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만 논성위원 칼럼] 대한민국은 지금도 휴전 상태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고, 국제 안보 질서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국방정책은 정치적 구호나 개혁의 상징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단 하나의 기준만 존재해야 한다. 그것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가 하는 점이다. 최근 국방 정책을 둘러싸고 여러 개편론이 거론되고 있다. 군 조직의 변화, 교육체계의 개편, 장비와 훈련 방식의 변화 등은 충분한 연구와 검증을 거쳐야 할 문제다. 그러나 개혁이라는 이름만으로 모든 변화가 정당화될 수는 없다. 특히 육군사관학교·해군사관학교·공군사관학교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이 거론될 때마다 많은 예비역과 군사 전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낸다. 육·해·공군은 임무도, 작전 환경도, 지휘 문화도 다르다. 각 군이 수십 년 동안 축적해 온 전통과 전문성을 단순히 행정 효율성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묶는 것이 과연 국가안보에 도움이 되는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군은 기업이 아니다. 효율성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조직이다. 장교를 양성하는 과정은 군의 미래를 결정하는 국가 백년대계다. 통합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고, 전투력 향상이 목적이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일) 권역모자의료센터가 최근 본관 대강당에서 충남도 내 구급대원과 원내 의료진 9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 산모 이송에 대비한 실무 전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응급 산모 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분만과 신생아 처치 역량을 높이고, 구급대원과 의료진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이송·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권역모자의료센터 고위험산모치료부 부센터장 김종수 교수(산부인과)와 신생아치료부 부센터장 남은우 교수(소아청소년과)가 교육을 진행했다. 이론 교육에서는 이송 중 응급분만 대응 방법과 신생아 소생술 등 응급 이송 현장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내용을 다뤘다. 이어진 실습에서는 응급분만 실습모형을 활용해 정상분만과 비정상분만 상황을 재현하고, 구급대원들이 분만 진행부터 신생아 출생, 제대 결찰, 분만 직후 신생아 초기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응급분만 대응 절차를 익혔다. 더불어 미숙아와 만삭아 마네킹을 활용해 체온 유지, 초기 평가, 기도 유지, 양압환기(PPV), 흉부 압박 등 신생아 소생술 핵심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췌장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률 8위를 차지할 만큼 흔하지만, 5년 생존율은 17%에 불과하다. 대부분 수술조차 어려운 상태로 발견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국내 췌장암 환자 5명 중 1명을 치료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은 췌장암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입원 없는 ‘당일 췌장 조직검사’를 국내 처음 도입한 이래 최근 1천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진단 정확도는 95%에 달했으며, 합병증 발병률은 1% 미만이었다. 입원이 필요하던 기존 조직검사를 당일에 끝냄으로써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암 확진까지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해 췌장암 치료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췌장의 병변을 확인하고 암을 진단하기 위해 주로 ‘초음파 내시경 유도하 췌장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내시경 끝부분에 장착된 초음파를 이용해 췌장을 비롯한 주변 장기를 관찰하고, 가느다란 바늘을 병변에 찔러 세포나 조직 일부를 채취한다. 이때 췌장의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와 장기의 특성 때문에 췌장 조직검사는 고난도 시술로 분류된다. 조직검사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진단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어 의료진의 술기가 중요하다. 기존에는 환자들이 평균 2박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5년(제5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종합점수 95.95점을 획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 단국대병원은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3위, 대전·충청권 1위(전국 376개 전체 평가 대상 기관 중 종합 4위)를 차지했다. 단국대병원이 기록한 95.95점은 전체 참여 기관 평균(83.89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90.90점)을 크게 뛰어넘는 성적이다. 최근 심평원 발표에 따르면, 전국 의료기관 전반에서 ▲질환에 대한 위로와 공감 ▲의사와 만나 이야기할 기회 ▲회진시간 관련 정보 제공 ▲투약·검사·처치 관련 부작용 설명 등 소통 및 정보 제공 항목이 82~84점대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국대병원은 단순한 진료 수준을 넘어, ‘입원’이라는 낯설고 불안한 환경에서 환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요구와 마음을 깊이 헤아린 서비스를 바탕으로 세부 항목뿐만 아니라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수에 근접한 고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투약·검사·처치 관련 부작용 설명(95.82점) ▲회진시간 관련 정보 제공(95.0
[이용만 논설위원 칼럼] 국가의 형사사법제도는 정치의 승패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억울한 피해자를 구제하며, 죄 없는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래서 형사사법제도를 바꾸는 일은 어떤 정책보다 신중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보완수사권 폐지가 마지막 문턱에 서 있다. 이제 공은 대통령에게 넘어갔다. 대통령이 이 법안에 서명할 것인지, 아니면 국회에 재의를 요구할 것인지는 단순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다. 대한민국 형사사법체계의 방향을 결정하는 역사적 판단이다. 보완수사는 수사를 무한정 늘리기 위한 권한이 아니다. 미진한 증거를 보강하고, 잘못된 판단을 바로잡으며, 실체적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현실의 사건은 영화처럼 명쾌하지 않다. 새로운 증거가 뒤늦게 발견되고, 참고인의 진술이 바뀌며, 디지털 포렌식 결과가 시간이 지나 확보되는 일은 드물지 않다. 이 마지막 확인의 기회마저 제도적으로 차단한다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특히 강력범죄와 조직범죄, 경제범죄, 부패사건처럼 증거가 복잡하게 얽힌 사건에서는 한 번의 수사만으로 모든 진실을 밝혀내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부족했
[이용만 논설위원 칼럼] 민주주의는 국민의 한 표에서 시작된다. 그 한 표가 공정하게 행사되고, 공정하게 집계되었다는 믿음이 있을 때 선거 결과는 비로소 정당성을 얻는다. 그러나 국민 사이에서 선거 절차와 관리에 대한 의문이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선거관리기관을 둘러싼 강제수사까지 이루어지는 상황이라면, 우리 사회는 더 이상 이를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최근 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논란과 수사는 국민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수사기관의 강제수사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누군가의 유죄가 입증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헌법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러한 수사의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 자체는 국민 신뢰의 관점에서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한쪽의 주장을 무조건 믿거나 배척하는 일이 아니다. 필요한 것은 객관적인 진실 규명이다.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국가가 명확한 증거를 통해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 반대로 제도적 문제나 위법 행위가 있었다면 그 또한 성역 없이 밝혀져야 한다. 어느 경우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론이 나와야 민주주의는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많은 국민이 독립성과 중립성을 갖춘 특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의회(의장 엄소영) 윤철상 의원(더불어민주당·성환읍·직산읍·입장면)이 획일화된 공공시설물에서 벗어나 천안의 역사와 문화, 지역 특산물을 담은 '천안형 공공디자인'을 구축해야 한다며 도시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을 천안시에 촉구했다. 윤 의원은 24일 열린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시의 경쟁력은 더 이상 건물과 도로 같은 기반시설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버스승강장과 가로등 같은 공공시설물에 도시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담아낼 때 비로소 천안만의 경쟁력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공공시설은 실용성과 경제성이 우선이었다면 이제는 도시의 역사와 문화, 지역의 가치를 담아내는 공공디자인이 도시 브랜드를 결정하는 시대"라며 "국내외에서는 평범한 공공시설조차 도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랜드마크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안시 역시 「천안시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공공디자인 추진을 명시하고 있지만, 현재 설치된 버스승강장과 가로등은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표준형 시설물이 대부분"이라며 "시민들이 천안만의 개성과 정체성을 체감하기에
[시사뉴스 이용만 논설위원 칼럼]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다. 그리고 선거의 생명은 국민의 신뢰다. 국민이 투표 결과를 믿지 못하는 순간 민주주의의 기반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최근 선거관리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논란은 적지 않은 국민들에게 우려를 안겼다. 일부 지역에서의 투표용지 부족 문제, 관리 미흡 논란, 과거 드러난 채용 비리와 조직 운영을 둘러싼 비판 등은 선거관리기관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사안들에 대해 국민이 철저한 조사와 책임 있는 설명을 요구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다. 특히 투표용지 부족은 단순한 행정착오로만 치부할 문제가 아니다. 선거 당일 투표소에서 필요한 투표용지가 제때 준비되지 않아 유권자가 장시간 대기하거나 투표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면, 이는 국민의 참정권 보장이라는 선거관리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와 직결되는 문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이 독립성을 보장한 기관이다. 그러나 독립성은 책임으로부터의 면제를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더 높은 수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요구받는다. 국민의 신뢰를 잃은 독립기관은 그 존재 이유를 스스로 약화시키게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국민의힘·백석동)이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천안시의회의 신뢰 회복과 의정 혁신을 위한 강도 높은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평소 지역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잘 알려진 노 의원은 백석동 주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아온 대표적인 생활정치인이다. 민원 현장은 물론 크고 작은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며 주민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온 그의 의정활동은 '실천하는 정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노 의원은 "천안시의회는 시민을 대표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시민의 뜻을 정책에 담아내는 대의기관"이라며 "그러나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와 해외연수, 예산 집행 등을 둘러싼 시민사회의 우려는 우리 의회가 반드시 되돌아봐야 할 경고"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 문제는 특정 의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의회 전체가 함께 성찰하고 개선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70만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이날 ▲청렴도 평가 취약 분야에 대한 정밀 분석과 제도 개선 ▲공무국외출장 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의회(의장 엄소영) 국민의힘 3선 김철환 의원(성환읍·직산읍·입장면, 제10대 행정보건위원장)이 정부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확대를 강력히 촉구하며 시민 건강권 보호에 적극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290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예방 가능한 질병을 제도적 한계 때문에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천안시 차원의 선제적인 지원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평소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의정에 담아내는 것으로 정평이 난 김철환 의원은, 이번에도 단순한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통계와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흔히 HPV 백신을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으로만 알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인식"이라며 "남성 역시 항문암과 구인두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접종이 필요한 백신이며, 남녀가 함께 접종해야 집단면역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 예방접종사업의 두 가지 구조적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첫 번째는 '연령 사각지대'이다. 행정안전부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 충남지역암센터(센터장 최상규)가 최근 병원 본관 대강당과 내시경센터에서 도내 국가암검진 기관 내시경 세척 담당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내시경 세척·소독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가암검진 질 향상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암센터가 주최하고 충남지역암센터가 주관했으며, 표준화된 내시경 세척·소독 지침을 공유해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론 교육에서는 ▲내시경 가이드라인 소개 ▲내시경 세척·소독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이어지는 실습에서는 올림푸스, 펜탁스 등 의료 현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장비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됐다. 두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교육은 실무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상규 충남지역암센터장은 “내시경 검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철저한 위생 관리와 소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내 국가암검진 기관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검사받을 수 있도록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단국대병원 충남지역암센터는 매년 내시경 세척·소독 교육을 비롯한 다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의회 박종갑 의원(더불어민주당·신방동·풍세면·광덕면)이 대표 발의한 「천안시 천안추모공원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1일 열린 제290회 임시회 복지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며, 유가족의 추모권을 한층 두텁게 보장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조례안은 봉안시설 안치단 내부에 고인의 사진과 위패를 안치할 수 있도록 하고, 시장의 사전 승인을 받은 소형 유품과 추모물품을 제한적으로 비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천안추모공원은 시설의 청결과 안전, 화재 예방 등을 이유로 개인 추모물품 반입을 엄격히 제한해 왔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이나 직업과 취미를 상징하는 작은 유품조차 함께 둘 수 없어 아쉬움을 호소해 왔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유가족의 추모권을 존중하면서도 공설 장사시설의 질서와 안전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균형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정안에는 안치단 외부에 물품을 부착하거나 시설을 훼손하는 행위는 금지하고, 음식물과 생화, 점화·발열 우려가 있는 물품 등은 반입을 제한하도록 명시해 공공시설 관리와 이용자 편의를 함께 고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반복적인 췌장 염증으로 췌장관이 좁아지면 극심한 복통을 유발해 치료가 필요하다. 이때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췌장관을 넓히는 내시경 시술을 시행하는데, 소아의 경우 성인에 비해 췌장관이 얇고 짧아 삽입한 스텐트가 고정한 자리를 벗어나는 경우가 빈번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탈 방지 기능’이 적용된 스텐트로 소아 만성췌장염 환자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도현·허건 교수, 단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송윤제 교수와 소아소화기영양과 김경모 교수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스텐트 양쪽에 고정용 날개가 부착돼 이탈을 방지하는 금속 스텐트로 만성췌장염 환자의 췌관 협착을 치료한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소아 환자에서 스텐트 이탈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치료 성공률이 90.3%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성인 시술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성인에서 효과가 입증된 ‘이탈 방지 금속 스텐트’가 소아 환자에서도 우수한 안전성과 효율성을 보인다는 것을 증명했다. 만성 췌장염은 반복적인 염증으로 췌장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장기간 지속되면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기능과 혈당을 조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