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에서 환자와 직원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52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16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565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부산 550번(해운대구), 551번(해운대구) 환자는, 러시아에서 입국한 이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부산 552번~563번 확진자는 코호트 격리 중인 해뜨락요양병원의 환자이며, 부산 564번(북구)과 565번(북구) 환자는 해뜨락요양병원 종사자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퇴원자는 총 444명이며, 그동안 사망자는 총 6명이다.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100명(검역소 이송환자 7명 포함), 부산대병원 15명, 동아대병원 3명, 부산백병원 2명, 고신대병원 2명 등 총 122명이다. 이 중 중증 환자는 5명이며, 위중 환자는 3명이다. 현재 자가격리 인원은 총 2655명(접촉자 544명, 해외입국자 2111명)이다. 이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73명(환자 58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18일 오전 1시 55분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소재 동수원병원 2층 소화기내과 진료실에서 불이 나 환자 등 1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이 나자 환자 등 180여 명이 대피했으며 병원 직원 등 3명은 단순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이날 불은 동수원병원 본관동 지하 1층 방재실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이 수신반 화재신호와 경보기 작동으로 병원 2층 복도에서 타는 냄새와 약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 조기에 진화가 가능했다. 이 직원이 119에 신고 접수 후 다른 동료 직원 2명과 함께 진료실 문을 강제 개방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먼저 자체진화를 시도했다. 곧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해 소화기내과 진료실 내부 화염을 발견하고 옥내소화전을 사용해 12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대원 56명과 장비 23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료실 책상 아래 전선에서 전기적 용융흔(녹아내린 흔적)이 식별되는 점 등으로 미뤄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오는 2021년 1080억 규모의 남북협력기금을 갚아야 하는 한국관광공사가 원금 상환에 대한 계획조차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송파을)이 16일 한국관광공사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국민 혈세로 조성된 기금에 대한 공사의 소위 '먹튀'시도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01년 남북협력기금으로부터 총 900억을 대출받았지만, 2008년 박왕자씨 피살사건 이후 12년 동안 금강산 사업이 중단됨으로써 수익을 내지 못했다. 이후 오는 2021년 공사의 원금납부 상환기한이 도래했지만, 총 6차례의 납부유예 요청만 한 채 원금 상환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배현진 의원은 "공사에서 통일부에 2028년까지 상환기한을 미루고 이자탕감까지 요청했으나 통일부가 난색을 표한 상황"이라며 "만약 상환기한을 미룬다고 하더라도 지난 6년간 적자를 반복해 온 공사가 1080억에 달하는 부도 수준의 금액을 갚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금강산 관광이 재개된다면 수익이 날 것이고 남북교류기금을 갚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교류가 재개되지 않는다면 기금을 상환하기 어려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라임·옵티머스 사태의 여권 인사 연루 의혹으로 코너에 몰렸던 더불어민주당이 18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문서' 폭로를 계기로 반격에 나섰다. 김 전 회장이 현직 검사와 야당 정치인들에게 로비를 하고 검찰측에서 여당 유력정치인을 겨냥한 수사 협조를 요구하며 회유했다는 주장을 하자 이를 '공작수사' 의혹으로 규정하고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한 것이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의혹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대상 1호로 거론하며 야당에 공수처 출범 협조를 압박하기도 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봉현의 공작수사 폭로가 공수처 설치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는 가운데 공수처 수사대상 1호로 김봉현 폭로사건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며 "일리 있는 주장이"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검찰총장과 전현직 고위 검사들, 사건 수사 검사, 국회의원과 유력 정치인 등 공수처 수사대상 대부분이 언급된 공작수사 의혹"이라며 "그런데 법무부 감찰이나 검찰 자체 조사에서도 명백히 밝혀지지 않거나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벌써 나온다. 그래서 공수처 수사대상 1호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 그리고 가레스 베일까지 가세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최강의 공격 삼각 편대인 'KBS' 라인이 뜬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0~2021시즌 EPL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웨스트햄전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베일의 토트넘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베일은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7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부상으로 아직 복귀전을 치르지 못한 베일은 A매치 휴식 기간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최근 팀 훈련에 합류했다. 베일의 가세로 토트넘인 EPL 최강 스리톱을 구축하게 됐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6골 1도움으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사우샘프턴전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한 경기 4골을 몰아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도 2골 1도움으로 6-1 대승을 지휘했다. 여기에 '월드클래스' 골잡이 케인은 이번 시즌 도우미로 변신해 손흥민과 찰떡궁합을 자랑 중이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 시절 구설수로 한물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여전히 폭발적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관련, 여당이 특별검사(특검) 도입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장외투쟁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민주당 의원조차도 권력형 비리게이트가 될 확률이 높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청와대와 여당 정치인 연루 의혹을 제기하고 권력형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내) TF를 만들어 운용 중인데 2~3건 중요한 제보가 들어왔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가짜'라고 선을 그은 이른바 '옵티머스 내부 문건'에 대해서도 "중간 결과도 안 나왔는데 미리 가짜라고 얘기하니까 그 답변이 가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주 원내대표는 "초기 압수수색을 빨리해서 필요한 증거를 확보해야 하는데 증거인멸 시간을 다 줬고, 이 체제로는 수사를 할 수 없다"며 "최소 윤석열 검찰총장이 구성하는 특별수사단이 수사하든, 그게 아니면 특검이 최선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특검이나 특수단으로 하라고 하면 될 일을 딴 사건은 말을 안하다가 이 사건만 엄정 수사하라, 청와대가 협력하라 했다"며 "울산시장 선거공작에는 말이 전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김봉현(46·구속)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문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자필 형식의 글에서 '검찰과 야당 정치인에도 로비했다'고 폭로했는데, 이에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에 대한 국정감사(국감)에서는 이 사건과 문서 내용에 여야 간 격한 논쟁이 예상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9일 서울고검, 서울중앙지검, 서울동부지검, 서울남부지검, 서울북부지검, 서울서부지검, 의정부지검, 인천지검, 수원고검, 수원지검, 춘천지검에 대한 국감을 진행한다. 서울남부지검에 대해서는 지난 16일 김 전 회장이 자필 문서를 통해 검사와 수사관, 정치인들에게 로비했다고 폭로한 것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전 회장은 이 문서에서 2019년 7월께 A변호사와 검사 3명에게 청담동 소재 유흥업소에서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김 전 회장은 "(그 3명 중) 검사 1명은 얼마 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적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부터 라임 수사를 전담하고 있다. 여기에 김 전 회장은 일부 야당 정치인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서울 강남구 소재 CJ텔레닉스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늘어나는 등 서울 지역에서 하루 동안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18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688명이다. 17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20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5일과 16일 각각 18명 늘어나며 10명대 증가세를 기록했고, 17일에는 소폭 증가한 20명을 나타냈다. 감염 경로별로는 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확진자가 9명 늘어 총 14명이 감염됐다. 송파구 잠언 의료기에서도 1명이 추가 발생해 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깜깜이 확진자는 2명 증가해 977명을 기록했다.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인 기타 확진자는 6명 늘어 3024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444명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에서 441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가 359명으로 뒤를 이었다. 성북구는 342명, 노원구 323명, 강서구 294명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5688명 중 487명은 격리 중이며 5132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시민단체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 대해 한 해 3차례 인사 조치를 한 것은 보복성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하며 고발했다. 18일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추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법세련 측은 "추 장관이 한 검사장을 1년에 3차례 인사 조치를 한 것은 검찰 역사상 전례가 없다"면서 "최근 2차례 인사는 정기 인사가 아닌 한 검사장 1명에게만 단행한 인사였고, 검사 필수보직 기간(1년) 인사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검사장이 추 장관의 주장을 반박하자 즉흥적으로 좌천성 인사 조치를 단행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때, 이는 사실상 보복성 인사로서 명백히 인사권을 불법적으로 전횡해 직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법무부는 한 검사장에게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충청북도 진천 본원으로 이동해 근무하라고 통보했다. 법무부는 지난 6월 당시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있던 한 검사장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하고, 직접 감찰에 착수했다. '검·언유착' 의혹 수사 선상에 오른 만큼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사실상 직무배제 결정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하루 50명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85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 48명, 해외유입 감염 2명 등이다. 지역사회 감염 경로는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28명, 서울 강남구 콜센터 관련 7명, 의정부 마스터플러스 병원 관련 3명, 양평군 건설업 노동자 관련 1명, 동두천 동네 친구 모임 관련 1명 등이다. 그 밖의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는 7명이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1명이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제21대 총선 관련 선거사범 혐의를 받는 115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중에는 당선자 27명이 포함됐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선거사범 1430명이 기소된 것과 비교하면 276명이 줄어든 셈이다. 18일 대검찰청 공공수사부는 21대 총선 선거사범 공소시효 만료일인 지난 15일까지 구속 36명을 포함해 2874명을 입건하고 이 중에서 1154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20대 총선으로 3176명이 입건된 것을 감안하면 9.5% 감소한 수치다. 구속 인원은 20대가 21대보다 78명(68.4%) 적은 36명이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선거운동이 줄고, 후보자와 유권자의 대면 접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대 당시 2135명에 대해 고소·고발이 이뤄진 반면, 21대 총선에서는 2074명에 대한 고소·고발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인지를 통해 수사에 착수한 사안은 800명으로 고소·고발 비율이 72.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사범 유형별로는 흑색선전사범(20대 1245명·21대 892명)과 금품선거사범(20대 649명·21대 481명)의 비율은 감소하고, 당내경선 관련 선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주말에도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가 91명으로 집계됐다. 사흘째 두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이 기간 40명대에서 90명대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경기 광주 재활병원 관련해서 다수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 곳곳에서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 강남 압구정의 한 콜센터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부산 요양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 발생이 산발적으로 이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91명 늘어난 2만5199명이다. 15일 110명으로 세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3일째 두자릿수로 집계됐으나 그간 확진자 수는 47명→73명→91명 등으로 증가하는 양상이다. 주말인 토요일 확진자가 반영된 이날 신규 의심환자로 신고돼 검사를 받은 건수는 6002건으로 전날인 금요일 9101건보다 3099건 줄었다.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약 1.5%다. 민간 의료기관 휴진 등으로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하고 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 확진자가 7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이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1명 늘어 444명…위중증 7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