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피해자 피해 회복, 조속한 사고 수습에 최선"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발생한 붕괴 참사와 관련 공개 사과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 정몽규 회장은 10일 오전 광주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유족과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회사는 이번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의 피해 회복,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또 "다시 한 번 이번 사고로 고통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으로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정 회장은 앞서 권순호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사고 현장을 찾아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광주의 한 공동주택 재개발구역 철거현장에서 무너진 건물이 도로와 시내버스를 덮치면서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철거 작업 전후 상황과 위험한 공정에 비해 현장 안전 관리 등 조치가 허술한 안전불감증에서 나온 인재
[속보]광주 건물 붕괴, 정몽규 HDC회장... "진심으로 사죄, 책임 통감"
[속보]광주 동구 건물붕괴, 비상주감리 계약..."붕괴 당시 현장에 감리 없어"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하루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2명이 숨졌고 위·중증 상태를 보이는 환자는 154명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979명이다.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약 1.35%다. 코로나19 위·중증 증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8명 많은 154명으로 확인됐다.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하루 동안 56만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새로 접종하면서 누적 1차 접종자가 979만여명이 됐다. 전 국민의 19%가 넘는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9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차 56만2087명, 2차 2만3528명 등 총 58만5615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지난 2월26일 접종 시작 104일 만에 979만4163명이다.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19.1%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34만9485명으로 전 국민의 4.6%다. 추진단은 통계에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통계를 주 3회(월·수·토요일) 발표한다. 일주일간 이상 반응 신고 내용 분석은 매주 월요일 공개한다.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1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11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11명 증가한 14만6304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이날 확진자는 8~9일 검사자로 추정된다. 일주일간 발생 확진자는 695명→744명→556명→485명→454명→602명→611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213명, 경기 180명, 울산 7명, 부산 15명, 경북 11명, 인천 22명, 대전 22명, 경남 33명, 충남 7명, 전남 4명, 광주 4명, 대구 30명, 충북 24명, 제주 10명, 전북 2명, 세종 3명 등이다.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10일 경기남부지역은 맑다가 아침부터 흐려지며,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내린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이튿날인 11일 새벽에 가장 많이 내리며, 이후 점차 약해져 경기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친다. 예상강수량은 30~80㎜다. 비가 내리면서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3~4도 정도 낮아 30도를 밑돌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21도 등 17~22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 28도 등 26~29도로 예상된다. 밤부터 11일 새벽 사이 수도권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다. 경기서해안은 10일 밤부터 11일 아침 사이 바람이 초속 5~10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수도권에는 바람이 초속 4~8m로 약간 강하게 불면서 순간적으로 바람이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서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3.0m로 매우 일겠다. 또 경기앞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8~14m로 강해진다. 서해
경찰, 안전 규정 준부 여부, 위법 사항 등 집중 수사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광주의 한 공동주택 재개발구역 철거현장에서 무너진 건물이 도로와 시내버스를 덮치면서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철거 작업 전후 상황과 위험한 공정에 비해 현장 안전 관리 등 조치가 허술한 안전불감증에서 나온 인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시공사·철거업체의 과실, 안전 규정 준부 여부, 위법 사항 등을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5층 규모 무너져, 17명 사상 인재 9일 오후 4시 22분께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주택 재개발사업 근린생활시설 철거현장에서 지상 5층 규모 건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건물 잔해가 왕복 8차선 도로 중 5차선까지 덮치면서 정류장에 정차했던 시내버스(54번) 1대가 깔렸다. 현재까지 버스와 함께 매몰된 탑승자 17명 중 9명(여성 7명·남성 2명, 10대~70대, 대부분 뒷좌석)이 숨졌고, 8명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추가 매몰자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색·잔해 철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예고된 인재라는데 이날 건축물 철거 작업은 굴삭기가 위에서 아래로 허무는 방식(일명 탑다운 공정)으로 이뤄졌는데, 위험한 공정에
권순호 대표 재개발구역 17명 사상, 현장 찾아 사과 "철거 시행은 한솔기업, 재하도급 없는 것으로 안다"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광주 재개발구역에서 철거 공사 중 붕괴된 건물이 버스를 덮쳐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권순호 대표가 사과했다. 10일 권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구역을 찾아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고가 발생해 아직도 마음이 떨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과 유족, 부상자들에게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경찰 등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원인규명과 관계없이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철거 시행은 한솔기업에서 하고 있으며 재하도급 등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고와 관련해 합동점검을 통해서 원인규명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철거공사 책임자인 현장소장은 "이상 징후가 느껴졌을 때 외부 신호수들이 통제를 하고 피했다"며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고 경찰조사에서 밝혀 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길건너편에서 현장을 보고 있었고 무너진 뒤 현장 관계자로부터
아침부터 흐리다 오후 3시 넘어 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6·10 민주항쟁 34주년을 맞는 목요일인 10일에는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오전 중에는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차차 흐려지겠다"며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제주도는 오후 3~6시부터,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은 밤(오후 6~12시)부터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북부와 서부를 제외한 제주도는 오는 11일까지 100~20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제주 일부 산지는 300㎜ 이상의 물폭탄이 떨어지겠다. 아울러 전남해안 ·경남권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 북부·서부는 50~100㎜, 수도권·충청권·남부지방·서해5도는 30~80㎜, 강원도·울릉도·독도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부터 내일(11일) 오전 사이 전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경남남해안, 제주도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하기 바란다"며 "하천이나 계곡 등 갑자기 물이 불어
▲임연재씨 별세, 송창수씨 모친상ㆍ진용복(경기도의회 부의장)씨 장모상=9일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35호, 발인 11일 오전9시, (031)219-6975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광주의 한 공동주택 재개발구역 철거현장에서 무너진 건물 잔해 등이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9일 오후 4시 22분께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주택 재개발사업 근린생활시설 철거현장에서 5층 규모 건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건물 잔해가 왕복 8차선 도로 중 5차선까지 덮치면서 정류장에 정차했던 시내버스(54번) 1대가 깔렸다. 현재까지 버스와 함께 매몰된 탑승자 17명 중 9명(여성 7명·남성 2명)이 숨졌고, 8명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추가로 깔린 탑승·보행자 또는 차량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경찰·소방·유관기관 등 인력 480명과 장비 21대를 구조·통제 작업에 동원 중이다. 경찰은 철거 업체 관계자와 목격자 5명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존에 철거했던 잔해를 쌓아둔 곳에 굴삭기가 올라 타 5층 정도 높이에서 허무는 방식으로 철거가 이뤄진 점, 철거현장 옆이 인도·차도인 점 등으로 미뤄 정교한 안전 조치 여부룰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붕괴 조짐이 일자 작업자와 신호수들이 현장을 대피했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 제2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 5억 달러(5580억여원) 조달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코마롬 제2공장 투자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그린론(Green Loan)을 차입하는 데 성공했다. 헝가리 제2공장인 SKBM(SK Battery Manufacturing Kft.)이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조달한 그린론은 SK이노베이션이 채무보증을 서는 방식으로 대규모 장기 자금을 양호한 금융 조건 아래 진행됐다. 규모는 5억 달러, 기간은 최대 7년이다. 이 자금은 헝가리 제2공장 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SKBM에 대한 채무 보증을 의결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국내 기업 최초 그린론으로 약 8000억원을 조달해 헝가리, 미국 등 해외 전기차 배터리 공장과 분리막 생산 공장 건설 투자금을 활용했다. 또한 미국 현지 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SK Battery America)는 지난해 미국 현지에서 그린론 4억5000만 달러(5000억여원)를 차입했다. 또 추가로 올해 1월 10억 달러(1조1000억여원)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하며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