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웃는 얼굴로 돌아왔다.2016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상화가 1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이상화는 지난 14일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4초85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2012년, 2013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으로 이 대회만 따지면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것이다. 이상화는 취재진과 만나 "오랜만에 정상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 그동안 계속 1등만 하다가 2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그것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했다"며 "부담감이 컸지만 금메달을 되찾으니 기분이 좋다"고 했다.대회를 앞두고 중국 듀오 장훙과 위징의 상승세가 이상화의 자리를 위협하기도 했다.그러나 이상화는 "부담은 많았지만 중국 선수들은 기복이 심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내 기량을 어떻게 끌어 올릴지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다시 정상에 오르기까지 악재가 적잖았다. 이번 시즌 시작을 알리는 지난해 10월 전국남녀선수권대회에서 레이스 도중 암 밴드를 떼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대한축구협회와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생활축구연합회)의 통합으로 탄생될 협회의 명칭이 대한축구협회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임시 이사회와 총회를 열고 생활축구연합회와의 통합 이후 시행될 정관 개정안을 승인했다.정관 개정안은 오는 22일 열리는 대한축구협회와 생활축구연합회의 통합 총회에서 승인되면 정관으로 최종 확정된다. 개정안에 따라 통합 이후 조직 명칭은 '대한축구협회'가 된다.통합 축구협회에서는 대의원과 회장 선거인단이 분리 운영된다. 기존에는 대의원만이 회장 선거권을 갖고 있었지만 통합 이후에는 대의원이 포함된 회장 선거인단을 별도로 구성할 예정이다.개정안에 따르면 대의원은 현재 24명(시도축구협회장 16명·각급 연맹 회장 8명)에서 53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기존 24명 외에 생활축구연합회 산하 시도 축구연합회 대표 17명(16개 시도 세종시)과 K리그 클래식 구단 대표 12명이 대의원으로 추가된다.다만 시도 축구협회와 시도 축구연합회가 통합될 경우에는 아직 통합되지 않은 시도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시도당 2명이 대의원으로 참여하도록 규정했다.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인단은 대의원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핑클' 출신 탤런트 이진(36)이 여섯살 연상과 결혼한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진은 20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남성(42)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킹콩엔터는 "하와이 현지 교회 목사의 주례로 일가친척들만 함께 하는 비공개 스몰 웨딩으로 진행하며 식후 하와이에서 신혼여행을 보낸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201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교제했다. 킹콩엔터 관계자는 예비 신랑에 대해 "교포가 아닌 한국 태생의 미국 시민권자"라며 "미국에서 금융 관련 일을 하고 있으며, 자상한 성품에 훤칠한 호남으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이진은 당분간 남편과 함께 미국 뉴욕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한국을 오가며 배우 활동도 이어간다. 이진은 핑클 네 멤버 중 두번째로 결혼하게 됐다. 앞서 리더 이효리(37)가 2013년 기타리스트 이상순(42)과 부부로 맺어졌다. 한편, 이진은 1998년 핑클로 데뷔했다. 2002년 시트콤 '논스톱'을 시작으로 탤런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왕과 나', '혼', '영광의 재인', '출생의 비밀' 등에 나왔다. 최근작은 2013년 '빛나는 로맨스'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탤런트 안재욱(45)과 뮤지컬배우 최현주(36) 부부가 결혼 약 8개월 만에 부모가 됐다. 안재욱의 소속사 EAC에 따르면, 최현주는 16일 서울의 산부인과에서 딸을 낳았다. EAC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부부가 첫 아이를 얻은 기쁨으로 행복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에 감사 인사를 드리며 기쁜 시간을 보내고 있고, 앞으로 아이를 건강하게 잘 키우고 배우로서 좋은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해 6월1일 결혼했다. 2014년 11월부터 작년 1월까지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 함께 출연한 뒤 애인사이로 발전했다. 주인공 황태자 루돌프와 그의 연인 마리 베체라로 호흡을 맞췄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대부분의 음식 프로그램은 전문가가 나오고, 비전문가가 옆에서 따라하거나 비전문가끼리 경쟁하거나 하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 비전문가 두 명이 전문가인 척 하면서 만든다. 거기에서 오는 재미를 시청자들이 재밌게 봐주는 것 같다."개그맨 신동엽(45)이 16일 서울 가양동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올리브TV '오늘 뭐 먹지'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가수 성시경(37)도 자리를 함께 했다.2014년 9월부터 방송된 '오늘 뭐 먹지'는 '오늘 먹을 메뉴'를 결정해주는 콘셉트의 생활 밀착형 집밥 레시피쇼. 지난 1월부터 한 달간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15일 127회로 다시 시청자를 찾았다. 월요일 방송에서는 두 MC가 평소 즐겨 먹는 메뉴와 시청자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집밥 메뉴를 선정해 본인 만의 레시피로 음식을 직접 만든다. 목요일 방송에서는 두 MC가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의 대가를 스튜디오로 초대해 레시피를 따라 해보며 독특한 요리법을 전하고 있다.두 사람은 서로의 첫 인상에 대해 털어놨다. 신동엽은 "성시경이 데뷔 앨범 내기 직전에 만났다"며 "키가 훤칠한 친구가 와서 앨범을 준비한다고 하기에 100% 안 될거라 생각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자생능력까지 더한 현대캐피탈이 V-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0(25-20 25-19 25-19) 완승을 거뒀다.현대캐피탈은 세 세트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작전 타임을 부르지 않았다. 이들에게는 8점과 16점에 도달했을 때 적용되는 테크니컬 타임아웃과 상대 대한항공의 작전 타임만으로도 충분했다.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2005년 V-리그 출범 후 한 팀이 작전 타임없이 경기를 마친 것은 현대캐피탈이 처음이다.위기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20-14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21-18까지 쫓겼다. 자칫 흐름이 넘어갈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현대캐피탈 벤치에서 부저가 울렸다. 이들의 선택은 작전 타임이 아닌 비디오 판독이었다. 비록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 비디오 판독을 기점으로 호흡을 가다듬은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의 추격을 19점으로 막고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흐름상 뒤집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었다. 분위기를 한 번 끊어주려고 비디오 판독을 사용했다"고 귀띔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차 호주 시드니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김태형 두산 감독은 16일(한국시간) 구단을 통해 "큰 부상 없이 잘 마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며 "모든 감독들이 100% 만족할 수는 없지만 (나는 이번 전훈에)80%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캠프에서는 우승 후에 오는 부작용들을 최소화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며 "베테랑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니 선수들간 소통도 잘 되는 것 같다. 특히 선수단 전체적으로 스스로 잘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그는 "(지난 시즌)우승을 해서 그런지 확실히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베테랑들은 경험이 많아 분위기를 잘 만들고 이는 젊은 선수들에게 그대로 전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젊은 백업 선수들의 기량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왔다"며 "백업 경쟁이 치열한데 주전 선수들에게도 위협을 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고 덧붙였다.이날 귀국하는 두산 선수단은 하루 휴식을 취한 후 곧바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차 캠프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한다. 두산은 20일부터 일본 프로팀 및 롯데 자이언츠와 총 9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지진 악재에도 새해 첫 승을 이뤄낸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9·한국명 고보경)와 부상으로 대회를 쉬고 있는 박인비(27·KB금융그룹)의 희비가 엇갈렸다.LPGA가 16일(한국시간) 발표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 랭킹'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평균 11.31점으로 17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다.리디아 고의 뒤를 이은 박인비는 9.90점을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리디아 고는 지난해 10월 박인비를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새해부터 자신의 자리를 더욱 단단하게 다지고 있다. 지난 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뒤 본격적으로 '골프여제'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지난 14일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써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4주 전에만 해도 리디아 고(11.22점)와 박인비(10.92)의 점수차는 0.3점에 불과했지만 한달새 1.41점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2010년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한 리디아 고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가 2016시즌 주전 3루수 겸 5번 타순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피츠버그 홈페이지는 16일(한국시간) 올 시즌 피츠버그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전망했다.MLB.com은 1번 그레고리 플랑코(우익수), 2번 조쉬 해리슨(2루수), 3번 앤드류 매커친(중견수), 4번 스탈링 마르테(좌익수), 5번 강정호(3루수), 6번 존 제이소(1루수), 7번 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 유격수 조디 머서(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지난 시즌 막판에 무릎 부상으로 수술 후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강정호는 개막전 출장여부와 관계 없이 5번 타자 겸 3루수로 꼽혔다.강정호의 부상 복귀 시점이 명확하지 않아 개막전 출장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당당히 예상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2루를 책임졌던 닐 워커와 1루수 페드로 알바레스가 팀을 떠나면서 복잡했던 수비 포지션도 정리가 됐다.워커의 트레이드로 생긴 2루 공백은 지난해 내야와 외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던 해리슨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유격수 자리는 머서가 책임지고, 3루수는 강정호가 맡게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 TV '일밤-진짜 사나이'의 네 번째 여군특집 멤버들이 본격적인 군대 생활을 시작했다.4기 여군 김성은, 김영희, 공현주, 이채영, '피에스타' 차오루, '시크릿' 전효성, '애프터스쿨' 나나, '트와이스' 다현 등 8명은 16일 이른 아침에 모여 입대 과정을 밟았다.이들은 특수 군사학교인 국군의무학교에 입소해 기본 간호교육, 전장에서의 응급치료 등 의무 부사관이 되기 위한 혹독한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21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한국에서 유명해진 중국인 장위안(32)이 ‘역진출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2014년 JTBC TV ‘비정상회담’에 중국 비정상 대표로 출연, 얼굴을 알린 장위안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 출연에 이어 중국판 ‘히든싱어’에 패널로 합류했다. 최근에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지고 싶은 남자’ 출연을 알리며 지상파 활동도 예고했다.소속사 SM CC는 “장위안은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영되고 있는 ‘나는가수다 시즌4’에 가수 황치열의 매니저로 출연해 조력자로서 든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중국판 ‘히든싱어’의 고정 패널이 확정되는 등 중국 예능에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장위안과 짝을 이룬 가수 황치열(34)은 중국에서 주가 상승 중이다. 지난달 방송된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중국 가수 장쉐여우(장학우)의 대표곡 ‘일로상유니’를 불러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국 노래를 중국어로 번역해 부르는 성의 있는 태도부터 적절한 유머를 구사하며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가는 밝은 성격으로 언어의 장벽을 넘어섰다는 분석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미국 투어에 나선다.소속사 아메바컬처에 따르면, 다이나믹듀오는 3월11일 뉴욕을 시작으로 5개 도시에서 '다이나믹듀오 그랜드 카니발 투어-2016 미국 투어'를 펼친다. 13일 시카고, 16일 애틀랜타, 17일 댈러스, 19일 로스앤젤레스 등지로 이어진다. 다이나믹듀오는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이미 공연했다. 지난해 3월 애틀랜타와 뉴욕에서 레이블 투어 '더 퍼스트 챕터: 아메바컬처 투어 2015'를 성료했다.아메바컬처는 "당시 현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됐다"며 "K힙합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선보일 것"이라고 별렀다. 개코는 자신의 SNS에 "3월! 꿈 같은 미국투어!"라고 썼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교통사고로 멤버 2명을 안타깝게 떠나보낸 그룹 '레이디스 코드(LADIES'CODE)'가 2년만에 3인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일광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는 24일 새 싱글 '미스터리(MYSTERY)'를 발표한다. 16일 첫 컴백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삼각형 형태의 레이디스코드를 상징하는 새로운 엠블럼이 제시됐다. '미스터리'에는 알파벳 E가 3으로 변형됐다. 검정과 흰색이 교차된 스트라이프 의상으로 통일한 멤버 주니, 애슐리, 소정이 서로 몸을 앞뒤로 맞대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레이디스코드가 신곡을 발표하는 건 2014년 '키스 키스(Kiss Kiss)' 이후 처음이다. 앞서 2014년 9월 은비(당시 22세)와 리세(당시 23세)가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뒤 레이디스코드는 활동을 자제해왔다. 멤버들의 빈자리는 나머지 세 멤버가 채운다. 일광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그간 남은 멤버들은 힘든 시간들을 함께 극복하며 열심히 컴백을 준비해 왔다. 이제는 때가 됐다고 판단했으며, 멤버 충원 없이 3인조로 활동에 나선다"며 "이를 위해 최고의 제작 스태프들이 모여 새로운 출발에 힘을 쏟았다. 더욱 성장하고 달라진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