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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북한, 잠수함 발사 미사일 최소 1기 보유…미국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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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은 그간 집중적으로 개발한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를 최소한 1기 보유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국방부가 지난 12일 의회에 제출한 '2015 북한 군사력-안전보장 전략 보고서'에서 북한이 개발을 진행해온 SJLM의 발사장치를 적어도 1기 가진 것으로 분석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SLBM 개발 목적을 미사일의 다양화, 핵전쟁 시 생존 능력 강화, 이웃국에 대한 새로운 수단을 통한 위협으로 지적했다.

미국 북한 전문 사이트 '38 노스'는 지난달 북한이작년 12월 SLBM 발사에 성공했다며 발표했지만, 실제 잠수함이 아니라 물 속의 바지선에서 미사일을 쏘았다며 2020년 이전에 SLBM 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보고서는 SLBM과 중거리 탄도 미사일 무수단, 이동식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KN-08을 발사 실험에 의한 성공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무기로서 신뢰도가 낮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장거리 탄도 미사일 대포동2에 관해서도 탄두의 대기권 재돌입 실험을 하지 않았다면서 무기로서 완성도에 의문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북한이 사정거리 5500㎞의 KN-08 미사일을 이미 6기 보유하고 있다며 이동식 ICBM인 KN-08 미사일은 발사대에 장착되는 미사일보다 탐지가 훨씬 더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이 한국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를 논의하는 가운데 제출됐다.

제임스 사이링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장은 미국이 2013년 알래스카 및 캘리포니아주에 배치된 요격 미사일 수를 30기에서 2017년까지 44기로 절반 가까이 증강하기로 결정한 것도 북한의 KN-08 이동식 ICBM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이링 국장은 미국이 오는 11월 북한의 KN-08 이동식 ICBM과 같은 사정거리와 비행속도를 가진 모형 타겟을 대상으로 요격 실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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