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0월 4일부터 8일까지 선비세상과 선비촌 일원에서 열린 ‘2025 한가위큰잔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몰입형 체험과 다양한 공연, 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돼 추석 연휴 기간 2만 명이 넘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대표 프로그램인 ‘한가위 사절단’은 조선시대 인물로 변신한 배우들이 선비세상 전역에서 관람객과 소통하며 즉석 상황극을 펼치는 등 축제의 백미로 꼽혔다. 이와 함께 대형 윷놀이, 서낭당, 주막, 군사훈련 등 전통과 놀이가 결합된 체험 프로그램들도 연휴 내내 긴 줄이 이어지며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형 콘텐츠로 명절의 의미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화공, 광년이, 기생 등 각기 다른 캐릭터들이 관람객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고 흥을 나누며,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생생한 경험을 선사했다. 곳곳에서 배우들과 관람객이 함께 웃고 어울리는 장면이 이어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스럽게 축제의 한 장면 속 주인공이 되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망태귀굴’은 망태할아버지의 설화를 모티브로 한 어둠 속 미션형 체험 공간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는 지난 2일 풍기문화의집에서 풍기중학교와 금계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영주미래교육지구 연계사업인 「찾아가는 공연학교」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공연학교는 지역과 연계한 예술·문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역문화 이해와 감수성을 높이고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힐링과 예술적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문 오케스트라 단체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8월 28일 영주여자고등학교 공연을 시작으로 8월 29일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 9월 10일 영주중학교, 9월 17일 영주제일고등학교 공연이 이어졌으며, 이번 풍기문화의집 공연은 면단위 작은학교 학생들을 위해 풍기중·금계중 연합무대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속에 열기가 한층 고조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공연은 △10월 13일 영광고등학교 △11월 17일 영주여자중학교에서 이어지며 올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글로컬 교육도시 영주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래교육지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준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 인삼박물관은 2025 영주 풍기인삼축제와 연계해 오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건강과 문화를 접목한 특별 교양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인삼과 현대 기술, 전통과 최신 트렌드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는 인삼과 AI를 활용한 스마트 건강관리, 인삼꽃주 담그기, 퍼스널컬러 진단, 건강 간식 만들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배울 수 있다. 교육은 총 4강으로 구성되며, 각 차시마다 20명씩 총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만 원이다. 강의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인삼박물관 교육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된다. 첫날은 ‘인삼과 AI로 배우는 스마트 건강관리’, 둘째 날은 ‘인삼꽃주 담그기 실습’, 셋째 날은 ‘퍼스널컬러와 나만의 스타일 찾기’, 마지막 날은 ‘단백질 건강 도넛 만들기 실습’으로 꾸며진다. 참가 신청은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인삼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접수(☎054-639-7681~3)로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양강좌는 건강과 문화, 생활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으로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보건소(소장 김문수)는 식중독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에 참여한 일반음식점 및 집단‧소규모 급식소 15곳을 대상으로 위생용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식품안전사고 우려가 큰 위생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식품위생 담당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식재료 검수 △보관 △조리 △배식 등 과정별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에 맞는 개선책을 제시했다. 시는 개선 조치를 마친 15개 업소에 오는 10월 말까지 자외선 살균건조기, 냉장·냉동고, 조리기구 살균·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지원해 위생·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여태현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컨설팅과 위생용품 지원으로 업소의 위생 관리 수준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식중독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는 주민들에게 지방재정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그림과 도표로 제작한 ‘2024 영주시 살림살이 탐방’을 발간한다고 10일 밝혔다.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는 전년도 예산 집행 결과뿐만 아니라 재정 상태와 성과를 종합해 하나의 결산서로 정리한 것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재정 참여기회를 넓히고 있다. 또한 시는 2024회계연도 결산에 맞춰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재정운영 만족도는 ‘잘함’ 53.47%, ‘보통’ 39.24%로 응답자의 92.7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정운영 부문별 만족도 역시 ‘잘함’ 54%, ‘보통’ 33.38%로 90.3%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결산보고서는 어려운 회계 용어와 방대한 자료로 이해하기 어려웠던 기존 결산서를 대신해 시민들이 시 살림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는 결산보고서를 발간해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보고서를 시청 민원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주요 공공기관 등에 비치하고, 영주시청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시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 평생학습센터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배움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제9회·10회 원데이클래스’ 수강생을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원데이클래스는 계절감과 실용성을 고려해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 먼저 제9회 원데이클래스 ‘할로윈데이 케이크 만들기’는 10월 29일(수)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평생학습센터 103호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직접 케이크를 만들며 할로윈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제10회 원데이클래스 ‘손뜨개로 만드는 나만의 카드지갑’은 11월 8일(토)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평생학습센터 101호에서 진행된다. 손뜨개를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카드지갑을 완성해 보는 실용적인 수업으로 구성되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의 50%는 수강생이 부담한다. 할로윈 케이크 만들기는 2만 원, 손뜨개 카드지갑은 1만 원이며, 재료비는 수강 확정 후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모집 대상은 19세 이상 영주시민으로, 신청은 영주시 평생학습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각 강좌 정원은 15명이다. 영주시는 이번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고 고위험군 시민, 특히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며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는 감염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무료 접종이 더욱 중요하다. 사용되는 백신은 LP.8.1 계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다. 기존 접종자는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최소 3개월(90일)이 지나야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은 오는 15일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관내 위탁의료기관 26곳에서 진행된다. △강남비뇨기과의원 △구본환내과의원 △영주기독병원 △영주적십자병원 △성누가병원 등 지정 병·의원이 참여한다. 전체 지정 의료기관은 영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 전 반드시 해당 기관에 문의해야 한다. 영주시는 이번 예방접종을 통해 시민들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면역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예방접종과 함께 개인 위생 관리와 기본 방역수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영주시 도시재생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2025년 활동가 양성과정 교육’ 수강생을 10월 10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영주시와 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활동가로서 필요한 업무 영역과 사례, 활동 방법 등을 익혀 사업을 함께 이끌 민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수강료와 교재비가 전액 무료다. 영주시 도시재생사업과 활동가 활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접수는 영주시민을 우선으로 선착순 진행된다. 강의는 11월 3일부터 9주간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7시, 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영주로 189번길 11)에서 열린다. 교육 내용은 △도시재생사업의 이해 △활동가의 역할 △공동체 및 갈등 관리 △SNS 활용 마을 홍보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통한 지역 활성화 △지역자원 발굴·로컬브랜딩 △AI 활용 방안 등으로, 활동가에게 필요한 기초 소양과 실무 능력을 다룬다. 수강 신청은 영주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 또는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www.yeongju.go.kr/yjrc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황금빛 가을 10월, 영주시가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나섰다. ‘천년건강 풍기인삼’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인 ‘2025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와 자연을 담은 영주의 선물 ‘2025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 및 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연계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열려 풍기인삼의 우수성과 영주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두 축제가 함께 열리면서 축제의 풍성함이 더해지고, 방문객에게는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지역을 대표하는 풍기인삼축제는 올해 ‘천년건강 풍기인삼, 풍기에서 심봤다!’ 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우수품질의 풍기인삼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인삼 먹거리 등을 마련했다. 축제 첫날에는 풍기인삼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풍기역에서 인삼문화팝업공원 주무대까지 이어지는 주세붕군수 행차 재현, 우량인삼 선발대회와 인삼대제가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이어 풍기인삼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리고 가수 안성훈, 박구윤, 윤태화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치며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병원비 28만원을 대신 내주고 신생아를 매수한 뒤 양육 과정에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에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항소5-3부(이연경 부장판사)는 12일(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와 아동학대)혐의로 기소된 A(36·여)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불임인 A씨는 조건 미달로 입양에 어려움을 겪던 중 2018년 1월 25일 인터넷에서 '신생아를 데려가 키우실 분을 구한다'는 글을 보고 B양 부모에게 연락해 병원비 28만8천원을 대신 내주고 매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아동 매수 4년여 만인 지난 2022년 9월 인천 강화군 주거지에서 파리채와 리모컨으로 B양을 여러 차례 때리는 등 신체적 학대를 하기도 했다. 조사결과 A씨 부부는 B양을 매수한 뒤 출생 신고를 하지 않았고, 예방 접종을 비롯한 필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 부부가 B양의 기본적인 보호·양육과 치료·교육을 소홀히 하는 방임행위를 했다고 보고 이들에게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도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1심과 항소심 재판부는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랜덤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조건만남(성매매)을 미끼로 남성을 유인해 금품을 빼앗으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12일 인천지법 형사12단독(판사 김현숙)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A(20·여)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전 애인 B(22)씨에게 징역 4개월을, A씨의 친오빠인 C(23)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4월7일부터 이튿날 사이 인천 미추홀구 한 오피스텔에서 채팅 앱을 통해 만난 D(30)씨를 상대로 금원을 갈취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D씨와 대화하면서 자신을 만지도록 유도했고, D씨가 자신을 만지자 B씨와 C씨에게 오피스텔 내부로 올라오라고 연락했다. 이어 B씨 등은 "너 뭐하려고 했냐. 가면 가만 안 둔다. 미성년자다. 나가면 죽여버린다"고 말하는 등 D씨를 협박해 금원을 갈취하려고 했으나, D씨의 신고로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앞서 A씨 남매는 B씨의 주거지에 함께 거주하면서 B씨로부터 생활비 등 명목의 금원을 지속해서 요구받았으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계선 지능을 가진 미성년자에게 1년 넘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20대 남성 8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20대 남성 8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B(10대)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성매수 남성들로부터 현금을 받은 뒤 B씨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B양과 동네 선후배 사이로, B양이 경계선 지능이라는 사실을 알고 접근해 고의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계선 지능은 지능지수(IQ) 71~84에 해당하는 인지 능력으로, 지적장애(70 이하)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평균 지능(85 이상)보다 낮은 상태를 의미한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열병합발전소에서 불이 나 작업자 2명이 다치고 화재발생 4분여 만에 진화됐다. 12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7분경 인천 중구 운서동 열병합발전소 배전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0~50대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2명의 작업자가 배전반 전기패널 보수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