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정치권의 공감대가 형성돼 가는 가운데 1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에도 논란이 됐던 지급 범위가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공무원의 임금을 삭감해서라도 국민 100%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진성준 의원은 "일정 소득 기준 이하 중하위 계층에게 지급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지난 21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반드시 재난지원금을 국민 100%에게 지급해야 한다"며 "2차 재난기본소득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선 공무원 임금 삭감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성준 의원은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2차 재난지원금은 모든 세대에 지급하기보다는 일정 소득기준 이하의 중·하위 계층에 지급했으면 좋겠다"며 "이 계층이야말로 코로나19 사태로 생활상의 타격이 커서 직접적이고도 신속한 지원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 심각한 상황이 닥칠 수도 있음을 고려하여 재정 여력을 조금이라도 더 남겨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개별 가구의 소득수준을 정확히 판별해 내자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楊潔篪)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방한을 조기에 성사시키기로 합의했다. 서 실장과 양 위원은 이날 오전부터 이어진 회담과 오찬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논의를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강 대변인은 "양측은 시 주석의 방한 시기 등 구체 사안에 대해서는 외교당국 간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측은 "한국은 시 주석이 우선적으로 방문할 나라"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서 실장은 회담에서 문 대통령의 시 주석에 대한 안부를, 양 위원도 문 대통령에 대한 시 주석의 안부를 전달했다. 또한 양 위원은 지난 7월 중국 홍수피해 때 문 대통령의 시 주석 앞 위로전 발송에 다시 한 번 감사를 표명했다. 양측은 한중일 정상회의 연내 개최 필요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리커창 총리의 방한이 이루어지면 한중일 3국 관계는 물론, 한중관계의 미래 지향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3명이 숨진 부산 지하차도 침수사고 당시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발을 당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22일 경찰조사를 받았다. 부산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10시께 변 권한대행을 피고발인으로 소환해 약 6시간 동안 조사했다. 변 권한대행은 당초 23일 오후 경찰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행원 1명과 함께 하루 앞당겨 비공개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점심식사도 하지 않은 채 조사를 받고 오후 3시50분께 부산경찰청을 나섰다. 변 권한대행은 호우경보가 발효돼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달 23일 밤 시청으로 복귀하지 않는 등 재난상황에 따른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변 권한대행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부산경찰청 수사전담팀은 고발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부산시는 집중호우 당시 변 권한대행이 관사에서 전화로 재난상황을 보고받고 대응했다고 해명했다. 변 권한대행은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시민들에게도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시정을 총괄하는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타이완 인근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22일 제8호 태풍 바비(BAVI)로 발달해 북상 중이다. 바비는 타이베이 인근 해상에서 한반도 방향으로 접근 중이며, 26일께 상륙해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바비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로 북동진하고 있다. 바비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산맥 이름이다. 바비는 이날 오전 9시께 태풍으로 발달했다. 중심기압 994hPa으로 최대 풍속은 초속 21m, 시속 76㎞로 관측된다. 강풍반경은 220㎞다. 바비는 타이완 부근의 30도 넘는 해수면을 지나면서 급격히 발달, 26일께부터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바비는 한반도에 접근할 경우 약화 요인이 적고 제주도 인근까지 해수면 온도가 높아 매우 강하거나 강한 강도의 태풍급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는 26일보다 이른 시기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변화가 큰 상황이어서 향후 진로 변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상청은 "바비 경로에 따라 강풍, 폭우에 대한 전국적 단위의 대비가 필요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양제츠 "한국, 시진핑 주석이 우선적으로 방문할 나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서훈·양제츠 "코로나19 안정되는대로 시진핑 방한 조기 성사 합의"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확진된 서울시청 공무원이 참여한 성경공부 모임 참석자 수가 7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참석자들 가운데 서울시청 공무원을 포함해 총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 공무원 A씨는 지난 15~17일 연휴 기간 중 교회 성경공부 모임에 참석했다. A씨는 역학조사 결과 연휴 기간 중 교회연합 동아리의 성경 공부 모임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모임은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은평구 불광동 팀비전센터에서 성경공부 세미나 형식으로 열렸다. 참석자는 79명이었다. 이 중 서울시 공무원을 포함해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시는 최초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2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사적·공적 집합 또는 행사 금지, 타 시·도 이동 금지, 수도권 외 관외 출장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철저히 시행하도록 공무지침 강화방안을 마련해 전달했다"며 "위반시 해당 공무원을 엄중 문책할 방침임을 알려준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는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확진자 증가를 대비하기 위해 병상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경증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다음주까지 4개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생활치료센터의 공간을 확보하면서 1인 2실 이상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모든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15일부터 국내발생 확진자가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는 20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타나는 중이다. 이날 발생한 수도권내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만 해도 245명에 달한다. 최근 일주일 사이 1602명, 하루 평균 228.8명의 확진자가 급증했다. 박 장관은 "21일부터 수도권 긴급대응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서울과 경기, 인천의 환자들에 대해서는 각 시도가 병상을 배정하지 않고 중앙에서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병상을 총괄적으로 배정하고 있다"고 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2일(현지시간) 일본 도쿄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0명 넘게 발생했다. 이날 NHK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는 256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 넘게 발생한 건 사흘째다. 연령대로 보면 20~30대 확진자가 164명(64%)으로 가장 많았다. 도쿄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9121명이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선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원욱 후보(국회의원·경기 화성시을)에게 최고위원이 되면 당론으로 기본주택정책을 추진하고 경기도정에도 큰 도움을 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원욱 의원님, 경기도에 많은 도움을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시하고 이 후보께서는 경기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기본주택 정책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21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경기도재난본부를 찾은 이 후보도 이 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서민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부동산 관련 정책논의를 했다. 서민주거안정이 주택정책의 목적이라는 점에 대해서 함께 공감했다"며 "서민주거안정의 목적을 중산층을 위한 주택에까지 확대하자는 것에도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지사가 추진하시는 기본주택 역시 소득에 상관없이 주거할 수 있는 개념으로, 주거정의의 개념을 중산층까지 확대한 것"이라며 "문 대통령님의 평생주택과 맥을 같이 하는 만큼 꼭 중산층용 장기공공임대주택을 당론으로 채택,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와 이 의원은 21일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최근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광범위한 의견을 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전남에서 하룻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추가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도는 22일 "21일 밤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순천(5명), 화순(3명), 광양(3명), 진도(3명), 영광(1명), 곡성(1명) 등지에서 총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순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60대 남성 A씨(전남 59번)와 부인(전남 60번), 이웃주민 70대 여성(전남 64번) 등 3명이 확진됐다. 전남 59번으로부터 시작된 발병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정확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깜깜이 감염'으로 분류된다. 영광에선 앞서 대구 친정을 다녀온 후 확진된 60대 여성 B씨(전남 46번)와 접촉한 60대 남편(전남 61번)이 자가격리 중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도는 지난 18일 확진된 70대 남성(전남 44번)의 누이인 70대 여성(전남 62번)이 자가격리 중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또 44번 밀접 접촉자인 6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3차례에 걸친 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도 지역 추가 확진자 3명은 모두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전국 단위로 진행 중인 가운데 경찰과 의료계 내 확진 판정까지 이어지면서 대응 여력 약화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에서는 추적·검사 등을 진행 중인데, 관련 조치에 불응하거나 반발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방역 지원 현장에 애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2일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방역 지원 현장에서는 교회 관련 전파,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대응에 상당 역량이 투입되고 있다. 하지만 방역 지원 현장에서는 해당 교회 관련 대응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확진 판정 뒤 도주하거나 문진을 부실하게 작성하는 등 방역 방해에 해당하는 행위가 다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현재 경찰은 확진 판정을 받고 종적을 감추거나, 방역 조치에 불응한 교인 추적 등에 적잖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경찰 내부에서 확진 판정이 나오는 등 인력 손실까지 발생, 지역 치안 대응 역량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실제 확진 후 도주 사례에 경찰력이 동원된 사례는 곳곳에서 목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질본 "숨 내쉴때 조차 바이러스 노출…마스크 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