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자동차 계승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가운데 부친 정몽구 회장의 건강이상설이 대두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4일 정의선 부회장을 그룹 총괄 수석 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통상문제 악화와 주요시장의 경쟁구도 변화 등 경영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이에 대한 그룹의 통합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몽구 회장의 결정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또한, 4차 산업 혁명 등 미래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현대차그룹의 미래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 역량 강화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 정의선 승진 놓고 설왕설래 이번 인사를 통해 정 수석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경영 업무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표면적으로는 부친 정몽구 회장을 보좌하는 자리지만, 사실상 1인자의 위치에 올랐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정 수석 부회장의 승진은 정 회장의 건강이상설과 무관치 않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아무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재계 주변에서는 고개를 가로젓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정 회장은 2009년 심장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뒤 매년 정밀 심장검진과 고혈압 치료를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바닥을 치고 있는 국내 경제계에 또 한차례 지진이 발생할 조짐이다. 한미간 금리 역전폭에 따른 국내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선 하반기 한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지만, 이를 감당할 국내경제의 체력은 바닥을 보이는 상태이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률은 1.50%, 미국은 1.75%~2.0%로 양국간 기준금리 격차는 0.5%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의 부동산대책발표가 있던 13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자금 유출이나 한국ㆍ미국의 금리역전에 따른 문제, 가계부채 부담 증가도 생길 수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을) 심각하게 생각할 때가 충분히 됐다는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의 이같은 발언이후 채권시장은 일시적이나 충격에 휩싸인 모습을 보였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2.28%포인트 오른 1.921%에 거래를 마쳤고, 장중 한때 0.04~0.05% 포인트 치솟을 만큼 요동쳤다. 이같은 상승세는 오후 들면서 진정세를 나타냈지만,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은 골드만삭스의 지난 5월 예측과 맞물려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다. ◇ 골드만삭스 10월 인상론 예측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함께하는 주민자치, 나누는 행복공동체’. 제주도 서귀포시와 서귀포시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18년 서귀포시 주민자치&평생학습 박람회’가 15일 화려한 막을 연다. 16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17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및 평생학습기관‧단체의 우수사례 공유와 주민자치 동아리 문화프로그램 발표회, 화합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민자치라는 명칭에 걸맞게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박람회 관계자는 “행사장내 3개 소무대가 설치되고, 어린이 미니축구대회를 비롯해 33개의 홍보·체험·전시관이 마련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고 소개했다. 주민자치분야에서는 17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활동상황에 대한 홍보와 대정 몽생이&방어 열쇠고리 만들기, 나비 생태 체험관, 뿔소라 향초꾸미기 등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역특산물을 시식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읍면동 대표체험프로그램 스탬프 투어, 어린이 미니축구대회, 베이블레이드 경기, 물놀이 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또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9ㆍ13 종합부동산대책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면서, 다주택자를 대상으로한 ‘세금폭탄’ 논쟁이 가열될 양상이다. 심지어 찬바람이 불고 있는 경제에 악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신종 ‘집테크’ 수단으로 악용되던 주택임대사업의 대출과 세제 등의 혜택을 신규 등록자에 대해서 대폭 축소하는 등 이번 대책으로 다주택자의 유동성이 크게 제약돼 투기 수요가 일정 부분 억제될 것이란 긍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월13일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부동산세 과표구간 3억~6억 구간을 신설하고 조정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서는 최고 세율 3.2%를 부과하는 등 중과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주택담보 임대사업자 대출에 대해 담보인정비율(LTV) 40%를 적용하는 등 대출 규제도 옥죄기로 했다. 정부는 1주택 보유자의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 공시 가격 기준을 현재의 9억원 이상에서 6억원이상으로 하향했다. 서울ㆍ세종 전역과 부산ㆍ경기 일부 등 집값이 급등한 조정 대상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와 전국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서는 최고 3.2%로 중과된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생명나눔의 황무지에도 봄은 오는가.” 2017년 기준 인구 백만명당 스페인 46.9, 미국 31.96, 이탈리아 28.2 그러나 한국 9.95 (515명). 이 숫자는 생명나눔의 바로미터라는 뇌사 장기 기증자를 수치화 한 것이다. 배우 감우성 씨를 비롯해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등이 이의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9월12일 서울 신촌 소재 연세대학교병원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 홀에서 열린 <제1회 생명나눔주간 선포식 및 글로벌 포럼>은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은 유족들과 가진 인터뷰. 7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한 이탈리아의 고(故)니콜라스군의 아버지 레그 그린 씨와 지난 1월 한국인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하늘로 떠난 고(故) 원톳쏘 씨의 누나 띠다뇌 씨, 상견례 1주일을 남기고 뇌사판정을 받고 6명에게 새로운 삶을 준 홍윤길 씨의 부친 홍우기 씨, 건강한 상태서 갑자기 사망한 뒤 인체조직을 기증한 권오도 씨의 아버지 권영호 씨, 카메라 앞에선 이들의 목소리에는 먼저 떠난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긍지가 가득했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기아자동차 브랜드를 내세운 수리서비스센터였기에 믿었다. 그 결과 두달 간 생업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여전히 분쟁은 진행 중이다. 이런 상황임에도 나몰라라식으로 일관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기아차의 태도를 이해 못하겠다.” 기아자동차가 서비스센터와 고객 간의 분쟁을 모른척해 빈축을 사고 있다. 11일 한국자동차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기아차 올뉴카니발 (23너49**, 2014년 8월식) 차주 김모 씨는 기아차의대전 소재서비스센터인 오토큐 A지점으로부터 피해 받은 사실을 자동차소비자연맹에 접수했다. 쟁점은 차량이 수리 들어가기 전 엔진 이상의 유무이다. ◇ 수리전 엔진 이상 미감지 접수내용을 요약하자면 2018년 6월24일 올 뉴 카니발 엔진이 2000rpm 부근에서 약간의 소리가 나서 다음날 오토큐 A지점(3급)을 방문했는데, 이 회사의 모 부장으로부터 터보챠져를 교환하라는 진단을 받는다. 당시 엔진 이상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 김 씨는 다른 정비소인 유승기업에 가서도 확인했지만 동일한 진단을 받았다. 이에 27일 김 씨는 자력으로 최초 진단을 했던 오토큐 A지점까지 운전해 입고 후, 터보챠져와 엔진오일까지 교환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부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이하 부미사)은 14일(금) 오후 7시 부산진구 부전2동 서연로9 지하1층 서면 노무현 재단 강당에서 토론회를 갖는다. 권진성 부미사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부산시정과 그리스 직접민주정치’. 발제자로는 최자영 역사고고학ㆍ의학박사와 박희정 부미사 상임대표, 토론자로 우주호 국토연구소장(행정학박사)가 참여한다. - 연락처: 070-4141-7001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노동조합 전용 무료문자 발송시스템으로 주목 받아온 ‘유니온 컴’. 이 회사는 최근 노동조합 등의 단체가 소식지 내용이나 긴급뉴스 등을 단체문자로 발송할 때 후원을 받아 발송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특허를 획득한데다 이어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유니온문자 [100%확인 메시지]’가 바로 그것으로 문자 하나로 사회적 공헌활동과 홍보효과까지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유니온컴의 특허 구조는 대부분의 방송채널에서는 TV수신료를 따로 받지 않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송출하는 비용을 후원하는 비용으로 충당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많이 보면 많이 본만큼의 선전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방식은 노동조합에서도 환영이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에게 후원발송은 특허를 받아 무료로 제공하는 문자이며, 그렇게 "비용을 아껴서 조합원에게 혜택으로 돌려준다"는 사실을 알리자 노동조합에서 조심스러워 했던 것과 달리 본인에게 필요할 때만 광고가 눈에 들어오기 때에 조합원의 불만도 없었고, 현재 더 많은 무료문자를 제공해달라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하지만 노동조합이라고 하면 정치적으로 민감하기도 하고, 정부와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넷마블은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요괴워치 메달워즈(개발사 넷마블몬스터)’를 9월 중 도쿄게임쇼에서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요괴워치 메달워즈’는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Level5의 유명 IP ‘요괴워치’를 오리지널 스토리로 재해석해 개발 중인 모바일 수집형 RPG다. 원작의 귀여운 요괴들을 수집하고 성장시켜나갈 뿐만 아니라 요괴워치 메달워즈 만의 독창적인 콘텐츠와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원작 캐릭터의 음성을 그대로 활용한 스토리 영상으로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다양한 퀘스트를 통해 진행되는 오리지널 스토리는 ‘요괴워치 메달워즈’의 백미다. 자신 주변에 숨어 있는 요괴를 찾아서 사진을 찍고 공유할 수 있는 AR 기능도 소소한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은 오는 9월 20일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TGS, Tokyo Game Show) Level5 부스에서 ‘요괴워치 메달워즈’를 선 보일 예정이다. 넷마블 백영훈 일본법인 공동대표는 “요괴워치라는 훌륭한 IP를 활용해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선 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기쁘다”며 “다가오는 출시 이후 원활하게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7일 서울시의회 본관1층 기자회견실에서 최근 '강서지역 특수학교 설립 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김성태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장인홍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원들이 문제삼은 항목은 인근학교 통폐합시 부지를 한방병원 건립에 최우선적으로 협조 한다는 내용이다. 위원들에 따르면 현재 서진학교의 설립은 법적, 행정적 절차가 적법하게 이뤄져 이미 공사가 착공된 상황. 이런 경우 강서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합의는 불필요하다고 한다. 장 위원장은 "특수학교 설립인허가는 교육감의 고유권한이지만, 조 교육감과 김 의원이 강서지역 일부 주민의 동의를 구한다는 이유로 인근 학교 통폐합시 한방병원 건립에 최우선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등의 거래를 한 것은 마치 특수학교가 거래의 대상인 혐오 시설인양 폄하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했다"며 "특수학교는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 특수학교는 교육법에 규정된 학교의 종류중 하나일뿐으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요람이자 배움터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 위원장은 "조 교육감과 김 의원은 어떠한 조건도 붙이지 말고 특수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교육입시 제도 개혁만이 부동산 투기열풍을 잠재운다.” 대학 입학시 성적뿐만 아닌 모든 지역과 학교로부터 일정 비율의 학생을 선발하는 ‘국민통합입시’. 이의 도입을 서두르기 위한 1만명 서명운동이 전개된다. 이 서명운동은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공동체 <느림보학교>가 전개하고 있다. 국민통합입시의 핵심은 성적으로만 학생을 선발하지 않고 모든 지역과 학교로부터 일정 비율의 학생을 선발하는데 있다.이를 통해 불필요한 성적 경쟁을 완화시키겠다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세부적인 기대효과를 보면 △입시 사교육비가 감소하면서 취미ㆍ적성교육에 더 많이 투자 △부모에 의해 키워지지 않은 저소득층, 소외 지역 학생들의 재능 계발 △다양한 학생으로부터 서로 배우는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대학교육 가능 △특목ㆍ자사고 폐지 없이도 고교 입시 경쟁이 획기적으로 완화되기에 학생들에게 보다 큰 선택권 부여 △부모들은 자녀 교육을 위해 특정 지역으로 이주하지 않아도 되고 각 지역은 지역인재를 양성하게 될 것 △고등학교까지는 기초를 다지고 마음껏 경험하고 놀고 꿈을 키우고, 공부는 대학에서 하는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서울 강북을) 의원은 정치 신인들도 후원회를 결성, 선거비용 부담을 줄이도록 한 ‘정치자금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6일 박 의원(사진)은 이를 대표 발의하면서 “후원회를 통해 청년, 노동자, 농민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신인의 정치권 진입 문턱을 낮춰야 한다”며 “현행 법은 마음껏 정치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도록 한 국회의원과 엄청난 차별을 둔 것이기에 뜻있는 정치 신인들도 후원회를 두어 출마할 수 있도록 하는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행 법이 국회의원은 정치후원금을 받아도 되고, 구의원과 시의원들은 막아야 한다는 식으로 되어 있기에 현행 법은 지방 분권화시대에 걸맞는 법이 아니며 중앙정치의 입법기득권으로 악용할 우려가 크다”라고 지적했다. 현행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후원회를 두어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는 사람은 국회의원과 대통령 선거 후보자 및 예비후보자, 대통령선거경선후보자, 지역구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및 예비후보자, 당대표 경선후보자,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후보자만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규정 때문에 그간 청년ㆍ노동자ㆍ농민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신인들은 정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미국과 중국 양국 간 무역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지만, 한국 수출의 피해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7일 증권가에서 나왔다. IBK투자증권 안소은ㆍ정용택 연구원은 이같이 밝히고 “대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중간재의 수출 포트폴리오가 베트남과 인도 등 새로운 신흥국으로 차츰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90년대 후반부터 한국 수출은 절반 이상이 중간재인 구조로 바뀌기 때문에, 상대국의 수출 경기 자체가 중요했다. 주목할 부분은 90년대 이후 한국의 주요 중간재 수출국인 일본의 수출 경기가 플라자합의 이후 빠르게 둔화됨에도 한국의 점유율은 높아졌다. 이는 수출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등 지역별 수출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변화시킨 결과였다고 두 연구원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