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탑승객 한 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여객기를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공항에 비상착륙하게 만든 다알로 항공 321편 여객기의 폭발은 폭탄에 의한 것이라고 알리 자마 장가리 소말리아 교통장관이 6일 밝혔다.장가리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폭발 원인을 조사해온 전문가들이 폭탄이 원인인 것으로 결론지었다. 폭탄은 탑승객 전원을 살해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알샤바브가 그 배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예비적인 것으로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익명을 요구한 소말리아의 한 정보 관계자는 공항 CCTV를 분석한 결과 6명이 폭발과 관련돼 체포됐다고 밝혔다.그러나 배후인 것으로 지목된 급진 이슬람 반군단체 알샤바브는 아직 여객기 폭발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지 않고 있다.다알로 항공 여객기는 이륙 약 15분 후 폭발이 일어나 기체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다. 압둘라히 압디살람 보를레라는 승객 한 명이 폭발에 의해 구멍 바깥으로 추락해 숨졌다. 그의 시체는 모가디슈에서 북쪽으로 약 30㎞ 떨어진 발라드에서 발견됐다. 다른 74명의 승객들은 조종사가 기체를 비상착륙시킴에 따라 안전하게 비행기에서 내릴 수 있었다.폭발은 사고기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브라질 북동부 파라이바주의 피안코 시의 페드로 오렐리아노 다 실바 시장이 술에 취한 시의원들의 잦은 싸움으로 시민들이 시의회를 "개판"(dog pound)라고 조롱하는데 격분해 시의회 입구에 음주 측정기를 설치, 술을 마신 의원들의 입장을 금지시켰다고 AFP 통신이 6일 보도했다.다 실바 시장이 시의회에 음주 측정기를 설치한 것은 지난해 말로 이후 시의회에서 의원들의 난투극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그는 "이렇게라도 하지 않았으면 시의회를 아예 폐쇄해야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안토니오 아즈베도 사비에르라는 시의원 한 명이 위스키 한 병을 코트 주머니에 넣고 입장했다 적발된 적이 있지만 이로 인해 큰 소동은 일어나지 않았다.사비에르 의원은 "모든 의원들이 다 술을 마신다. 나 자신도 하루 평균 5∼6잔씩 술을 마신다. 의사의 지도에 따른 것ㅇ이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최근 '빅보이' 이대호(34)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면서 오프시즌 동안 4명의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까지만해도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류현진(29·LA 다저스), 강정호(29·강정호) 등 3명에 불과했던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새롭게 시작하는 2016시즌에는 많게는 7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12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30)를 시작으로 KBO출신 타자 가운데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김현수(28)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했다.오승환(34)은 해외원정도박이라는 불명예를 안고서도 메이저리그 대표적 명문 구단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에 성공했다. 여기에 이대호가 막차를 타고 입성했다.이들은 프로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꿈꿨을 무대인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하며 나란히 출발선에 섰다. 하지만 각자 팀내 입지나 기대치는 다르다.확실한 주전급으로 분류되는 선수가 있는가하면, 스프링캠프에서부터 혹독한 경쟁을 치러야하는 선수도 있다.지난 시즌 부활한 추신수와 수술 뒤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하며 복귀를 기다리는 류현진과 강정호를 제외한 새내기 4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장하나(24·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미국무대 첫 우승을 차지했다.장하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654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오 보기 2개를 적어냈다.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그는 이날 이븐파에 그쳤지만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브룩 헨더슨(캐나다)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장하나는 준우승만 4차례 맛봤다.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던 그는 시즌 첫 대회인 퓨어실크 바하마클래식에서 LPGA 역사상 최초로 파4홀 홀인원을 기록하며 의미있는 시작을 했다. 연이어 두번째 대회에선 미국무대 첫 우승까지 해냈다.2라운드부터 계속된 악천후로 인해 경기는 지연됐다. 셋째날 25개홀을 돌고도 3라운드 6개홀까지 밖에 가지 못했던 장하나는 마지막날 나머지 홀들을 모두 처리해야 했다.비까지 계속 내려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장하나는 선방했다. 4라운드 7~9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고 2위였던 헨더슨에게 선두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16, 18번홀에서 징검다리 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손흥민(24)이 후반출전한 토트넘 핫스퍼가 수비수 트리피어의 결승골에 힘입어 왓포드를 격파하고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이청용(28)이 선발출전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기성용(26)이 부상으로 결장한 스완지 시티와 한골씩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동원과 구자철, 홍정호 등 코리안 트리오가 선발 출전한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는 잉골슈타트에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7일 0시(한국시간) 영국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와의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수비수 키에런 트리피어가 신성 델리 알리의 좌측 땅볼 패스를 이어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 3일 노리치전에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27분 그라운드를 밟아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손흥민은 후반 29분 수비수를 달고 뛰다 페널티 라인 오른쪽에서 결정적인 슛을 때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원톱에 해리 케인을 세웠다. 2선에서 에릭 라멜라, 나세르 샤들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호흡을 맞췄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송일국(44)의 네살배기 세 아들(대한·민국·만세)이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이별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편에는 그동안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삼둥이의 마지막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송일국은 부인 정승연(39)씨를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마지막 미션으로 선택한다. 아내에게 휴가를 선물하기 위해 시작했던 슈퍼맨 촬영인 만큼 "마지막 촬영은 출발점이었던 엄마를 위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삼둥이는 각자의 손에 도시락을 들고 엄마의 이름을 외치며 도시락 배달을 완수하기 위해 발품을 판다. 마지막 촬영을 앞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슈퍼맨은 단언컨대 내 인생의 최고의 선물이었다."(송일국)"우리가 슬퍼하면 공룡 삼촌들도 슬퍼한다."(만세)제작진은 "삼둥이와 송일국이 슈퍼맨과 함께한 시간은 시청자들과 함께 스태프들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며 "밝고 씩씩한 대한·민국·만세의 모습에 스태프들 모두 눈물을 참기 힘들었다. 몰라보게 성장한 삼둥이의 마지막 촬영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청했다. 7일 오후 4시30분 방송.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빈 소년 합창단'의 2016 신년음악회가 방송된다. 1498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조직돼 궁정성가대로 성장한 빈 소년 합창단은 5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이든, 슈베르트가 단원으로 활동하고 베토벤과 모차르트가 지휘자로 거쳐 가는 등 위대한 음악가의 산실이다. 최근 내한공연에서 빈 소년 합창단은 고유 레퍼토리인 종교음악을 비롯해 민요 등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다. 8일 밤 1시30분 MBC 설특집 'TV 예술무대'에서 볼 수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원주 동부가 26점을 올린 허웅의 활약으로 SK를 제물삼아 4연패에서 벗어났다.서울 삼성은 KGC를 상대로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화끈한 화력쇼를 펼쳤다.동부는 설 연휴 첫 날인 6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에서 85-68로 승리했다.주전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100% 전력이 아닌 동부는 최근 4연패하며 6강 플레이오프행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동부는 24승 24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전날 창원 LG에게 일격을 당한 부산 kt와 승차로 4경기로 벌렸다.허웅이 날아 올랐다. 1쿼터 7점을 올리며 9점을 넣은 웬델 맥키네스와 함께 공격을 주도한 허웅은 2쿼터와 3쿼터에도 6점씩을 기록했다.4쿼터에도 7득점하며 매 쿼터마다 공격에 적극 가담한 허웅은 이날 3점슛 4방 포함 시즌 두 번째 최다인 26득점(시즌 최다 지난해 9월28일 전자랜드전 30점)을 올렸다. 어시스트도 4개를 곁들었다. 1쿼터 허웅과 맥키네스의 활약으로 26-16으로 앞선 동부는 2쿼터 시작과 함께 5분 동안 SK를 단 2점에 묶으며 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손 쉽게 경기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독일 병정 그로저가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기록한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꺾고 2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이소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용병 헤일리가 빠진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4위 한국도로공사와 동률을 이뤘다. 삼성화재는 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1-25 25-20 25-17 25-16)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3연패 뒤 다시 2연승을 기록하며 3위 대한항공을 바짝 추격했다. 우리카드는 시즌 6승 2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리그 꼴찌 우리카드는 1세트 이변을 연출했다. 알렉산더의 위력적인 후위공격을 앞세워 12-7까지 앞서갔다. 삼성화재도 집요하게 추격했다. 그로저의 강타와 고희진의 블로킹으로 17-18 한 점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러시아 2부리그 득점왕 출신인 알렉산더의 맹타에 휘둘리며 삼성화재는 무너져 내렸다. 알렉산더는 1세트 무려 13득점을 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삼성화재는 2세트이후 저력을 발휘했다. 유영하듯 블로킹 위로 솟구치는 알렉산더의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황치열(34)이 중국에서 주목받고 있다.가요홍보사 이제컴퍼니에 따르면, 황치열은 5일 오후 10시(현지시간)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에서 중국어권 톱가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방송 출연 4회 만이다. MBC가 포맷 수출을 한 프로그램으로 황치열은 이번 시즌 유일한 한국 가수다.이날 화이트 턱시도를 입고 등장한 황치열은 한류그룹 '빅뱅'의 ‘뱅뱅뱅’을 중국어로 열창했다. 이제컴퍼니는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곁들여 관객은 물론 출연가수들의 호평까지 이끌어내며 정상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황치열은 이날 관객 투표 1위에 이어 가수들이 뽑은 '오늘의 가수'에 오르며 겹경사를 맞았다. 동시에 현지에 '황쯔리에(黃致列)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나는 가수다 시즌4'는 중국 중앙방송사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 중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제 컴퍼니는 "황치열이 출연하는 장면에서는 순간 시청률이 급등한다"며 "CF,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황치열은 2007년 '치열'이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싱글 '한번만'으로 데뷔했으나 국내에서는 사실상 무명에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가 첫 방송 날짜를 확정했다. tvN은 "'피리부는 사나이'가 '치즈인더트랩' 후속으로 3월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일촉즉발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위기 협상팀'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린 작품. 갈등 해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티저 영상 속 신하균(42)은 테러 현장에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는 "분노, 범죄, 인질극, 강도, 테러 사건. 내가 해결 못하는 딜은 없다"는 내레이션 함께 확성기를 들고 테러범을 향해 "자, 이제 대화를 시작해볼까요"라며 협상을 시작했다.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테러 현장이지만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tvN '라이어게임'의 김홍선 PD와 류용재 작가가 함께 만든다. 신하균을 비롯해 유준상(47)·조윤희(34)가 출연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가 '2016 설 특집'을 마련했다.가수 박상민(51), 홍경민(40), 별(33), 스테파니(30), 손승연(23), 보컬그룹 '스윗 소로우', 공연예술가 팝핀현준(37), 국악인 박애리(39) 등 총 7팀이 출연한다. 팝핀현준의 어머니, 스윗소로우 멤버 김영우(38)의 부모, 손승연 부모 등 출연자들의 가족이 직접 녹화장을 방문했다. 설을 맞아 가족이 사랑하는 애창곡을 선곡해 흥겨운 무대부터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의 무대까지,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6일 오후 6시5분 방송.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제작 에이스토리)이 승승장구하고 있다.닐슨코리아와 tvN에 따르면 5일 방송된 '시그널' 5화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7.9%, 최고 시청률 10%를 기록했다. 10~50대 남녀 전체 연령층에서 케이블·종편을 포함한 모든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도 지켰다. tvN 타깃인 20~49세에서는 평균 시청률 5.8%, 최고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날 방송에서는 1989년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 해결 이후 6년이 지난 1995년, 무전이 다시 시작되면서 또 한 번 과거가 바뀌는 장면이 펼쳐졌다.6일에는 의문의 사건들이 속시원히 해결돼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줄 '사이다'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오경태(정석용)는 어떤 이유로 납치를 계획하게 된 것인지, 억울함에 의도된 납치였다면 진범은 과연 누구일지가 공개된다.오경태의 납치 동기를 알아챈 해영(이제훈)이 그의 행적을 추적하고 수현(김혜수)은 광역수사대 형사들과 납치된 신여진(최우리)의 행방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 과정에서 수현이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며 또 한 번 안방 극장을 충격에 빠뜨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