모집책·운반책 등 역할을 맡아 2021년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케타민 약 17.2㎏을 밀수하고 유통한 혐의로 기소됐다. 케타민 17.2㎏은 1회 투약분(0.05g) 기준 약 34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가격은 약 4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조직은 클럽 MD의 인맥으로 다수의 공범을 신속하게 모집해 대규모로 케타민을 밀수·판매할 수 있었다. 특히 피고인들 모두 20~30대로, 대부분 서울 강남의 클럽에서 직접 MD로 근무한 적이 있거나 유흥을 즐기며 알게 된 사이로 확인됐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국산 '짝퉁' 명품브랜드 제품과 가짜 국산 담배 10만 갑을 대량 밀반입한 일당이 세관에 붙잡혔다. 인천본부세관은 30일(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관세와 상표법 위반 등)혐의로 밀수 총책 중국인 A(60)씨를 구속하고 국내 유통책 B(49)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 인천항을 통해 짝퉁 국산 담배(에쎄 라이트) 10만여 갑(시가 6억원) 등 총 337억원 상당의 물품을 밀수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롤렉스, 샤넬, 에르메스 등 유명 명품브랜드 상품 약 1만8000점(시가 331억원)과 마취크림 3500개(시가 1000만원)도 함께 들여 온 혐의도 있다. 인천세관은 보세창고 폐쇄회로(CC) TV와 통화내역을 분석해 주거지·휴대폰 등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A씨와 공범들의 범행을 확인했다. A씨는 본인의 범행을 감추기 위해 공범 B씨가 명의상 대표로 있는 사업체(의류·잡화 무역업)를 이용했다. 또한, A씨는 보세창고에 직접 방문해 밀수품을 출고하고 배송하는 등 범행을 주도한 사실이 CCTV를 통해 밝혀졌다. A씨는 범행이 세관에 적발되자, 존재하지 않는 중국 현지 인물에게 책임을 미뤄 수사에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