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점치기가 어려웠던 6·2 지방선거 서울시장 승리의 여신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다.개표 초반에는 오 후보가 앞섰으나 개표 중간지점인 11시경부터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앞서기 시작하더니 한 때 큰 격차를 벌이며 앞서갔다.이 때만에도 한 후보나 민주당 당직자들은 한 후보의 승리를 예상했고, 이미 인천시장에는 송영길 후보도 승리를 예측했기 때문에 축제분위기였다.하지만 즐거움은 여기까지였다. 3일 아침까지 접전이었던 오 후보와 한 후보의 격차는 다시 오 후보가 0.6%P 앞서기 시작하더니 결국 득표차 26,412 표 0.6%P 차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한나라당이 서울시장과 경기지사를 승리로 이끌었지만 두 곳 모두 힙겹게 승리를 했고, 수도권 이외의 광역단제장에는 4곳에만 승리하는 등 민주당의 7곳에 못미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민주당�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텃밭이라고 불리우는 곳에서 더 이상 표를 주지 않았다.개표 결과, 오전 7시 현재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민주당은 7곳에서, 한나라당은 5곳에서 승리했다.한나라당의 텃밭인 영남지방과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지방 일부에서 지역구도를 깨는 이변이 일어났다. 특히, 광역단체장의 경우 보수성향이 강한 강원과 접전 지역으로 분류됐던 자유선진당의 우세를 점쳤던 충남·북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또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북·전남에서 이겼다. 서울의 경우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개표율 97%가 진행된 가운데 오 후보가 한 후보 보다 0.3%포인트 앞서고 있다. 현 정권의 중간평가로 점쳐졌던 이번 선거가 민주당의 승리로 나타나자 현 �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3일 새벽 6·2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자체 예상과 기대에 많이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다"며 "집권여당으로서 최선을 다했으나 국민의 기대에 많이 미치지 못한 부분이 확실히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조 대변인은 "선거 결과에 나타난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더욱 겸손하고 성실하게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한나라당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는 반대로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명박 정권의 독선과 오만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며 견제세력이 필요하다는 국민의 지혜가 담긴 선거 결과"라며 "또한 범야권과 시민사회 공동의 승리"라고 자평했다.우 대변인은 "서민.중산층의 정당, 민주 정당, 남북평화와 화해�
2일 실시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진영 후보들이 7곳, 진보진영 후보들이 4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5곳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방송 3사가 이날 오후 6시 발표한 출구조사에서는 서울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 곽노현 후보 37%, 보수진영 이원희 후보 33%로 득표율 5%p 차이로 경합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고, 경기에서는 진보진영 김상곤 후보가 45.7%로 보수 정진곤 후보(26.0%)를 크게 앞섰다. 지역별로는 인천 나근영 후보, 부산 임혜경 후보, 대구 우동기 후보, 울산 김복만 후보, 경북 이영우 후보, 경남 고영진 후보가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광주 장휘국 후보, 전북 오근량 후보, 전남 장만채 후보, 대전 김신호 후보, 충북 이기용 후보, 충남 김종성 후보, 강원 민병희 후보, 제주 양성언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MBC, KBS, SBS 등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출구 조사한 결과 16개 광역단체장 중 한나라당 5곳 , 민주당 5곳, 자유선진당 1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도했다. 2일 제5회 지방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경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는 47.4%, 한 후보는 47.2%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52.1%,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47.9%를 기록했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52.1%,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가 45.5%로 예상됐다. 이번 출구 조사는 전국 16개 시도와 600여개의 투표소에서 실시됐으며 18만명 정도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다음은 7개 시도지사 방송3사 1, 2위 득표율. ▲ 서울시장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 47.4%,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일 오전 6시 전국 1만3388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치러지고 있다. 오전 7시 현재 투표율이 3.3%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전국 1만3388개 투표소에서 전체 유권자 3885만1159 명 가운데 126만2724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이 같은 수치는 지난 제4회 지방선거에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3.6%에 비해서는 조금 낮은 수치지만 지난 18대 총선 당시의 2.3%와 지난 대선 때의 2.5%는 조금 상회하는 수치다.현재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는 곳은 강원도로 5.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전남이 5.4%, 제주도가 4.7%%, 전북이 4.6% 순으로 나타났다.투표는 오후 6시까지 계속되며, 당락의 윤곽은 밤 12시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