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벨기에 정부는 5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등 테러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향후 4년에 걸쳐 경찰관 1000명을 증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얀 얌본 벨기에 내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경찰관 300명을 증원하는 것에 이어, 2017년까지 500명 이상을 증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얌본 장관은 올해 우선 증원되는 300명의 경찰관은 브뤼셀 서부 몰렌베이크 구역 등 극단주의자들의 은거지로 추정되는 곳에 추가로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관 96명을 보강하고 고속도로 등지에는 감시 카메라 260대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지난해 11월13일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테러를 자행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9명의 주범 중 4명이 벨기에 출신이며, 테러를 기획한 총책 압델하미드 아바우드와 살라 압데슬람은 몰렌베이크 구역 출신이다. 이 지역은 파리 테러 이후 극단주의자들의 온상으로 떠올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히브런 웨스트뱅크에서 이스라엘 군인을 향해 화염폭탄을 던지려던 14살 소녀가 총에 맞아 숨졌다.웨스트뱅크 지역은 1967년 이스라엘이 점령한 뒤로 팔레스타인과 충돌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 2~3개월간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 민간인과 군인을 공격하는 사건이 거의 매일 발생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폭력사태가 빈발하는 이유가 소셜미디어(SNS)에서 폭력을 부추기는 동영상이 확산되고 있을 뿐 아니라 팔레스타인 지도자가 예루살렘 성지 테러를 선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은 수년 간 양 측간 회담이 중단됐으며, 국가지위를 획득할 수 있다는 희망이 꺾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팔레스타인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27명이 총격 또는 흉기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이스라엘 군인의 총격이 숨진 팔레스타인인은 155명에 달한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살상한 팔레스타인인 대부분이 이스라엘인을 먼저 공격했다고 주장했다.한편 웨스트뱅크에는 850여명의 이스라엘인이 수천명의 팔레스타인인에게 둘러싸여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중무장한 이스라엘 군인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4년간 전북 현대의 뒷문을 지켰던 알렉스 윌킨슨(32)이 호주 리그로 돌아갔다.호주 프로축구 A리그 멜버른 시티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윌킨슨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센트랄 코스트 마리너스(호주)에서 활약하던 윌킨슨은 지난 2011년 중국 무대로 진출했다. 이듬해 7월 전북에 아시아 쿼터로 합류했고, 3년 반 동안 전북의 중앙 수비수로 K리그 86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2014·2015시즌에는 전북의 K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계약 기간이 만료된 올 시즌을 끝으로 전북과 이별했다. 선택은 고국이었다.시즌이 한창인 A리그에서 멜버른 시티는 8승4무5패(승점 28)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케이블TV에 주문형비디오(VOD) 공급을 4일만에 재개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상파 3사는 이날 오후 6시15분부터 케이블TV에 VOD공급을 재개했다.지상파 3사가 케이블업계와 VOD 공급협상을 영업일 기준 15일간 재개하기로 하고 이 기간 공급을 시작했다. 케이블업계도 오는 12일로 예정된 지상파 광고 공급 중단 시한을 이에 맞춰 연기했다.지상파 3사는 ▲개별 SO의 재송신 손해배상청구 항소 취하 ▲SO 개별협상(현재 케이블 VOD를 통한 단체협상) ▲VOD와 실시간 재송신 포괄계약 등을 요구하고 있다.협상이 재개됐지만 여전히 양측간 이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결렬되면 VOD와 지상파 광고 공급 중단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케이블업계 관계자는 "티브로드와 현대HCN 등이 정부 협상 중재에 응하기 위해 지상파와 접촉한 것은 사실이나 개별협상을 하기로 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한편 지상파3사는 지난 1일 저녁부터 씨앤앰을 제외한 케이블방송에 신규 VOD 공급을 중단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그룹 '레인보우'가 1년 만에 컴백한다.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레인보우는 15일 네 번째 미니앨범 '프리즘(Prism)'을 공개한다. 컴백에 앞서 5일 네이버 뮤직을 통해 멤버 7명의 모습이 담긴 컴백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 일곱빛깔 무지개 색에서 자신이 상징하고 있는 색의 의상을 입고 도발적인 포즈를 취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은 '우(Whoo)'다. 레인보우가 내세우는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녹여냈다. DSP미디어의 간판인 그룹 '카라'는 최근 해체됐다. 이 팀의 후속 그룹인 레인보우 컴백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DSP미디어는 "'프리즘'은 레인보우 만의 레인보우 만이 할 수 있는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4일 리더 재경을 시작으로 네이버 V앱을 통해 앨범 소개 방송을 시작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도쿄 증시는 5일 외환 시장에서 엔고와 달러 약세에 더해 장기금리 저하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4일째 하락으로 마감했다.닛케이 225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25.40 포인트, 1.32% 밀려난 1만6819.59로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결정한 1월26일 수준까지 떨어져 금융완화로 인한 상승분을 날려버렸다.엔화가 연일 강세를 보임에 따라 일본기업의 채산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도요타 등 자동차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장기금리도 사상 최저치를 경신, 금융기관의 운영 부담감이 커져 은행주를 비롯한 금융주도 하락했다.미쓰비시 UFJ와 미즈호 FG, 미쓰이 스미토모 FG의 3대 금융그룹이 작년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JPX 닛케이 인덱스 400도 4일 연속 내려 전일보다 173.74 포인트, 1.39% 내린 1만2358.86으로 폐장했다.TOPIX(도쿄 증시 주가지수)는 전영업일에 비해 19.84 포인트, 1.43% 하락한 1368.97로 장을 끝냈다.도쿄 증시 1부 거래액은 2조8946억엔(약 29조6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EXID'가 히트곡 '위아래'로 '빅뱅'을 제치고 대만 음원사이트 KK박스가 뽑은 2015년 K팝 1위에 올랐다.KK박스는 2004년부터 홍콩, 대만,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 1000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다.지난 3일 KK박스가 공개한 2015년 K팝 부문 싱글 차트에 따르면 EXID는 '위아래'로 1위, '아예'로 6위에 오르며 대만에서 인기를 입증했다. 동시에 '아예'는 앨범차트에서도 5위를 차지했다.EXID는 지난해 7월 대만에서 열린 첫 쇼케이스 티켓을 5분 만에 매진시키며 향후 중국어권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현지 관계자는 "EXID는 현재 대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이라며 "특히 걸그룹 중에서는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한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27)이 약 1년9개월 만에 솔로로 돌아온다.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효민은 3월 중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2014년 6월 타이틀곡 '나이스 바디'를 내세운 첫 솔로 앨범 '메이크 업' 이후 처음이다. 효민은 엑소, 레드벨벳 등과 작업한 프로듀서 라이언전과 손잡는다. 효민의 자작곡도 2곡 실린다. 그룹 '비스트' 멤버 용준형이 작사에 참여했다.MBK는 "효민이 이번 솔로 앨범 제작에 작곡가, 스타일리스트, 뮤직비디오 감독, 포토그래퍼까지 직접 섭외에 나서면서 앨범에 애정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빅뱅'이 오는 3월 중국 8개 도시를 돌며 18만2000여 관객과 만난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3월11일 상하이를 시작으로 선전, 정저우, 허베이, 항저우, 난창, 창사, 난징 등지에서 '2016 빅뱅 메이드 [V.I.P] 투어'를 연다.이번 투어는 지난해 열린 투어에서 중국어권 팬들이 보낸 호응에 대한 보답으로 마련됐다. 빅뱅은 당시 한국가수로는 가장 많은 중국 11개 도시에서 18만명에 달하는 관객을 모았다.소속사 측은 "빅뱅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멋진 무대 뿐 아니라 토크, 게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한편 빅뱅은 3월 4~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여는 콘서트로 아시아,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13개국 32개 도시에서 열린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주 최대 방송콘텐츠 마켓 ‘2016 NATPE Market Conference’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약 168만 달러(한화 20억원)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53회 째를 맞은 NATPE 마켓은 전 세계 방송콘텐츠 시장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리는 행사로 북미, 중남미 시장을 아우르는 최대 이벤트다. 방송 콘텐츠의 새로운 트렌드와 수출 전망을 탐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콘텐츠산업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대표적인 전략시장 중 하나다. 이번 마켓에는 KBS, MBC, SBS, CJ EM, JTBC 등 국내 다섯 개 방송사가 참가해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등 북미, 중남미 방송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 한국 방송콘텐츠를 소개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1월 20일 개최한 한국 콘텐츠 공개상영회 ‘K-Content Screenings at NATPE 2016’에는 텔레문도 인터내셔널, 멕시코 Televisa, 아르헨티나 Telefe, 페루 Latina, 콜롬비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년 만에 세수 결손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5회계연도 총세입부·총세출부 마감행사'에서 "국세가 예산 대비 2조2000억원 증가하며 국세수입이 4년 만에 세입 예산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초부터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예상보다 악화되고 있고 불확실성도 심화되고 있다고 봤다.유 부총리는 "정부는 대내외 상황에 대응해 리스크 관리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재정이 경제 활력 회복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하고 이월이나 불용도 최소화하는 등 알찬 재정운용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1분기에 추진 중인 8조원에 추가로 6조원을 집행하는 등 재정자금의 조기집행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로 지난해 총세입부·총세출부가 마감됨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재정운용결과를 종합해 '2015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작성한 뒤 5월 말까지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폴란드가 지난 2010년 러시아 스몰렌스크 인근에서 레흐 카친스키 당시 대통령이 전용기 추락으로 숨진 사고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이날 안토니 마시에레비츠 폴란드 국방장관은 “당시 사람의 실수 및 날씨 탓으로 결론 내린 예전 조사는 의문투성이였다”며 “스몰렌스크 사고는 폭발 때문에 발생했다”고 밝혔다.폴란드 관리들은 그동안 러시아가 사고 관련 주요 증거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비난해왔다. 새 조사 개시를 발표한 마시에레비츠 장관은 “2010년 4월10일 러시아 서부에서 대통령 전용기가 추락하기 전 상공 15~18 미터(49~59피트)에서 산산조각이 났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런 상황이 (새 조사를 시작한) 충분한 이유가 될 뿐 아니라, 비극적인 사고를 재조사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마시에레비츠 장관은 또 과거 폴란드인 2명과 러시아인 1명이 발표한 조사 3건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모든 발표는 폭발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며 “이들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는 자욱한 안개와 숙련도 낮은 조종사들, 러시아 항공관제사의 실수로 발생했다”고 전했다.2010년 4월1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경선·9일)를 앞두고 4일(현지시간) MSNBC가 중계하는 TV토론에서 격돌했다.두 후보 간 TV토론은 더럼에 있는 뉴햄프셔 대학에서 진행됐다. 앞서 또 다른 민주당 대선경선 주자인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는 지난 1일 치러진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의 낮은 지지율로 인해 경선을 포기했다.샌더스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미국 경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고 부패한 미국 금융 시스템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며 "대통령이 되면 이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나는 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하지 않는다" 샌더스 의원이 약속한 보편적 의료보험과 국공립 대학 등록금 무료 공약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린턴 후보는 "다수의 미국인들은 경제 성장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샌더스 후보는 이에 대해 "(국립) 대학 등록금 무료와 보편적 의료보험은 충분히 현실화될 수 있다"며 "월스트리트가 대학 등록금 인하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