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광주기상청은 9일 오전 9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담양 612㎜·광주 533.7㎜·화순 517.5㎜·장성 457.5㎜·곡성 453㎜·나주 388.5㎜·구례 351.5㎜·화순 325.5㎜·영광 249.9㎜·무안 209㎜를 기록했다. 지난 7일부터 이어졌던 기록적 폭우는 같은 날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광주기상청은 북상하는 제5호 태풍 장미(JANGMI)의 영향으로 오는 10일부터 광주와 전남 지역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100~200㎜, 지리산 부근 등 많은 곳은 300㎜이상이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9일 오전 8시27분께 전남 곡성군 고달면 하천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주민들은 하천에 사람이 떠있는 것을 보고 경찰과 소방 등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50대 남성이 전날 오전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A씨인 것으로 보고 지문대조 등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곡성지역에는 452㎜의 많은 비가 내렸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사진 산비탈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설로 인한 산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장마철에 앞서 '긴급 안전점검'을 했다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원성이 높다. 8일 충북도와 시·군에 따르면 도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달 말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한 태양광 발전시설 특별안전점검을 했다. 전기 시설 안전은 물론 토사유출 방지 시설, 용수·배수시설 등 산림·토목시설 부문도 점검한다고 했었다. 그러나 300~400㎜ 집중호우가 내린 충북 북부지역은 태양광발전소 피해가 잇따랐다. 땅값이 싼 산비탈을 깍아 건설한 것이 대부분이어서 붕괴한 발전설비는 산 아래 농경지로 쏟아져 내렸다. 태양광발전시설 건설을 위한 벌목과 무분별한 토목공사가 산사태를 유발했다는 농경지 피해 주민들의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의 대형 태양광발전시설은 증설 중이던 설비 대부분이 주저앉았고, 대량동 임야의 태양광발전시설은 토사에 붕괴하면서 산 아래 농경지를 덮쳤다. 산 위에서 밀려 내려온 태양광발전설비와 토사로 피해를 당한 A씨는 "태양광이 들어서기 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면서 "난개발이 물의 흐름을 막고 산사태를 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B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시가 8일 오후 5시부터 재해대책 1단계 비상발령을 내리는 등 사전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정체전선의 강한 비구름대가 남부지방에 이어 중부지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기 때문이다. 이날 밤 집중호우에 이은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서울시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시는 산하기관과 자치구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사전대비를 철저하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유석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이번 호우와 관련해 철저한 사전 대비만이 피해를 방지하고 줄일 수 있다"며 "시민들은 호우대비 인명과 재산피해 방지를 위한 행동요령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산사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돼 있어 계곡, 하천, 급경사지 주변은 접근하지 날고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호우 시 도심 내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절대 들어가지 말고 지하공간에 머무는 일도 없어야 한다.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건물 등에서는 모래마대, 물막이판 등을 미리 준비해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재난대비 자세한 내용은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safecity.seoul.go.kr)에서 호우를 포함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집중 호우가 쏟아진 광주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주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빗물에 휩쓸려 지하로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 8일 오후 1시57분께 광주 북구 신안동 모 오피스텔 지하에서 A(3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전후 행방이 묘연했고, 배수 작업 중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물이 차오른 오피스텔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려다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광주 북구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7시 사이 82㎜의 폭우가 쏟아졌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시는 8일 공공재개발 추진에 대해 "다수의 조합 등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공공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확인 결과 현재까지 15곳 이상 관심을 가지고 참여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주민들 관심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13일부터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후보지는 9월 공모를 통해 연내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공공재개발사업'을 통해 2023년까지 2만호의 주택을 추가 공급한다. 공공재개발사업은 공공시행자인 SH공사, LH 등과 재개발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해 도심 내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지난 5·6대책에 처음 도입됐다. 시는 당초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정비예정구역과 정비해제구역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인기 유튜버 양팡이 유료광고를 받고도 영상에 해당 사실을 표기하지 않았다는 '뒷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한 데 이어 유튜브 콘텐츠 조작 의혹도 시인하고 고개를 숙였다. 양팡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진심으로 죄송하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양팡은 "광고 영상임에도 아프리카TV 라이브 도중에 광고에 대해 정확히 사전 고지를 하지 않았다"며 유료광고 누락을 재차 사과했다. 앞서 양팡은 지난 5일과 6일에도 뒷광고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한 스포츠 브랜드 관련 영상이 조작된 콘텐츠임을 시인했다. 그는 "라이브 방송 중 해당 광고가 마치 즉흥적으로 이뤄진 협찬인 것처럼 연출해 큰 혼란을 드렸다"며 "광고 표기에 대한 짧은 지식과 안일한 생각으로 혼란과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양팡은 지난 3월 스포츠 브랜드 매장에 방문했다가 자신을 알아본 직원이 홍보 차원에서 협찬을 진행한다고 해 약 400만원 어치의 제품을 공짜로 받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이 우연히 벌어진 일이라고 홍보했지만, 사실은 업체와의 사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강원도 춘천 의암댐 선박사고 실종자 2명이 8일 오후 2시께 사고 장소 하류인 춘천시 서면 덕두원 등선폭포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명은 춘천경찰관 A(54) 경위로 확인됐으며 1명은 작업에 참여했던 B모씨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 로 실종된 5명 중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6일 오전 11시30분께 춘천시 서면 의암댐 부근에서 경찰순찰정, 춘천시 행정선, 작업선 등 선박 3척이 잇따라 전복돼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강원도 춘천 의암댐 선박사고 실종자 2명이 8일 오후 2시께 사고 장소 하류인 춘천시 서면 덕두원 등선폭포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명은 춘천경찰관 A(54) 경위로 확인됐으며 1명은 작업에 참여했던 B모씨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 로 실종된 5명 중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6일 오전 11시30분께 춘천시 서면 의암댐 부근에서 경찰순찰정, 춘천시 행정선, 작업선 등 선박 3척이 잇따라 전복돼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광주·전남에 이틀 동안 500㎜ 안팎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인명·재산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산사태와 급류 등으로 7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곳곳의 시설물·도로도 침수되거나 유실됐다. 영산강·섬진강 전역에는 홍수 경보가 내려졌으며, 열차 운행을 비롯한 육로교통도 차질을 빚고 있다. ◇ 최고 540㎜ 물폭탄, 시간당 80㎜↑폭우 8일 광주시·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담양 540㎜를 최고로 곡성(옥과) 534.5㎜, 화순(북면) 510㎜, 광주 484.6㎜, 장성 438.5㎜, 구례 351㎜, 나주 342㎜, 함평(월야) 339㎜ 등이다. 시간당 최고 강수량은 광주공항 88.5㎜, 담양 봉산 87㎜ 등을 기록했다. 광주 공식 관측지점인 북구 운암동에도 이날 오전 7시부터 1시간 사이에 81.5㎜의 폭우가 쏟아졌다. 광주·화순·나주·영광·함평·순천·장성·구례·곡성·담양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목포·무안·영암·장흥·광양·보성·신안 등에도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번 비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지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0~250㎜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전남 담양에서 집중 호우로 침수된 주택에서 빠져나와 대피하던 중 실종된 8살 남자 아이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8일 담양 경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3분께 담양군 봉산면의 한 침수·파손된 주택과 50여m 떨어진 흙더미에서 A(8)군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A군은 이날 오전 4시께 봉산면 침수된 집에서 할머니와 빠져나와 대피하던 과정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초 A군이 하천에 떠내려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으나, 중장비로 파손된 주택 잔해를 수습하는 과정에 A군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군이 폭우로 집 뒷산에서 갑자기 떠내려온 흙과 물에 휩쓸려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물폭탄'에 섬진강 제방 일부 붕괴…"대응 2단계 발령"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곡성 산사태 현장서 매몰자 1명 또 추가 발견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유튜브 방송에서 '장사꾼'이라고 비방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무속인이 손해를 배상하라고 소송을 냈다. 이 경우 유튜버에게 배상 책임이 있을까. 8일 법원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018년 11월 유튜브 영상을 올렸다. B씨는 해당 영상에서 무속인 A씨가 연상되는 표현을 언급하며 "돈에 미치고 환장을 해서 안 좋게 사기치는 무당 이야기 2개를 해드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대기업 직원이라는 메일에만 답하고, 가난하다는 상황이 담긴 메일은 무시했다고도 주장했다. B씨가 A씨에게 3개의 메일을 보냈다는 것이다. 하나는 대기업에 다니는 과장이라는 내용이 담겼고, 다른 두 메일에는 돈이 없어서 힘들다는 내용이라는 것이다. B씨는 A씨에게 대기업 과장이라고 보낸 메일에만 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B씨는 "똑같은 날 메일을 보냈고, 신기하게도 돈 냄새를 풍긴 대기업에 다닌다는 (내용이 담긴) 메일에만 전화가 왔다"며 "무당도 역시 돈 있는 사람한테만 골라서 전화를 하는구나"라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역시나 장사꾼이다. 잠시 생각을 하며 씁쓸했다"고 했다. B씨는 검색하면 A씨의 유튜브가 바로 검색되는 어휘를 사용해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