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검찰이 그룹사의 부당 지원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삼성웰스토리에 대해 2차 압수수색을 벌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성웰스토리에 대해 이틀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서버 등 디지털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이 추가 진행될 전망이다. 검찰은 웰스토리 부당 지원 의혹이 삼성전자 고위 임원의 배임뿐 아니라 총수 일가의 경영권 승계 문제까지 연결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웰스토리 측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인 사안으로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검찰은 전날 오전 9시에도 삼성웰스토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도 압수수색을 동시에 진행했다. 수사팀은 웰스토리에 대한 그룹 차원의 지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과 연관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감몰아주기 수사를 넘어서 경영권 승계까지 연관 짓는 분위기가 조성되자 삼성 측은 말을 아끼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 역시 "검찰 수사에 대해 아직까지 따로 밝힐 입장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공정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 AI 조기경보 예측모형을 통해 기업 위험도와 부도율 예측력 향상 전통 통계(Rule) 기반의 예측모형에 비해 예측 범위를 확대하고 비재무정보까지 변수 활용 가능 AI 기반 모형을 활용하여 적시성 높은 서비스와 새로운 맞춤형 서비스로 신용시장 확대 기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공지능 전문기업 아일리스(대표이사 박재현)가 나이스디앤비(대표이사 강용구)와 협력하여 AI 기반의 기업 신용평가 예측 모형을 개발하였다. 기업여신은 소매여신에 비해 데이터의 양과 질이 부족하여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되기 어려운 영역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기존의 기업 여신 전통 모형에서는 기업의 부도 시점을 조기에 예측할 때 위험도의 판단 수준이 낮을 시 선제적 대응이 어려운 문제가 있어, 이를 보완하는 대안 모형이 필요했다. 더불어 재무정보 뿐만 아니라 비재무정보의 변수까지 활용하여 위험도에 관여가 높은 변수를 추가 발굴할 수 있으면 기존 전통 대비 예측력을 강화하고 예측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아일리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복합 변수를 활용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함으로써 기업의 부실화 가능성을 조기에 탐지하고 사후관리체제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은 쌍용자동차가 인수대금 미납으로 인수합병(M&A) 투자 계약이 자동 해제됐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 28일 "일방적 계약 해지"라며 '계약자 지위보전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28일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쌍용차가 일방적 계약 해지를 했는데,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를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인 만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하고 법원 결정에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는 28일 법원에 관계인 집회 연기 요청 서류를 냈으며, 이날 중 계약자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 18일 쌍용차와 EY한영 회계법인을 통해 관계인집회 연기를 해달라고 정식으로 요청했는데, 쌍용차 측이 시간만 끌고 있었다"며 "저희는 당연히 관계인집회 연기 신청이 받아들여지고, 이에 따라 잔금 납부 예정일도 연기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채권단에 대한 설득을 위해 관계인집회 연기 신청을 한 것도 있었지만 다음달 중순 쌍용차에 대한 상장폐기 여부가 결정되는 것도 중요한 이유였다"며 "상폐 여부를 본 후 관계인 집회를 여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무산됐다. 쌍용자동차는 28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체결한 인수합병(M&A) 투자 계약이 자동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지난 1월10일 M&A 투자계약을 체결했다"며 "하지만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관계인 집회 5영업일 전인 지난 25일 예치해야 할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았고, M&A 투자계약에 의거해 계약이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매출관리 스크래핑 전문기업 ㈜와이엘솔루션(정민규 대표)이 빅데이터 기반 배달 플랫폼 전문기업 딜리온그룹㈜(임대용 대표)과 중소상공인 사업장의 효율적인 경영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5일 와이엘솔루션 본사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와이엘솔루션 정민규 대표와 딜리온그룹 임대용 대표 등 각 기업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금번 업무 협약은 와이엘솔루션이 보유하고 있는 매출알림, 빠른입금서비스를 딜리온그룹의 매장비서 플랫폼에 제공해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 환경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확대·운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와이엘솔루션은 보안 모듈 스크래핑API 기술이 적용된 소상공인 매출 데이터 분석 플랫폼‘내일드림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블록체인 활용을 통해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정산 기간, 인증·보안 문제를 대폭 개선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딜리온그룹은 사업자 전용 플랫폼‘매장비서’와 운송수단 공유 플랫폼‘타바요’를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스마트 시티 배달존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 왔다. 정민규 와이엘솔루션 대표는 “내일드림서비스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25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철완 최대 주주와 배당안 등 일부 안건을 놓고 표 대결을 벌인 결과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 동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배당안,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등 3개 안건에 대해 박철완 최대주주 측과 표대결을 진행했다. 이날 주총은 지난해 말 기준 의결권 있는 주식 수 2504만7020주 중 위임장에 대한 대리출석을 포함해 5632명의 소유주식 1705만6755주가 참석했다. 이는 오전 개회 당시 기준으로 참석률 68.1%를 기록해 주총 진행 요건을 충족했다. 우선 제1-2호 이익배당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은 1705만5300주 가운데 1169만2829주(68.6%)가 사측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박철완 측 배당안 찬성률은 31.9%에 그쳤다. 제2-1호 의안인 사외이사 박상수 선임의 건은 1705만5300주 가운데 1210만 6594주(71%)가 찬성했다. 사측 안건인 사외이사 박영우 선임의 건 또한 1211만4020주(71.0%)가 찬성표를 던졌다. 박철완 전 상무가 내세운 사외이사 이성용 선임의 건은 찬성률이 29.6%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영화관 씨지비(CGV)가 다음 달부터 관람료를 올리기로 했다. CGV는 "4월4일부터 관람료를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2D 일반 영화 관람료는 1000원, 아이맥스(IMAX) 등 특별관은 2000원 올린다. 골드클래스 등 고급관은 5000원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2D 영화관람료는 주중엔 1만4000원, 주말엔 1만5000원이 된다. 단 군인·경찰·소방공무원 및 장애인·국가유공자 우대 요금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됐다. CGV는 "코로나 사태 이후 영업시간 제한과 띄어앉기 등 제약으로 관객이 급감했고, 이로 인해 주요 기대작이 개봉을 미루며 영화 산업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영화관 적자는 누적돼 경영 위기가 가중되고, 제작 및 투자·배급 등 영화 산업 생태계 전체가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어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했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업체인 CGV는 2020년 2034억원 적자, 지난해엔 1634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엔 영업이익이 673억원이었다. 국내 영화산업 전체 매출액 또한 급감했다. 2019년 1조9140억원이던 매출은 2020년 5104억원으로
화성산업, 제64기 주주총회 앞두고 22일~30일 전자 투표 진행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화성산업 이홍중 대표이사 회장은 오는 31일 화성산업 제64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30일까지 진행되는 전자 투표 시스템 참여를 독려하며, 이사회 정상화를 위한 독립적이고 전문성 있는 이사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홍중 회장은 1974년 화성산업에 입사한 이래 건설 부문의 경영을 맡아 화성산업이 수주 실적 기준 대구지역 1위, 전국 43위의 종합 건설 디벨로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건설 전문 경영인이다. 그는 화성산업의 건설 전문 리더십을 지속 확보하는 등의 취지로 지난 18일 주주제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회장은 “화성산업의 종합건설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거버넌스 개선과 ESG 경영 강화를 추진함에 있어서 필요한 전문성, 객관성이 검증된 신임 이사들을 제안했다”며 “이사회에는 화성 기업 문화에 대한 이해와 지역 고객의 신뢰가 동반된 검증된 이사진 구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기업 거버넌스 분야의 전문가들 역시 전문성 있는 이사회 구성과 함께 이사회 독립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한 기업 거버넌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쿠팡이 '와우 멤버십' 기존 회원에게도 오는 6월부터 월 2900원에서 4990원으로 인상된 요금을 적용한다. 지난해말 신규회원 대상 와우 멤버십 요금을 4990원으로 변경한 데 이어 기존 회원들에게도 동일한 요금을 적용하는 것이다. 23일 쿠팡은 와우 멤버십 기존회원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고지했다. 안내문엔 "쿠팡 와우 멤버십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객님의 와우 멤버십 월회비가 6월 19일부터 4990원으로 변경됩니다. 멤버십 혜택을 유지하려면 쿠팡 최신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6월 18일까지 월회비 변경에 동의해주셔야 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는 무료배송, 무료반품, 로켓프레시 새벽배송, 로켓직구 무료배송, 와우전용 할인 등 10개의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간을 갖고 모든 와우 회원이 사전에 충분히 가격 변경 사실을 인지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와우 회원들이 감동할 만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는 등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직원이 사내 핵심기술 유출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사내 관련 부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23일 삼성전자는 최근 정보보호 관련 위반 사례가 있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반도체 대외비 자료를 유출하려던 직원을 붙잡아 자체적인 진상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출을 시도한 혐의가 있는 이 직원은 회사 보안 서버에 있는 대외비를 하루 동안 수백 개 이상 열람해 회사의 의심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열람 자료의 범위와 기밀 여부, 실제 유출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현재로서는 초기에 징후를 발견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도 "정확한 것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모레와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 체결 올해 4분기부터 5MW 재생에너지 전력 직접 공급 아모레 “대전공장 온실가스 감축효과 약 2700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K E&S가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을 체결하며 기업들의 RE100 실현 조력자로 나선다. SK E&S는 아모레퍼시픽과 22일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 최초의 재생에너지 직접 PPA이다. SK E&S는 아모레퍼시픽의 대전 데일리뷰티 사업장에 올해 4분기(10~12월)부터 20년간 연 5㎿ 규모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RE100 이행을 선언한 SK 멤버사들 뿐만 아니라 RE100 실천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SK E&S는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국내에서 150㎿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사업을 운영 중이다. 추가로 약 3GW 이상의 국내외 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 중에 있
포스텍과 e-Battery track 협약…석·박사 우수인재 확보 에너지소재대학원 맞춤형 학위 과정 후 포스코케미칼 채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포스텍과 배터리소재 전문 인재 육성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과 22일 포스텍 본관에서 '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과 포스텍 김무환 총장, 김성준 에너지소재대학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포스텍에 2022년 하반기부터 배터리 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과정을 운영한다. 포스텍의 에너지소재대학원을 통해 석·박사 과정의 우수 인재를 e-Battery Track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학위 과정을 마치면 포스코케미칼 연구소 등에 채용된다. 학생들은 배터리소재 기초연구와 함께 포스코케미칼의 산업 현장을 탐방하고 과제에 참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창의적 리더십 등의 인문 교양과 리더십 육성 과정도 이수한다. 학위 과정 등록금 전액과 장학금은 포스코케미칼이 지원한다. 포스코케미칼은 2019년 포스텍과 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소했다. 한양대 배터리센터를 비롯해 국내 주요 대학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농협중앙회는 23일부터 전국 농축협 신규직원 1240여 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600여 개 농축협 채용을 목적으로 오는 23~30일 채용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채용 절차는 연령, 학력, 성별 등에 따른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해당 지원자는 우대한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비전을 구현해 나갈 인재를 모집할 것"이라며 "유통사업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