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풍동 반석교회 확진자가 근무한 어린이집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원장과 보육교사, 원생 2명 등 총 4명이다. 이들은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과 파주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 중이며 가족들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방역당국은 20대 보육교사가 반석교회 확진자에 포함되면서 이 보육교사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한편,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전북 지역에 7일부터 최고 500㎜에 가까운 '물폭탄'이 쏟아진 가운데 집중호우로 도로가 침수되고 산사태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낮 12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순창 풍산 지역이 507㎜로 가장 많고, 순창 453.3㎜, 진안 404㎜, 남원 뱀사골 386㎜, 완주 모악산 315㎜, 무주 덕유봉 299㎜, 임실 강진면 290.5㎜, 전주 완산 290㎜ 등의 순이다. 특히 순창 풍산면과 순창, 전주 완산구의 경우 이날 시간당 78.5㎜, 76.6㎜, 76㎜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현재 전북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지청은 오는 9일까지 50∼150㎜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많은 곳은 2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하천 수위도 가파르게 올라 만경강 삼례교와 전주천 미산교에는 홍수경보가 발효됐다. 이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북 지역에서는 토사 유실과 주택 침수 등 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확인된 비 피해는 도로 침수 27건, 주택 침수 11건, 산사태 2건 등 모두 148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4시께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유튜브 방송에서 '장사꾼'이라고 비방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무속인이 손해를 배상하라고 소송을 냈다. 이 경우 유튜버에게 배상 책임이 있을까. 8일 법원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018년 11월 유튜브 영상을 올렸다. B씨는 해당 영상에서 무속인 A씨가 연상되는 표현을 언급하며 "돈에 미치고 환장을 해서 안 좋게 사기치는 무당 이야기 2개를 해드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대기업 직원이라는 메일에만 답하고, 가난하다는 상황이 담긴 메일은 무시했다고도 주장했다. B씨가 A씨에게 3개의 메일을 보냈다는 것이다. 하나는 대기업에 다니는 과장이라는 내용이 담겼고, 다른 두 메일에는 돈이 없어서 힘들다는 내용이라는 것이다. B씨는 A씨에게 대기업 과장이라고 보낸 메일에만 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B씨는 "똑같은 날 메일을 보냈고, 신기하게도 돈 냄새를 풍긴 대기업에 다닌다는 (내용이 담긴) 메일에만 전화가 왔다"며 "무당도 역시 돈 있는 사람한테만 골라서 전화를 하는구나"라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역시나 장사꾼이다. 잠시 생각을 하며 씁쓸했다"고 했다. B씨는 검색하면 A씨의 유튜브가 바로 검색되는 어휘를 사용해 A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경기 중부 안양·군포·의왕·과천·시흥·광명지역은 8일 오전 현재 이따금 가랑비가 내릴 뿐 이틀째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들 지역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정오까지 누적 강수량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 다만 광명시의 경우 1㎜의 강우량을 보였다. 전날 강우량도 관측되지 않았다. 아울러 이틀간 비로 인해 발생한 침수 지역 및 재산·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하늘에는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9일까지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하고 있어 주민들의 철저한 사전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80~150㎜에 이른다. 특히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저기압과 이에 동반된 전선의 전면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어지는 비로 지반이 약해진데다 오는 10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비바람으로 인한 시설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충북 음성군은 이번 집중호우 재산피해 규모가 173억원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8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기준 ▲농경지 3.32㏊ ▲가축 2만3000마리 ▲주택 54동 등 3억원의 사유재산 피해와 ▲도로 12곳 ▲하천 14곳 ▲세천 등 소규모시설 94곳 ▲상하수도 10곳 등 전체 207곳, 170억원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9개 읍·면 가운데 감곡면은 76억3000만원(44.1%)으로 가장 큰 피해를 봤다. 음성군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열흘간 평균 강우량이 455㎜를 기록했다. 감곡면 600㎜, 생극면 553㎜, 삼성면 526㎜ 등 북부지역이 상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 지역의 피해가 컸다. 감곡면은 지난 2일 200㎜ 이상 폭우가 쏟아지면서 사망 1명, 실종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재민은 45가구 93명이고, 일시대피자는 23가구 40명이다. 응급복구가 진행되면서 이재민은 9가구 20명, 일시대피자는 14가구 22명이 귀가했지만, 45가구 91명의 이재민과 일시대피자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음성군은 집중호우 초기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기관·사회단체·공직자·군부대 등 2910명의 봉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7일 오후 8시 55분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 궁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1.98t, 승선원 4명)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레저보트 A호는 낚시 활동을 하던 중 선미 쪽에서 갑자기 물이 차오르기 시작해 전복됐다. 부안해경은 변산파출소와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전복 침수된 선박을 발견하고 선체의 위에 올라가 있던 2명을 긴급구조했다. 이어 전복된 선박 내 승선원이 빠져나오지 못한 것을 확인한 구조대는 수중입수해 승선원 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나머지 승선원 1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육상에서 구조됐다. 구조된 4명 가운데 3명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으나,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후 끝내 숨을 거뒀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강원 춘천 의암댐 선박전복 실종자 수색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사고 수습대책본부는 8일 오전 6시부터 헬기 13대와 보트 40대, 인력 2700여 명을 투입해 춘천 의암댐부터 서울 행주대교까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도 지원에 나서 이날 오전 의암댐 선박 사고 실종자 수색 현장에 헬기 3대, 드론 11대를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의암댐은 초당 방류량 2978t에서 495t 줄인 2483t의 물을 하류로 흘러보내고 있으나 강한 유속과 흙탕물로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일 오전 11시30분께 춘천시 서면 의암댐 부근에서 경찰순찰정, 춘천시 행정선, 작업선 등 선박 3척이 잇따라 전복돼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62명으로 증가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7명이 증가해 1662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7명 중 16명이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감염이었다. 해외접촉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명, 감염경로 확인중 6명, 기타 8명 등이다. 지난달 24일 이후 보름만에 지역사회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3명, 성북·동작·서초구에서 각각 2명, 용산·성동·도봉·마포·강서·영등포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기타는 2명이다. 서울 확진자 1662명 가운데 135명은 격리 중이다. 1514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13명이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에서 14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강서구(109명) ▲강남구(101명) ▲송파구(100명) ▲구로구(91명) ▲영등포구(74명) ▲양천·동작구(각각 7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는 99명이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 358명 ▲감염경로 확인중 179명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39명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충북지역 폭우에 휩쓸린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7일째 이어지고 있다. 충북소방본부는 8일 오전 7시부터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실종자 7명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4명이 실종된 충주에는 인력 314명과 장비 34대, 2명이 실종된 단양에는 인력 118명과 장비 31대가 각각 투입됐다. 1명이 실종된 음성에도 인력 43명과 장비 12대를 동원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실종이 아닌 수난사고로 분류됐던 괴산군 50대 남성은 사고 닷새 만인 전날(7일) 사고 장소에서 약 23㎞ 떨어진 제월리 이탄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6일에는 단양군 단양읍 도전교 인근(사고 지점에서 약 11㎞ 부근)에서 2일 단양군 어상천면 실종자 3명 중 한 명(50대 남성)의 시신을 인양했다. 지난 3일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봉죽교에서 1t 화물차를 운전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60대 남성은 다음날(4일) 사고 지점에서 약 8.3㎞ 떨어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성암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일 급류에 휩쓸린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낚시터 1명,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 1명, 단양군 어상천면 삼곡리 일가족 2명, 충주시 노은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주말인 8일 오전 10시 현재 전북 군산과 완주 등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70㎜ 내외의 강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전북북부에 시간당 50~70㎜의 강한 강수대가 정체하고 있어, 2~3시간 동안 비가 지속하겠다고 내다봤다. 또 전남 북부에 있는 시간당 50㎜ 내외의 강한 강수대가 북진하고 있어, 1~2시간 내 순창과 임실 등에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9일 오전까지 매우 많은 비(많은 곳 250㎜ 이상)가 내리는 곳이 있어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북 14개 시군 전역에 호우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8일 오전 0시 기준으로 36일째 지역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대구에서 해외 유입객 1명이 확진됐다. 추가된 확진자는 1명으로 달서구에 사는 20대 남성 외국인이다. 그는 지난 5일 에콰도르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검사 결과 확진 판정돼 7일 대구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보건당국은 해외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수칙 준수사항을 확인하고, 필요 시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6944명으로 지역감염 6881명, 해외유입 63명이다. 완치된 환자는 총 6847명(병원 3803명, 생활치료센터 2847명, 자가 197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97.2%(전국 93.6%)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미래통합당이 추진히는 새로운 당명과 당색의 발표가 9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취임 100일이 내달 3일인 만큼 그 전후로 새 간판을 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초 통합당은 8월 말 당명 발표를 예정하고 정기국회 전 대략적인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지역 곳곳에서 수해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상황이 언제 진정될지 알 수 없어진 탓에, 당명 공개 행사 역시 9월로 연기하겠다는 계획이다. 통합당은 이번 당명 변화를 시작으로 돌아선 국민들의 마음을 얻어오겠다고 선언한 만큼, 대국민 공모 방식으로 의견을 취합했다. 최근 종료된 7월 임시국회에서도 윤희숙 의원의 5분 연설 정도를 제외하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만큼 이번 기회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통합당은 최근 여의도 남중빌딩 건물 매입 계약을 완료하며 2년만에 여의도 귀환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사를 마무리할 경우 새 당명으로 현판식을 할 공산이 크다. 다만 김 위원장의 취임 100일이 얼마 남지 않아 해당 시기에 맞춰 당명 발표가 완료될지 미지수다. 공모를 통해 당명을 최종 결정한 후 당색과 로고 등의 추가적인 부분까지 확정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8일 오전 5시께 전남 담양군 금성면 대곡리 대곡교차로에서 차량이 하천에 떠내려갔다. 목격자는 "차량이 후진하다가 하천 유속에 휩쓸려 갔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