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아이들도 꿈과 희망이 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똑같이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아이들이 학교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는 말을 듣고 벽을 허물기 위해 교사로 나서게 되었습니다.”지난 2006년 10살 연상의 한국인 회사원과 결혼해 5세 딸아이를 기르고 있는 베트남 출신 도티란앵(26세)씨가 다문화가족의 이해를 돕기 위한 초등학교 강단에선 이유다.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30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동대문구에는 현재 약 205명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초·중학교에 재학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은 동대문구 관내 3개교(배봉, 전곡, 휘봉초교) 27개 반을 대상으로 전개한다.도티란앵씨는 오는 30일 휘봉초등학교 2학년 3반을 시작으로 베트남에 대�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은 청계천을 찾은 세계 51개국 관광객들이 소망을 빌며 던진 외국동전 6,338개를 28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사무총장 박동은)에 기부했다. 2005년 10월부터 청계광장 폭포 아래 팔석담에서 소망을 빌며 던진 일명 ‘행운의 동전’은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총 3,688만원이 기부됐다. 하지만 외국 관광객들이 던진 외국동전은 일일이 환전하는 것이 곤란, 공단이 차곡차곡 보관해 왔다. 그러다 지난 2월 16일 2006년 6월 이후 수거된 동전을 서울시민 이름으로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것을 계기로, 차제에 그동안 쌓인 외국 동전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정확한 동전 숫자를 파악했다. 공익요원을 포함한 직원 5명이 일일이 인터넷을 뒤져 어느 나라 동전인지 하나하나 확인했더니 무려 51개국의 동전 6,338개가 쏟아졌다. 분류 하는데만 꼬
지난 3월11일 일본 동북부 부근 해저에서 일어난 리히터 규모 9.0의 강진과 쓰나미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우리나라는 ‘97년부터 ’10년 사이 연평균 지진발생 횟수가 41회에 이르고, ‘83년과 ’93년 일본 서해안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피해가 발생한 바 있어 지진과 쓰나미에 대한 안전대책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특허청(청장 이수원)에 따르면 빈번한 지진 발생과 초고층건물 등의 대형구조물 증가로 ‘06년 44건이었던 내진관련 특허출원이 ’10년 105건으로 연평균 24%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쓰나미 관련 특허출원도 최근 5년간 총 31건이 출원됐다. 내진관련 특허출원을 세부기술 분야별로 나누어 보면 내진에 대한 것이 179건(52%), 면진이 129건(37%), 제진이 39건(11%)으로, 진에 대한 출원이 절반을 넘는다.이 기간 동안의 내진기술 주요 특허 원인으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인천국제공항이 3월 29일 개항 10주년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2001년 3월 29일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은 그동안 연 평균 6% 이상(여객 기준)의 건실한 성장세를 유지하였으며, 2010년에는 여객 3천 3백만명, 환승객 520만명을 달성하여 국제여객 수송 실적에서 세계 8위의 성적을 보였다. 국제화물의 경우에도 2010년에 270만톤을 처리해 국제화물수송 세계 2위의 실적을 나타내는 등 최정상급 공항으로 성장했다. 특히, 전 세계 공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지난 ‘’05년부터 ‘10년도까지 6년 연속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함으로써, 서비스 측면에서도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우뚝 서게 됐다. 인천공항의 이러한 성장은 건설과 개항 당시의 온갖 반대와 역경을 극복하고 이루어 낸 것이기에 더욱 뜻 깊다 할 것이다. 급증하는 �
중소기업의 녹색경영 촉진과 녹색생산성 제고를 위해 제조공정을 개선하여 에너지·자원을 절감하고, 온실가스·폐기물을 저감할 수 있는 공정기술개발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RD 자금이 지원된다.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중소기업의 친환경․고효율 공정기술개발을 위해 2011년도 ‘제조현장 녹색화기술개발사업’을 공고하고 참여 연구기관 및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에너지·자원 절감, 온실가스·폐기물 저감 및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공정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400억원(신규 292억원, 계속 108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170개 내외의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유사업종 기업에 파급성이 큰 핵심기반기술 위주의 산·연협력 과제와 기업 맞춤형인 기업제안과제로 구분해 상․하반기로 나눠 지원한다.산·연협력과제는 출연(연) �
고용노동부는 최저 임금을 준수하지 않는 사업장을 집중 적발․단속하는 ‘(최저임금) 4320 지킴이’활동을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최저임금) 4110 지킴이’ 사업은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3개 업종(편의점, 주유소, 패스트푸드점)에 대해 시범적으로 수행, 630건의 위반(의심)사례를 적발했다,올해는 시범사업 때 나타난 지킴이 선발․운영방법, 운영기간, 대상지역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고용부(본부 및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최저임금위원회 홈페이지 등에 최저임금 위반사례 ‘cyber 신고센터’를 설치해 일제 신고기간도 함께 운영하며 본인 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 일반시민 등 3자도 최저임금 위반 사례를 작성하여 신고할 수 있게 했다.최근 10여년 간 최저임금은 꾸준히 상승(‘01년 1,865원 → ’11년 4,320원, 연평균 9.5%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대상 (피프메세나상) 수상에 이어 한국독립영화협회가선정하는 ‘올 해의 독립영화’로 선정되며 화제작으로 떠오른 종로의 기적이 정식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2006년 개봉해 당시 독립영화로는 최고 수치인 5만 명의 관객을 동원, 수많은 ‘후회 폐인’을 양산하기도 했던 이송희일 감독의 퀴어 멜로 후회하지 않아를 시작으로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판정을 받으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김조광수 감독의 친구사이?, 역시 비슷한 이유로 화제가 되었던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등 ‘동성애’를 소재로 한 작품들은 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었다.이런 분위기 속에 실제 게이들의 커밍아웃 스토리를 가감 없이 담아낸 다큐멘터리 종로의 기적이 본격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어 또 한번의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4월부터 백두대간이 지나는 국립공원과 해상‧해안 국립공원 도서지역에서의 자연훼손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공단이 그간 추진해 온 사전예고제와 지도장제도 등 예방 중심의 정책으로 전반적인 불법행위는 감소 추세에 있으나 출입이 금지된 백두대간 지역을 들어가거나 지리산, 설악산 등에서 장거리 종주산행을 위한 야간산행과 비박, 취사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한려해상이나 다도해해상, 태안해안 국립공원의 도서지역은 순찰활동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희귀식물이나 몽돌(수석)을 몰래 밀반출 하거나 불법적인 낚시를 하는 행위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공단은 이렇게 고질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 단속팀을 구성하여 지역별�
전통주의 달인을 뽑는 ‘제2회 전통주소믈리에 경기대회’가 오는 4월 9일 열리는 1차 예선을 앞두고 참가 신청을 받는다.전통주 소믈리에는 전통주를 전문적으로 구매․저장․관리하고 전통주 리스트 작성은 물론 서비스를 담당하는 전문가를 말한다.농촌진흥청과 경희대학교가 후원하고 한국전통주소믈리에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국가대표 부문과 대학생 부문으로 나눠 1차 예선, 2차 중간 예선, 최종 결선으로 치러진다. 4월 9일 서울 경희대에서 진행되는 1차 예선에서는 전통주의 역사와 문화, 전통주 양조학, 전통주 서비스 등 주․객관식 필기시험을 통해 20명을 선발한다. 5월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차 예선에서는 막걸리·소주·약주(청주)·한국와인 각 2종류에 대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거쳐 최종 결선에 진출할 한국국가대표 부문 5명과 대학
의형제로 충무로에서 가장 기대되는 감독으로 손꼽히는 장훈 감독의 차기작 영화 고지전이 지난 3일 크랭크업하고 2011년 여름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고지전은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장훈 감독과 드라마 ‘선덕여왕’,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박상연 작가의 만남으로 촬영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작품. 영화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2011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 꼽힌 영화 고지전은 여름 개봉을 확정 짓고 영화의 첫 이미지인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고지전은 휴전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전투를 펼쳐야만 했던 병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휴먼대작’. 이번에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고지를 오르는 병사의 뒷모습이 담겨 ‘전쟁’이라는 배경과는 달리 평화로움 마저 느끼게 한다. 마치 �
충남도에서는 산림휴양수요 충족을 위해 기 조성된 9개 휴양림 보완사업에 50억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에 10억원 총 60억원을 투입하여, 이용객이 불편이 없도록 야영시설, 화장실, 취사장, 샤워장 등 부대시설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최근 여가시간 및 국민 소득의 증가로 산림휴양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야영, 숲체험, 산림교육․생태활동 등 다양한 기반시설을 요구하고 있으나, 휴양 시설의 미비 및 노후화, 운영문제, 민원발생 등 불만족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마련하는 것이다.도내에는 11개의 자연휴양림을 조성해하 이용현황을 보면 2005년에는 119만명이 휴양림을 찾았으나, 지난해 휴양림을 찾은 이용객은 160만명으로 5년전과 비교 35% 증가되어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증가요인을 보면 예전에는 단순히 산림휴양 기능만 느끼고 이용�
통일부는 오는 29일 열기로 합의한 백두산 화산 전문가 회의에 참석할 우리 측 명단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천해성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어제 지진국장 명의로 통지문을 보내 화산연구소 부소장을 비롯한 대표 3명, 수행원 2명 등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알려왔다” 며 “대표단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북측에 통보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이탈주민 국내 입국과 관련해 천 대변인은 “해경에서 이들의 신병을 인수해 현재 관계당국이 조사를 진행중이며 결과를 통보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또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과 관련해 “보조금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민간통일운동 지원 사업에 공모한 55개 민간단체 중 최종 25개 단체에 총 5억 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며 “향후 회계담당자 교육, 지원사업의 중간평가,
정부가 내년까지 33만개의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를 창출한다.보건복지부는 2년 동안 33만개 내외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보건복지분야 일자리창출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했다.복지부는 보건의료시장 확대, 보건복지수요 증가, 기존제도의 성숙 등에 따라 26만여개의 일자리가 생기도록 하고 신규서비스 제도화, 진입규제 완화, 제3섹터(비영리영역) 활성화 등을 통해 7만여개를 추가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7만여개 일자리는 양질의 좋은 일자리 확충을 목표로 시장잠재력이 큰 사회서비스 4개 분야, 보건의료 5개 분야 등 9대 유망 서비스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또 보육료 전액지원 확대(소득하위 50%→70%), 특별활동 프로그램 제도화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을 촉진 할 계획이다.노인장기요양보험의 적용대상자 확대 및 수가 가·감산제를 일자리 친화적으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