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 총리 "서울·경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높일 것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명이 발생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74명이 증가해 184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서울 일일 확진자로는 최대 규모다. 기존 기록은 3월10일 46명이었다. 특히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폭증하고 있다. 12일 23명, 13일 32명, 14일에는 74명으로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 74명 가운데 교회발(發) 감염이 50명을 차지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26명,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23명, 고양시 반석교회(케네디상가) 관련 1명이다.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1명, 해외 접촉 관련 2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2명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 조사중은 9명, 기타는 10명이다. 14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서울시 병상 755병상 중 256병상이 사용 중이다. 가동률은 34%다. 지역별로는 성북구 16명, 서초구 8명, 마포·송파구 각각 6명, 강남·강동구 각각 5명, 노원구 4명, 동대문·서대문구 각각 3명, 은평·강서·영등포·동작·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시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검사지연 등의 행위에 대해 법적조치 등 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검사를 지연시키는 것은 감염병예방법에 위반된 행위"라며 "고발여부 등 법률 검토 후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현재 교회가 제출한 자료에는 '전광훈 담임목사' 명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자료가 정확하지 않은 상태다. 자료 제출 협조를 부탁한다. 정확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법적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를 다니는 교인 1명이 12일 최초 확진된 후 13일까지 13명이 추가 감염됐다. 14일에는 25명(서울시 21명·타시도 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43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 지역 확진자는 37명이다. 현재까지 교인과 방문자 439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43명, 음성 38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교인 413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양성 41명, 음성 13명, 진행중 358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사랑제일교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중국 동영상앱 틱톡(TikTok)의 미국사업 자산을 90일 내에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을 통해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바이트댄스(北京字節跳動科技)에 미국 내 틱톡 자산을 이같이 처분하라는 통첩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바이트댄스가 미국 국가안보를 훼손하는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믿게 하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틱톡 자산 처분 명령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그간 실시한 심사와 조사에 따른 조치이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CFIUS가 이번 건에 관해 철저한 조사를 행하고 미국 이용자를 개인정보의 부적절한 이용에서 보호하기 위해서 틱톡 자산의 처분을 만장일치로 제언했다"고 확인했다. 앞서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가안보와 외교정책, 경제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틱톡과 SNS앱 위챗(微信)의 모회사와 거래를 45일 후에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자산을 정리하라는 행정명령이 틱톡을 사용하는 1억명에 이르는 10대와 젊은층인 미국 이용자에 당장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확실하지 않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군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기준 육군 간부 1명과 국방부 직할부대 군무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군 내 코로나19 환자는 7명으로 늘었다. 육군 간부 확진자는 전날 코로나19로 확진된 민간인과 지난 8일 접촉했고 검사 결과 양성이었다. 해당 부대는 밀접 접촉자 160여명과 예방적 격리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접촉 여부를 확인하고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국방부 직할부대 군무원은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고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 해당 부대는 밀접접촉자 60여명과 예방적 격리자를 포함해 부대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군 내 격리인원은 1901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315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586명이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43명…서울 감염자는 37명"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74명 발생…최다기록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남북 협력이야말로 남·북 모두에게 있어서 핵이나 군사력의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고의 안보정책"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거행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인도주의적 협력과 함께, 죽기 전에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가보고 싶은 곳을 가볼 수 있게 협력하는 것이 실질적인 남북 협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남북 간의 협력이 공고해질수록 남과 북 각각의 안보가 그만큼 공고해지고, 그것은 곧 국제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번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전쟁 위협을 항구적으로 해소하며 선열들이 꿈꾸었던 진정한 광복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남북이 공동조사와 착공식까지 진행한 철도 연결은 미래의 남북 협력을 대륙으로 확장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북이 이미 합의한 사항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실천하면서 '평화와 공동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진정한 광복은 평화롭고 안전한 통일 한반도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꿈과 삶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재난에 맞서고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거행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을 비롯하여 재난에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선열들은 '함께하면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는 신념을 '거대한 역사의 뿌리'로 우리에게 남겨줬다"며 "우리는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함께 위기를 이겨내며, 우리 자신의 역량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 기후 이변으로 인한 거대한 자연재난이 또 한 번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역시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또한 기상이변이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까지 대비하여 반복되는 아픔을 겪지 않도록 국민 안전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며 "오늘의 위기와 재난을 반드시 국민과 함께 헤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일본 정부가 인류 보편 양식에 걸맞은 행동으로 인권과 평화를 애호하는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일본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는 지난 2012년 집권 이후 단 한 차례도 사죄를 한 적이 없다. 강제동원 피해 배상 판결에 반발하며 오히려 경제침략으로 도발했다"며 "다시 광복절을 맞이하는 지금 일본 정부는 선제공격이 가능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경기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동원 피해자를 비롯하여 일제에 수탈당하고 상처받은 분들이 여전히 생존해 계신다"며 "과거를 용서받고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피해자가 괜찮다고 할 때까지 사죄하고 합당한 책임을 지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길뿐이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친일잔재 청산 노력을 바탕으로 완전한 기술독립으로 부강한 나라, 남북이 평화롭게 번영하는 한반도를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접경지대를 품고 있는 경기도 입장에서 평화는 곧 생존과 직결되는 중차대한 과제"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보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광복절인 15일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휴가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는 매우 혼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체 이용 차량을 506만대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45만대가 빠져나가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들어올 것이라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이번 정체가 수도권에 예보된 비와 휴가지 차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7~8시부터 시작, 11~12시에 최대를 보인다. 또 오후 8~9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전 10~11시부터 시작, 오후 5~6시께 최대치를 보인 뒤 오후 9~10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체는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한남나들목~서초나들목 5㎞ 구간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또 수원나들목~동탄분기점 11.1㎞ 구간 차량 움직임이 거북이 걸음을 보이고 있다. 서울방향은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5㎞ 구간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서서울톨게이트~안산분기점 2.2㎞구간이 정체다. 매송나들목~하저4교 11.9㎞구간의 차량도 막히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말복인 15일 오전 강원 영서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장맛비는 영동지역에도 내리고 있다. 영동에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은 열대야 현상도 나타났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곳은 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평창, 중부산지 등이다. 이날 오전 7시까지 강수량은 홍천 화촌 48.0㎜, 원주 치악산 47.0㎜, 횡성 청일 46.5㎜, 평창 봉평 41.5㎜, 홍천 내면 51.5㎜, 평창 진부 35.5㎜, 평창 용평 24.5㎜, 대관령 21.5㎜, 강릉 주문진 15.5㎜, 강릉 연곡 13.5㎜ 등이다. 경기도에서 강원중남부로 이어진 강한 비구름대는 동북동진하고 있고 서해상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번 비는 남북 방향의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형성돼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고 지역적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은 밤사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는 가운데 흐린 날씨가 유지되고 있다. 전날 오후에 오른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강릉과 속초, 양양, 삼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폭우가 예상되는 15일 보수단체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광복절 집회를 연다. 일부 보수단체들이 집회금지에 반발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이 대부분 기각됐지만, 민경욱 전 의원이 이끄는 4.16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에서 제기했던 집행정지 신청은 받아들여졌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보수단체 26곳은 서울 중구 을지로와 종로구 사직로, 서초구 등에서 22만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전국 상경 집회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회에서는 전날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여명 발생했다. 또 4·15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국투본)는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지난 4·15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집회와 행진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국투본 상임대표인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전날 서울시의 옥외집회 금지처분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집회 금지 조치 집행이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광복절 집회 신고 단체들이 제기한 신청 10건 중 7건을 기각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