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 복장, 체벌, 징계 등 학생들이 인권 침해로 여기는 민감한 부분에서 이의 개선을 ‘명문화’한 학교생활규정이 만들어진다. 경기도교육청은 23일, 학교별 신학년도 학교생활규정 제ㆍ개정 시 학생들의 인권 신장을 뒷받침할 내용을 담은 ‘2010 학생 인권교육 및 신장 계획’을 일선 학교에 시달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발표한 계획에 의하면 3월 새학기 학교생활규정 제ㆍ개정 시 그 동안 추진해 온 ‘경기도학생인권조례’제정의 내용을 반영, 체벌의 원칙적 금지, 수치로 명시한 두발 길이 규제 금지 등 핵심적인 사항들이 포함돼 있는데, 학생들의 반감을 유발할 수 있는 비교육적인 지도방법을 지양, 자율·자치활동 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학생들의 실질적인 의사가 학교생활규정에 반영되도록 했다. 아울러 학생 징계 시 퇴학 관련 조항의 최소화 및 절차 준수를 강화. 퇴학은 교육적 지도가 불가피할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만 사용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불합리한 학생회 임원의 자격 제한 규정 삭제, 휴대폰의 과도한 제한 및 압수 지양, 학생회 관련 선도부의 명칭을 예절부, 질서 실천부, 바른생활부 등으로 변경할 것을 제시해 학생들의 자율적 책임 의식을
대한민국 최초 CG 캐릭터가 주인공인 영화가 나온다.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인 영화 가 그것으로 정교한 고릴라의 구현을 위해 ,시리즈 기술 감독을 맡았던 홍재철 감독과 헐리웃 퍼페타스튜디오가 참여하여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는 동물원의 천재고릴라 ‘몽기’와 얼떨결에 사육사가 된 9급 공무원 ‘탁무’가 피아노를 통해 종(種)을 초월한 감동적인 교감을 이루며 한바탕 웃음과 소동을 만들어 낼 감동 코미디다. 영화 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100% 그래픽으로 구현될 ‘몽기’캐릭터다. 자연스러운 연기 뿐만 아니라 수많은 털로 뒤덮힌 피부표현 등 상당히 높은 수준의 그래픽 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등의 유수의 헐리웃 작품의 기술감독으로 유명한 홍재철 감독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강도 높은 그래픽 테스트 작업도 병행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 는 한국영화로서는 최초로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된 캐릭터가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점을 지닐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의 소재를 확대한다는 측면과 고릴라가 등장하는 코미디라는 점에서 해외 수요가 높을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에서 높은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특히 이후 컴퓨터 그래픽에 대
세상에 돈보다 중요한 것은 없고, 여자와 돈은 먼저 가지는 놈이 임자라고 믿는 뻔뻔한 남자의 화끈한 일상을 경쾌하게 담은 영화 가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 , 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으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는 윤제문의 첫 주연 도전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는 주인공 윤제문의 얼굴을 실사가 아닌 미국의 유명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판화가 연상되는 표현한 독특한 디자인의 포스터를 선보였다. 금방이라도 윤제문 특유의 방정맞은 너털웃음소리가 들릴 것 같은 환한 얼굴을 원색의 옐로우와 레드의 강렬한 컬러매치로 깊은 인상을 남기는 의 포스터는 ‘한국남자의 속살체험!!’이라는 도발적인 카피로 윤제문의 정감 있는 웃음 뒤에 숨겨진 남자들의 엉큼한 속내를 슬쩍 드러내 보였다. 강렬한 컬러와 도발적인 카피로 시선을 사로잡는 포스터를 공개한 는 그저 가만히 있어도 웃음을 유발하는 배우 윤제문을 중심으로 의 김인권, , 의 박혁권, , 의 서태화까지 가세하여 영화에 대한 호기심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 남자의 뻔뻔한 본성 적나라하게 그린 는 오는 3월 18일에 개봉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출범 3년차를 맞아 정부는 교육비리와 토착비리를 척결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문제가 된 일선 교장 및 교육청 비리, 공무원의 허위 유공자 등재 실태 등을 거론하며 “우리 사회 곳곳에서 비리가 관행화되고 누적되고 있다”면서 “특히 교육계가 비리의 온상이 돼가고 있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입시제도 개선도 중요하지만 교육계 곳곳의 비리를 없애지 않으면 미래를 향해 나가는 데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교육부 등 관계부처는 만연한 비리를 없애는 데 총력을 쏟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교육 비리가 조직적이며 제도화되어 가고 있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라며 “단호한 대응 없이는 교육 개혁, 국민통합과 선진 일류국가 진입이 힘들 것이라는 뜻과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금이 바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역사적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기회를 놓치면 국운이 융성할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라스베이거스 연설에서 정부와 민주당, 공화당이 힘을 합치지 않는
지역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륜과 섬세함을 바탕으로 하는 환경오염 감시활동이 주목을 받고있다. 천안시는 23일 ‘실버 환경감시단’ 28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직무교육을 함께 실시했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년층 유휴인력을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고 지역의 환경감시 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구성된 이 ‘실버 환경감시단’은 지역의 60세 이상 노인 중 읍면동 별로 1명씩 추천을 받아 선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의 지리적 환경을 훤히 알고 있는 이들은 10월까지 매일 순찰을 통해 환경오염 행위 감시활동을 하게 되는데, 동절기에는 노인들의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활동을 중단하며, 하절기 활동기간 중 1일 2만원씩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주요 감시대상은 △매연 다량 배출행위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 △악취 및 소음 △폐수 방류행위 △하천 등에서의 불법 세차행위 △건축폐기물 불법 투기행위 △쓰레기 종량제봉투 미사용 행위 등이며, 위와 같은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관련부서로 신고하여 담당공무원이 현지 확인을 통해 적절한 행정적인 조치를 취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청와대와 박근혜 전 대표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월 셋째 주 실시한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33.2%로 2주 연속 30%대 초반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1월 청와대의 세종시 로드맵 발표 이후,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2개월가량 보합세를 보이면서 40% 안팎의 지지율을 유지했으나, 지난 1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여여 갈등이 본격화되면서부터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 급기야 지난 2월 둘째주 조사에서는 33.0%로 현 정부들어 가장 낮은 수준(박 전 대표 최저 지지율은 2008년 10.29 재보선 패배후 32.6%)으로 떨어졌다.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된 1월 초순을 기점으로 지역에 따라 상반된 양상을 나타내기 시작했는데, 세종시 수정안이 우세한 서울에서는 지난 1월 수정안 발표 직후 6%p 가량 하락했고, 인천/경기에서도 수정안 발표 직후, 5%p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남 지역에서도 세종시 수정안 발표 후, 박 전 대표의 지지율 하락 현상이 나타났는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유정복 의원이 23일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세종시 회동’ 무산과 관련 “정몽준 대표가 사실관계 정확한 확인없이 박 전 대표가 (MB와의) 회동을 거부한 것처럼 말했다”며 공식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어제 정 대표가 의총장에서 불쑥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회동 문제에 대해 언급했는데 정 대표가 잘못 알고 말해 바로잡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또 “(정 대표가) 사실관계의 정확한 확인도 없이 이렇게 말한 것은 무슨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더욱이 대변인을 통해 발표까지 하게 한 것은 유감스런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 대표가 한두 번도 아니고 왜 자꾸 사실과 다른 얘기로 당원과 국민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지 이 부분에 대해 해명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정몽준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이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상의하기 위해 박 전 대표에게 연락을 했는데 박 전 대표가 ‘수정안에 대해서 또 말할텐데 그러면 만날 필요가 없다’ 고 해서 만나지 못했다고 밝혀 논란이
행정기관으로부터 조업정지 처분을 받고 그 기간 중에 조업을 한 도금업체 대표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3일 도금업체 대표 A((54)씨와 공장장 B(40)씨를 수질및수생태계보존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 3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서 도금업체를 운영하면서 허용기준을 초과해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한 행위로 10일간의 조업정지 처분을 받고 그 기간에 조업을 한 혐의다. A씨는 이 같은 행위로 1천 2백만원의 과징금을 추징당했으나 납부하지 못해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조업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에서 제품의 납품 기일을 맞추기 위해 작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학교 신입생이 23층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후 7시 24분경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의 한 아파트 동건물 뒤 노상에서 A(17)군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이곳을 지나던 주민 B(5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A군은 아침 일찍 책을 받으러 학교에 간다고 나간 뒤 오후 2시경 어머니와 통화 후 자신의 집 주변 아파트 엘리베이터 타고 배회하다 옥상에 올라가 추락한 것 같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어머니와 전화 통화에서 “언제 들어 올거냐”고 묻는 질문에 “곧 들어 간다”고 답하는 등 평소와 다르게 힘없는 목소리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최초 발견자 B씨와 가족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를 상의하려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지난 22일 의원총회에서 “이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상의하기 위해 박 전 대표에게 연락을 했는데 박 전 대표는 ‘수정안에 대해 또 말할 텐데 그러면 만날 필요가 없다’고 해서 만나지 못했다는 얘기를 대통령으로부터 들었다”고 정미경 대변인이 전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9월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독대를 한 뒤 다시 만나 상의하기로 했는데 정운찬 총리를 앞세워 이렇게(수정안 추진) 하는 것은 약속을 어기는 것 아니냐”는 허태열 최고위원의 지적을 이 대통령에게 전하자 이렇게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과 지난 12일 청와대 조찬에서 독대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 포럼 등에도 함께 참석한 바 있어 당시 이뤄진 대화 내용을 소개한 것으로 보인다.
세상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에게 늘 피해를 주면서도 자신은 전혀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단순히 남에게 피해만 끼치지 않는 정도로 그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남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도 있지요.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상대에게 유익을 주는 선한 사람을 기뻐하며, 축복의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상대를 위한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상대를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않아야 합니다. 판단한다는 말의 영적인 뜻은 상대에게 확인치도 아니하고, 자기 느낌이나 생각과 전해들은 말에 맞추어서 상대를 나쁘게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아무도 판단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하나님만이 사람의 중심을 감찰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잠언 16:2).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상대를 판단할 수 있는 권세를 주신 일이 없으며, 만일 함부로 판단한다면 하나님 보시기에 죄가 됩니다(야고보서 4:11,12). 상대를 판단하다 보면 정죄도 따르기 마련입니다. ‘정죄’란 어떤 것을 듣거나 보았을 때 자기 마음에 느껴지는 것을 배합하여 직접 알아보지도 않고, 상대를 죄인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안양이 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의 숨은 주역이라는 점을 아십니까.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안은 모태범·이승훈 선수, 이 선수들이 착용한 스케이트 부츠를 제작한 업체가 안양에 소재한 것으로 밝혀져 안양시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갖게 할 전망이다.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 만안구 안양2동(853-81)에 소재한 ‘쎈 스포츠’(Cen Sports, 대표 김대석·49)는 스피드와 쇼트용 스케이트 부츠를 제작하는 업체로 지난 2000년 11월 설립, 주로 일반스케이트 선수들로부터 직접 주문을 받아 제작하는 형태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금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과 1500m 은메달을 획득한 모태범 선수와 5000m 은메달의 주역 이승훈 선수를 포함해 안지민, 김유림 등 4명 국가대표 선수가 착용한 스케이트 부츠를 바로 이 ‘센 스포츠’가 만든 것으로 밝혀져 업체 관계자들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금메달 못 지 않은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필운 안양시장이 22일 ‘센 스포츠’를 방문해 우리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데 안양에 있는 업체가 주역이 돼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신제품 개발에 따른 애로사항
최근 국립서울병원을 종합의료복합단지로 조성한다는 소식에 이어 광진구 중곡지역 주민들에게 또 하나의 희소식이 생겼다. 광진구는 중곡동에 2011년 8월 준공을 목표로 보건지소와 정신보건센터, 치매지원센터가 통합 운영되는 ‘중곡 종합건강센터’를 건립한다. 중곡2동 125-11 일대 총면적 2365㎡ 규모로 지어지는 중곡종합건강센터 건립은 총 110억5900만원을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구는 23일 오후 3시 기공식을 개최한다. 중곡종합건강센터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져 만성질환관리, 예방접종, 재활사업 등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지소와 치매지원센터, 정신보건센터가 한 건물에 통합 운영돼 복합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1층은 민원실과 임산부 및 영·유아 예방접종 2층은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와 방문보건사업, 재활치료실 등이 조성돼 1층과 2층은 보건지소로 활용된다. 그리고 3층은 현재 자양4동에 있는 치매지원센터가 4층에는 구 보건소 내에 있던 정신보건센터가 이전해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