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아마 자존심이 상했을 겁니다."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플레잉 코치를 맡고 있는 리베로 여오현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최 감독은 4라운드까지 여오현과 신동광을 번갈아 기용하는 더블 리베로 시스템을 구사했다. 지난 십여 년간 최고의 자리를 지키던 여오현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는 대목.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한 선택은 아니었다. 여오현에 대한 배려가 깔려 있었다.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마흔살이 되는 여오현의 체력을 아껴준 뒤 승부처가 될 리그 막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최 감독의 배려에 여오현은 실력으로 보답했다. 여오현은 1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 세트를 모두 책임지며 팀의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19) 완승을 이끌었다. 여오현은 19개의 리시브 중 16개를 정확히 세터의 머리 위로 배달했다. 10개의 디그는 동료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여 코치는 오늘 경기가 올 시즌 들어 제일 잘 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최 감독은 팀을 위해 자신을 내려놓은 여오현의 희생에 고마워했다. 최 감독은 "스태프 미팅을 통해 4라운드까지는 신동광과 함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춘천 우리은행이 박혜진의 활약에 힘입어 구리 KDB생명에 역전승을 거뒀다. 연패를 허락하지 않는 리그 1위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우리은행은 1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3-67로 승리했다.2연패를 면하며 25승(5패)째를 달성한 우리은행은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플레이오프 준비를 마쳤다.KDB생명은 4연패를 당하며 올 시즌 6승23패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우리은행은 박혜진이 3점슛 4개를 포함한 27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쉐키나 스트릭렌도 12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KDB생명은 조은주가 21득점 5리바운드, 이경은이 14득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패배했다.경기 초반은 KDB생명이 리드했다. 플레넷 피어슨과 조은주가 공격을 주도하며 상대 팀을 흔들며 1쿼터 초반에 7-0으로 앞서기도 했다.우리은행은 1쿼터 막판에 굿렛의 자유투 득점으로 겨우 역전에 성공했다. 17-15.하지만 우리은행은 바로 승기를 굳히지 못했다. 양 팀은 3쿼터까지 계속 2~3점차를 두고 접전을 펼쳤다. 2쿼터는 우리은행이 28-24로 앞섰고, 3쿼터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현대캐피탈이 기어코 1위 자리를 집어삼켰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0(25-20 25-19 25-19) 완승을 거뒀다. 파죽의 1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66점(23승8패)을 기록하며 OK저축은행(21승10패·승점 63)에 1점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이 1위에 나선 것은 두 시즌 전인 2014년 1월16일 이후 760일 만이다. 현대캐피탈은 연승 기록을 13경기로 늘리며 2005~2006시즌 자신들이 세운 V-리그 단일 시즌 최다인 15연승에도 두 경기 차로 다가섰다. 오레올(20점)-문성민(14점) 쌍포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최민호가 7점으로 뒤를 받쳤다. 지독한 감기몸살에 시달리고 있는 신영석(5점)은 블로킹 3개로 힘을 보탰다. 장광균 감독대행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선 4위 대한항공은 국내 선수들의 침묵 속에 6연패의 늪에 빠졌다. 승점 52점(17승14패)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며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행 티켓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남자부 포스트시즌에는 4위까지 나설 수 있지만 3~4위의 승점차가 3점이 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엄지원(39)·오달수(48)·진경(44)이 영화 '마스터'에 합류한다.'마스터' 측은 "강동원·이병헌·김우빈에 이어 엄지원·오달수·진경까지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며 "4월 초 크랭크인 예정"이라고 밝혔다.'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을 둘러싼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의 추격전을 그린다. '감시자들'(2013)의 조의석(39)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앞서 강동원(35)·이병헌(46)·김우빈(27)이 캐스팅됐다.강동원이 사건을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의 '김재명 팀장'을 맡았다. 이병헌은 철저한 계획과 화려한 언변, 완벽한 네트워크로 사기 사건을 벌이는 원네트워크 '진 회장'을 연기한다. 특유의 폭발적 에너지와 강렬한 카리스마로 강동원과 팽팽하게 대립하며 극을 이끌 예정이다.김우빈은 타고난 머리와 기술로 원네트워크를 키운 장본인이자 진 회장의 브레인 '박 장군' 역을 맡았다. 원네트워크를 향한 수사망이 좁혀 오자 경찰과 진 회장 사이에서 갈등한다. 엄지원은 김재명 팀장이 이끄는 지능범죄수사대 소속 경위 역으로 출연한다. 오달수는 검사 출신 엘리트 변호사 '황명준', 진경은 원네트워크의 홍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우리(SS501)가 해체한 게 아니라는 걸 꼭 보여드리고 싶어서 일단 세 명이 다시 뭉치게 됐습니다."(허영생)다섯 명이 영원히 하나라고 '501'을 약속했지만 한동안 다섯 명이 함께 무대에 서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멤버별로 솔로 앨범을 내고 드라마, 뮤지컬, 해외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동안 'SS501'이 해체한 것 아니냐는 반응은 상처가 됐다."솔로 활동하면서 그런 얘기를 많이 듣는 게 많이 힘들었어요. 저희끼리도 계속 뭉치자고 얘기는 많이 했지만, 그게 실제로 이뤄지지도 않았고요. 그런 것들이 상처, 약간 아픔이었어요."(허영생)김규종, 김형준, 허영생이 '더블S 301'로 재결합하는 데 기폭제가 됐던 건 허영생이 군대에 있을 때 했던 공연이다. "규종·형준이가 와 줘서 셋이 '유어 맨(U R MAN)'을 했는데 너무나도 감동적이었거든요. 그 때 확실히 얘기를 했죠. 제가 전역하면 우리 셋이서 한 번 해 보는 게 어떻겠냐고요."(허영생)"연락은 자주 했어도, 4년 넘게 혼자 활동하다보니까 항상 보고 싶었어요. 다행히 저희한테는 다시 뭉치기까지의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아요. 생각보다 금방 모이게 된 것 같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 외야수 손아섭(28)이 2차 전지훈련에도 불참할 예정이다.롯데는 15일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리는 2차 전지훈련 참가자 명단을 밝혔다.참가 선수 41명 중 손아섭의 이름은 없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미국 애리조나 1차 전지훈련에도 빠졌던 그는 2차 훈련에도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손아섭은 지난해 말 옆구리 근육에 미세 파열 부상을 입었다. 롯데 측 관계자는 "원래 좋지 않았던 부위였지만 지난 시즌을 마치고는 충분히 휴식을 취할 시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손아섭은 시즌 직후 2015 프리미어12 대표팀 선수로 활동했고 곧바로 4주 기초군사훈련까지 받았다.현재 그는 부산에서 토스배팅과 하프배팅, 캐치볼 등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가고시마 2차훈련에서 롯데는 일본 프로팀과 4경기, 두산 베어스와 1경기 등 연습경기 위주로 실전훈련을 할 예정이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 못한 손아섭은 아예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롯데 측은 "손아섭의 재활 진행 상황을 보면서 판단할 계획이다. 충분한 휴식을 필요로 하는 부상이니만큼 몸 상태를 최우선으로 볼 것이다"고 밝혔다.15일 가고시마로 이동한 롯데 선수단은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도지원(50)이 쇼크로 입원했다.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5일 "도지원이 일과성 허혈성 증상으로 인한 일시적 쇼크로 입원했다"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출연 중인 MBC TV 드라마 '내 딸, 금사월' 촬영장 복귀는 다음 주 중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소속사는 "미리 촬영해 둔 분량이 있어 '내 딸, 금사월' 방송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이태임(30)과 욕설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뒤 활동을 잠정 중단한 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27)이 8개월 만에 복귀한다. 소속사 스타제국에 따르면, 예원은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이 론칭을 앞둔 새 프로그램의 MC를 맡아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스타제국은 "엠넷이 먼저 제의를 해 심사숙고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프로그램 콘셉트 등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엠넷의 '발칙한 인터뷰 4가지쇼'의 이예지 PD가 연출한다. 앞서 지난 2월 말 제주도에서 진행된 MBC TV 예능프로그램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에서 이태임이 예원에서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비가 일었다. 그런데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 이태임이 욕을 한 것과 함께 예원도 막판에 욕을 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의견이 분분했다. 일부는 예원이 반말을 한 것을 지적하며 그녀에게도 책임을 물었다. 이태임과 예원은 서로 공개 사과했고, 논란은 일단락됐다. 예원은 이후 6월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를 하차한 뒤 방송 활동을 자제해왔다. 앞서 이태임은 지난해 현대미디어 계열 드라마H의 '유일랍미'로 복귀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남보라(27) 측이 재벌 2세와의 열애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앞서 15일 오전, 남보라가 동갑내기 재벌2세와 열애 중이라는 설이 나왔다.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보도된 남자친구와는 안타깝게도 최근 결별했으며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알렸다."금일 보도된 열애·결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적인 부분이라 자세히 밝히기 어렵다"며 "일반인인 상대방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의 새로운 채널인 'JTBC 2'가 다음달 1일 개국한다.JTBC2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채널로 '색다른 즐거움'을 목표로 20~39세 시청자를 겨냥한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콘텐츠를 제공한다. JTBC2는 경쟁력이 입증된 JTBC의 예능·드라마뿐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외부 창작자와 연계한 실험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조인원 JTBC플러스 엔터부문 대표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추구하는 JTBC와 브랜드 연계성을 추구하되, 보다 젊고 도전적인 채널을 지향할 것"이라며 "젊은 세대의 디지털 놀이문화와 적극 소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3월1일 아침 7시부터 각 지역 케이블채널과 IP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K리그 클래식 정상을 노리는 FC서울이 일본에서의 2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 달 31일 일본 가고시마로 떠난 서울 선수단은 지난 14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서울은 가고시마 전지훈련 기간 중 총 8번의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과 팀 조직력 극대화에 주력했다. 대다수 선수들이 모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올 시즌 우승을 향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주장 오스마르는 15일 구단을 통해 "가고시마에서 수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FC서울만의 색깔을 더욱 진하게 만들 수 있었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많았지만 모두 기량이 출중해 금세 팀에 녹아 들었다. 덕분에 올 시즌이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훈련에서 2골 1도움으로 특급 스트라이커의 귀환을 알린 데얀은 "실전 감각과 컨디션을 많이 끌어 올렸다. 두 시즌 전과는 팀 스쿼드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연습 경기를 통해 호흡을 충분히 맞췄다"면서 "올 시즌은 내가 FC서울에 있는 기간 중 가장 기대감을 갖게 하는 한 해인 것 같다. 시즌을 철저히 준비한 만큼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팀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전지훈련 3골로 최다 득점자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재활 중인 강정호(28· 피츠버그)의 복귀 시기가 4월말로 예상됐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현재 모든 지표가 4월말에는 강정호가 팀에 복귀할 것으로 가리키고 있다"며 "피츠버그 내야는 그가 돌아올 때까지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강정호가 부상으로부터 성공적으로 재활하고 있다"며 "강정호가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3루수는 그의 몫이고 조시 해리슨이 2루를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MLB.com은 강정호의 복귀가 있을 때까지 션 로드리게스와 알렌 핸슨, 콜 피게로아가 내야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아울러 강정호의 컴백 전까지는 닐 워커가 트레이드된 이후 2루를 맡고 있는 해리슨을 3루로 보내고, 로드리게스나 핸슨, 피게로아 등 후보군에게 2루를 내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강정호는 지난해 9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도중 상대팀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태클에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열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그는 바로 수술을 받았고 최소 6개월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강정호는 현지에서 재활에 매진하며 개막전에 맞춰 복귀를 노리고 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샤이니'의 태민(23)이 두 번째 솔로 앨범으로 컴백한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민은 23일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그동안의 활동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태민의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10곡이 수록됐다.태민은 2014년 첫 번째 솔로앨범 '에이스(AC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괴도(Danger)'로 국내외 음원, 음반, 뮤직비디오 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다.SM엔터테인먼트는 "매력적인 보컬과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다시 한 번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줄 색다른 모습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예고했다.한편 15일부터 태민 홈페이지와 바이럴, SM타운 계정 등 각종 채널을 통해 변신한 태민의 모습과 추후 일정이 담긴 티저 포스터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