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는 13일(현지시간) 순항미사일 칼리브르를 탑재한 최신형 미사일 군함 '젤료누이 돌'을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참여시키고자 시리아로 파견했다.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흑해함대는 이날 작년 12월 배치된 젤료누이 돌을 시리아를 향해 출항시켰다고 발표했다.흑해함대 사령부가 위치한 크림반도의 방위 소식통은 젤료누이 돌이 러시아군의 시리아 정부군 지원작전에 가담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소식통은 "젤료누이 돌의 파견 목적을 명확히 공표하진 않았으나, 장거리 순항 미사일을 장착한 점 등에서 군사작전에 참가할 공산이 농후하다"고 관측했다.지난해 건조된 젤료누이 돌은 전주 러시아군의 대규모 상륙작전 훈련에 동원돼 그 위용을 과시한 바 있다.러시아는 최근 시리아에서 무차별적인 공습으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가 시리아 북부 알레포의 반군에 폭격을 가함으로써 시리아 평화협상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에 맞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11일 미군 주도 연합군이 지상군을 시리아에 보낼 경우 새로운 세계대전을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은 그간 집중적으로 개발한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를 최소한 1기 보유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4일 보도했다.신문은 미국 국방부가 지난 12일 의회에 제출한 '2015 북한 군사력-안전보장 전략 보고서'에서 북한이 개발을 진행해온 SJLM의 발사장치를 적어도 1기 가진 것으로 분석했다고 전했다.보고서는 북한의 SLBM 개발 목적을 미사일의 다양화, 핵전쟁 시 생존 능력 강화, 이웃국에 대한 새로운 수단을 통한 위협으로 지적했다.미국 북한 전문 사이트 '38 노스'는 지난달 북한이작년 12월 SLBM 발사에 성공했다며 발표했지만, 실제 잠수함이 아니라 물 속의 바지선에서 미사일을 쏘았다며 2020년 이전에 SLBM 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망했다.다만 보고서는 SLBM과 중거리 탄도 미사일 무수단, 이동식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KN-08을 발사 실험에 의한 성공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무기로서 신뢰도가 낮다"고 평가했다.보고서는 장거리 탄도 미사일 대포동2에 관해서도 탄두의 대기권 재돌입 실험을 하지 않았다면서 무기로서 완성도에 의문을 나타냈다.이와 관련 보고서는 북한이 사정거리 55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특사인 라일라 제루기 고문관이 아프가니스탄 전투지역의 어린이 실태조사를 위해 13일(현지시간) 부터 1주일간 아프간을 방문, 아프간 정부공무원과 함께 어린이 보호를 위한 직업에 들어간다고 유엔이 이메일 성명을 통해 언론에 발표했다. 이 성명은 "아프가니스탄 내에서의 전투는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입혀왔으며 유엔 통계에도 어린이 사상자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아프가니스탄은 2011년부터 유엔이 시작한 미성년 징집금지 운동인 "어린이들은 군인이 아니다" ( "Children, Not Soldiers")캠페인의 일환으로 유엔과의 행동계획에 서명했으며 어린이를 국가보안군에 징집하는 것을 막는데 동의했다. 제루기 특사는 아프간 당국과 유엔소속 비정부기구 요원들과 함게 이 행동계획의 완전한 수행여부를 감시하고 어린이 보호업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전쟁과 국지전으로 피해를 입은 전국의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만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롯데백화점이 한양여자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VIP 서비스 맞춤형' 인재 확보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달 29일 한양여자대학과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항공관광과 내 '롯데백화점 VIP응대' 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하공업전문대학과는 이달 말 추가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이번 MOU를 통해 롯데백화점은 서비스 우수 인력을 사전에 확보하고 맞춤형 교육을 통해 체계적으로 VIP 서비스 인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대학 추천과 역량 면접을 통해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롯데백화점 VIP 응대' 교육 과정 수료 후, MVG 라운지 현장 실습을 거쳐 성적 우수자는 롯데백화점 MVG라운지 전문 인력으로 채용할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은 그동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전문 인재를 육성해 왔다. 지난해부터 주요 점포 MVG 라운지 근무자를 대상으로 바리스타 및 식음료(Beverage) 전문가 육성 과정을 통해 각 점포만의 차별화된 음료 제작 및 고품격 식음 서비스를 제공했다. 컨시어지 전문교육을 통해 지난해 41명의 MVG 컨시어지가 한국표준협회(KSA)가 인증하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기성용(26)이 빠진 스완지시티가 홈에서 사우샘프턴에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청용(27)이 후반 45분을 뛴 크리스털 팰리스는 왓포드에 패하며 9경기 연속 무승의 수렁에 빠졌다. 스완지는 1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24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전반전 부상으로 실려나간 기성용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은 투톱에 팔로스키와 라우틀리지를 배치했다. 다이아몬드 형태로 배치한 미드필더 진영 꼭지점에 시구르드손이 나서 공격을 지원했다. 아예우, 브리튼, 코크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포백에는 테일러, 윌리암스, 페르난데스, 랑헬이 나섰다. 골문은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기성용이 빠진 스완지는 전반전 투박했다. 허리를 거치지 않고 전방으로 연결되는 볼은 부정확했다. 중원에서 경기 완급을 조절하며 매끄러운 패스를 넣어주던 기성용의 빈 자리가 컸다. 지루하던 양팀의 균형은 후반 24분 무너졌다. 사우샘프턴의 셰인 롱이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스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지난해 놓친 세계선수권대회 500m 정상 자리를 탈환, 건재함을 알렸다.이상화는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4초85로 우승을 차지했다.이상화는 전체 24명의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합계 74초대 기록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세계선수권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이다. 이상화는 여자 500m의 최강자로 꼽힌다. 2009년 이 대회 동메달을 시작으로 2011년 은메달, 2012·2013년에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치동계올림픽으로 2014년을 건너 뛰고 2015년 대회 3연패에 도전했으나 5위에 그쳐 명성에 금이 가는 듯했다.그러나 1년 만에 정상 왕좌를 되찾으며 자존심을 살렸다. 특히 올 시즌 라이벌로 급부상한 장훙과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장훙은 1·2차 레이스 합계 75초68로 3위에 그쳤다. 장훙은 2015~2016 ISU 월드컵 5차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해 해당 대회에 나서지 않은 이상화를 제치고 월드컵 랭킹 1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세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스키 유망주' 김마그너스(18)가 릴레함메르유스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김마그너스는 13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제2회 청소년 동계올림픽대회 남자 크로스컨트리 크로스 프리 종목 결승에서 2분59초56으로 결승선을 통과,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최초의 우승 소식이다. 더불어 유스올림픽 사상 스키 종목에서 처음으로 나온 금메달이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유스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주최하는 대회다. 세계 70개국에서 대표로 뽑힌 만 14~18세 1100여명이 참가해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김마그너스는 이날 예선 3분1초45, 준결승 3분5초14의 성적을 거둬 종합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유일한 2분대 기록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그는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오늘 컨디션이 아주 좋았다. 설질도 빠른 설질이어서 좋았고, 선두 다툼에서 빠르게 치고나와 여유를 가졌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다가오는 평창올림픽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김마그너스는 노르웨이 국적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013년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방한을 앞둔 미국 TBS의 인기 토크쇼 '코넌 쇼'의 진행자 코넌 오브라이언이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한다. 방송계와 가요계에 따르면 오브라이언과 박진영은 18일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뮤직비디오 등의 촬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브라이언 측이 JYP에 먼저 제안을 해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어 구사 능력이 뛰어난 박진영은 2000년대 후반부터 미국 진출을 타진해온 터라 이번 방송계 거물과의 만남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하버드대 출신인 오브라이언은 예능 프로그램 작가를 거쳐 심야토크쇼를 진행하며 큰 지명도를 갖게 됐다. 14일 방한해 5일 동안 서울에서 '코넌쇼'를 촬영한다. 한국의 코미디 프로그램 출연도 타진 중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그리스 구제금융으로 인한 세금인상과 연금제도 변화에 항의하며 12일(현지시간)부터 격렬한 시위를 벌여온 시위대가 아테네 중심가 봉쇄와 농성을 일단 풀었다. 그러나 정부가 자신들의 의사를 수용할 때까지 투쟁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민들은 그리스 전국의 고속도로 68개 지역을 트랙터와 경운기 등 각종 농기계로 봉쇄해왔으며 15일 향후 계획을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농민단체들 대표 반젤리스 보우타스는 말했다. 농민들의 요구는 농업용 디젤유 면세, 전력요금 인하, 농산물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등 생산비를 낮출 수 있는 조치를 정부가 내놓으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13일 아테네 국회의사당 앞의 신타그마 광장에는 경찰 추산 1만2000여명의 시위대가 농민들을 지지하는 행진을 벌였고 경찰은 12일 농민들과 경찰의 충돌시 경찰 순찰차를 공격했던 30세 남성을 체포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얼음 축제가 취소되는 등 미 동북부 지역에 또다시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일부 지역은 올 겨울 최악의 한파가 예상되고 있다.빌 데 블라시오 뉴욕 시장은 13일(현지시간) 뉴잉글랜드주에 강풍이 몰아쳐 체감 온도가 영하 37도까지 떨어졌다며 시민들에게 극도의 주의를 당부했다.그는 이러한 강추위는 노인과 어린이, 치료를 요하는 사람들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면서 가능하면 외출하지 말고 집 안에 머물고 서로서로 보살필 것을 촉구했다.한편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78번 주간 도로가 눈에 덮인 가운데 수십 대의 차량들이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많은 부상자들이 발생했다.뉴욕시는 센트럴 파크의 얼음 축제를 취소한 데 이어 아퀘덕트 경마 대회도 취소했다. 뉴욕시 기온은 13일과 14일 최저 영하 3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여기에 시속 72㎞의 강풍까지 예보돼 체감 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뉴햄프셔주 콩코드가 영하 33도 보스턴이 영하 37도로 최저 기온 기록을 갱신하는 등 곳곳에서 최저 기온 기록이 고쳐지고 있다.그러나 한파가 몰아친 동북부와 달리 미 서부 지역은 이상 고온으로 기온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마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이 13일 유럽연합(EU)이 현지 시민들로부터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뢰를 잃고 있다고 경고했다.슐츠 의장은 이날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이러한 신뢰의 상실은 이미 유럽이 겪고 있는 위기 외에 그 차체로 새로운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지난 20년 간 EU의 연대가 조금씩 무너져 왔으며 현재는 EU 회원국 정부들에서도 이러한 연대 붕괴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매우 우려할 일이라고 말했다.슐츠는 EU는 회원국들이 EU를 지키려 할 때에만 강력할 수 있다며 회원국들에 연대를 촉구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오스트리아의 음악 천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경쟁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작곡가 안토니오 살리에리가 모차르트와 공동으로 작곡한 악보가 체코의 박물관에서 발견됐다고 AFP 통신이 13일 보도했다.체코 국립박물관의 사르카 도칼로바 대변인은 "오랫동안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던 이 악보의 발견은 매우 귀중한 것"이라며 이 악보가 박물관의 수장품들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모차르트와 살리에리는 로렌조 다 폰테가 쓴 가극을 위해 함께 작곡에 나섰다.도칼로바 대변인은 오는 16일 프라하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이 음악이 연주될 것이라고 밝혔다.살리에리는 모차르트의 재능을 시기한 나머지 모차르트를 독살했다는 소문이 나돈 만큼 그가 모차르트와 함께 작곡을 한 악보가 발견된 것은 소문과는 달리 2명이 서로 교류를 했었음을 보여주고 있어 흥미롭다.살리에리의 모차르트 독살설은 19세기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를 바탕으로 한 오페라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1984년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독살한 것으로 묘사됐었다.모차르트는 빈에서 궁정 작곡가로 활약했으며 오페라와 교향곡 등 600 개 이상의 작품을 남겼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소말리아의 이슬람 무장조직 알샤바브가 13일 이달 초 소말리아 여객기 동체에 구멍이 나 탑승객 한 명이 추락해 사망한 폭발 사고가 자신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알샤바브는 이날 이메일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공격은 서방 정보기관들이 소말리아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는데 대한 보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74명의 승객을 태운 소말리아 다알로 항공 에어버스 321기는 모가디슈 공항 이륙 약 15분 후 3350m 고도에서 폭발 사고로 모가디슈 공항에 비상착륙했었다.승객 한 명이 동체 구멍을 통해 추락해 사망했는데 사망자가 폭발을 일으킨 범인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