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가 100명 이상의 개발자를 신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늘의집은 그동안 집, 공간, 라이프스타일과 관련해 고객이 겪는 어려움을 기술을 활용해 해결해 왔다. 앞으로도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기술 기업'이라는 비전을 위해 엔지니어링팀의 규모와 역량을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채용 대상은 ▲데이터(Data)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검색(Search) ▲3차원(3D)·증강현실(AR) ▲백엔드(Backend) ▲프론트엔드(Frontend) ▲안드로이드(Android) ▲iOS ▲데브옵스(DevOps)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공개 채용에서는 경력보다 실력을 우선한다는 취지 아래 별도의 서류 평가 절차를 없앴다. 서류 지원 후 코딩테스트, 인터뷰 순서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서류 평가 절차가 생략돼 채용 결정까지 걸리는 시간도 크게 단축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인터뷰 전형은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또 새로 입사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맞춤형 보상도 제공한다. 모든 입사자들에게 향후 회사의 성장에 따른 과실을 나눌 수 있는 스톡옵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상장사의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 규모가 4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도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부회장을 포함해 1000억원 이상을 받는 사람은 삼성 일가와 정몽준 아사재단 이사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7명이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사 중 지난 달 28일까지 배당(중간배당 포함)을 발표한 853개사의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총 38조3232억원이다. 아직 배당결정을 공시하지 않은 기업들을 고려하면 최종 배당금 규모는 4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화재 등 5곳에서 3433억6700만원의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2~4위에도 홍라희 전 리움 관장(1760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579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1268억원) 등 삼성 일가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166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1094억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지 10개월 만에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28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지난 25일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지난해 4월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한 쌍용차는 애초 작년 7월 1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인수 절차가 지연되면서 올해 3월1일로 제출 기한을 연기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10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올해 1월 본계약을 체결했다. 에디슨모터스는 3048억원을 내고 쌍용차를 인수한다. 법원은 조만간 관계인 집회를 열고 채권단으로부터 회생계획안 동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에는 회생채권 변제 계획을 포함한 쌍용차 정상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슨모터스가 인수 금액으로 사용하는 3048억원 중 상거래 회생채권 변제에 활용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150억원 수준이다. 6000억원가량으로 추정되는 쌍용차 회생채권에 대한 변제율은 3% 남짓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부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09년 기업회생절차 당시 쌍용차가 제출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주)하이파이클럽이 주최하는 국내 최고, 최대 규모의 오디오 전시회인 'SIAS 서울국제오디오쇼’가 3월 4일(금)부터 3월 6일(일)까지 3일간 코엑스 컨퍼런스센터(남) 3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개최 10주년을 기념하여 3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오디오쇼의 공백기동안 내공을 가다듬은 국내외 제조사들이 각축을 벌여 관람객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이엔드 오디오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국내 리뷰 매체 중 하나인 ‘하이파이클럽’은 2011년 부터 오디오 문화의 부흥과 시장의 발전을 목표로 꾸준히 ‘SIAS 서울국제오디오쇼’를 개최해왔다. 서울국제오디오쇼는 개최 이래로 해마다 2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유치하는데 성공, 뮌헨 오디오쇼’ 와 ‘도쿄 오디오쇼’와 같은 세계적인 규모의 행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오디오인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팬데믹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쇼에는 40여개의 국내외 제조사 및 수입원과 3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여 오디오쇼 공백기 동안 진일보한 기기들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음악과 오디오를 사랑하는 모든이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통적인 하이엔드 브랜드들로는 Parad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DGB금융그룹 하이투자증권이 2년 만에 2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실시한다. 이로써 하이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1조3000억원이 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 증권을 발행해 자본확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2003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규모를 1조원대로 끌어올린 후 2년 만에 추가로 자본확충을 실시하며 자기자본 비즈니스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자본확충이 마무리되면 하이투자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1조3000억원대로 증가하며 중형 증권사의 위상과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 홍원식 대표이사는 취임 후 밝힌 첫 신년사를 통해 "자기자본과 크레딧 중심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증권업계의 무한경쟁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추가적 물적자본의 토대 확보가 절실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자본확충을 위해 하이투자증권은 상반기 내에 30년 만기, 영구채 성격의 신종자본증권을 2000억원 발행하며 전액을 DGB금융지주에서 인수할 예정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성격을 가지는 증권으로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포스코가 "내년 3월까지 서울에 설립 될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를 포항으로 이전한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는 당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포스코 지주회사 설립 의결 후 포항 지역사회에서는 포스코가 포항을 떠날 것이라는 오해가 지속돼 왔다"며 "이에 포스코는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해왔으나 갈등은 점차 깊어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포스코와 포항시는 상황이 극단으로 치닫는 것을 막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고자 지주사 포항 이전 등을 전격 합의했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포스코 측은 우선 지주회사를 일단 서울에 설립 후 이사회 및 주주 등에 대한 '설득과 의견수렴'을 거쳐 2023년 3월까지 포항으로 이전할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포항시와 지속 협의해 지역사회와의 미래 발전을 위해 적극 상생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현대중공업지주가 한국조선해양 주식 290만주를 총 2514억3000만원에 매입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4일 공시를 통해 한국조선해양 주식 290만주(4.1%)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입한 주식은 KCC가 보유한 191만주(2.7%)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보유한 99만주(1.4%)다. 현대중공업지주는 기 보유 중인 한국조선해양 주식 2190만7124주(30.95%)에 290만주(4.1%)를 추가함으로써 총 2480만7124주(35.05%)를 확보하게 됐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 주식 매입에 대해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 및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이 지난주 진행한 ‘G-NIUS(Global Nuclear Insight of yoUth Scholars)원자력 글로벌 아이디어 제안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총상금 2,500만 원 규모의 이번 공모전 발표와 시상식은 서울 시민청(태평홀)에서 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총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작년 12월 2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접수한 팀 중 1차(서류 심사)에 합격한 참가자에 한해서 2차(발표 심사)가 진행됐다. 2차 발표 심사에는 총 21개의 팀이 참가했다. 먼저 17일에 시작한 ▲분야 2는 INL, OECD/NEA 등 해외 원자력 연구기관을 선정 후, 해당 기관의 연구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방법 제안’의 주제로 발표 및 심사가 진행됐다. 대학원생 및 신진 연구자들로 이루어진 총 6개의 팀이 참가했고, 발표 방식은 각 팀별 10분 발표와 5분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분야 2는 대상 1팀(500만 원), 최우수상 1팀(300만 원), 우수상 2팀(200만 원), 장려상 1팀(50만 원) 등 총 5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포항공과대학교 첨단원자력공학부의 ‘강재혁’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전력이 지난해 전력 판매량이 늘었음에도 연료비 인상분이 전기요금에 반영되지 않아 사상 최대 수준의 적자를 냈다. 문제는 올해도 국제 연료비 상승세가 이어져 적자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한전은 '재무위기 대응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비핵심 자산 매각 등으로 재무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2021년 영업손실이 5조869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 2020년 연간 영업이익은 저유가 효과로 4조862억원의 영업흑자를 낸 바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력 판매량 증가 등으로 2조55억원 늘어난 60조5748억원이었다. 그러나 영업비용도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 증가 등으로 11조9519억원 늘어 66조4349억원에 달했다. 이에 한전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다. 기존 최대 적자는 2008년 금융위기로 국제유가가 치솟았던 당시 기록한 2조7981억원이다. 지난해 전력 판매량은 제조업 평균 가동률 증가 등으로 4.7% 증가했다. 그러나 치솟은 연료비 인상분이 반영되지 않아 전기를 팔수록 손해를 봤다.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 생활 안정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운이 연일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니켈, 구리,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에 국내 기업들은 비상이 걸렸다. 당장 올 1분기부터 이들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된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0.19달러(0.2%) 상승한 배럴당 92.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전거래일과 같은 배럴당 96.84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브랜트유는 한때 배럴당 99.5달러까지 치솟으며 100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JP모건은 올해 유가가 배럴당 125달러, 내년에는 15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유가가 100달러에 근접하며 이 전망치는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브랜트유 기준 유가가 100달러를 넘는다면 이는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유가 상승에 정유업계는 반사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업계는 통상적으로 일정량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데 유가가 오르면 재고평강에서 이익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현대자동차가 임기 3년이 만료되는 정의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연구개발본부장인 박정국 사장과 국내생산담당 이동석 부사장은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다음달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사외이사로는 ▲윤치원 전 UBS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 ▲이상승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유진오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를 재추천했다. 현대차는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제54기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내달 다시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 때 노조 파업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양측의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졌다. 23일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에 따르면 노사는 내달 초 2021년도 임금 교섭에 대한 논의를 재개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노사는 이날 오전 전화상으로 향후 회동 일정과 의제, 참석 대상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노사 양측이 교섭에 관련해 대화한 것은 지난 14일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한 이후 처음이다. 노조는 사측에 새 집행부 구성이 끝나는 내달 3일 이후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노조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2기 위원장·부위원장 등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또 임금 교섭과 관련해 임금 체계 개편과 노동자 휴식권 존중 등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사측은 노조의 요구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공문을 통해 회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사가 내달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게 될 경우, 삼성전자는 창사 이래 첫 파업 리스크를 일단 피하게 된다. 현재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에 따라 언제든 조합원 투표를 거쳐 절반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쟁의권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포스코가 약 830억원을 투입해 구축한 벤처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 그라운드(CHANGeUP GROUND) 포항’이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의 요람으로 자리 잡으며 포항을 미국 실리콘 밸리에 필적하는 ‘퍼시픽 밸리’로 진화시키고 있다. 포스코는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이 개관 8개월 만에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81개사가 입주를 완료해 54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포스코가 '포항을 실리콘밸리와 더불어 태평양 서안에 위치한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로 만들어가겠다'는 비전 아래 지난해 7월 포항시 포스텍 내에 준공한 대규모 벤처 육성 공간이다. 현재 81개사가 입주를 끝낸 가운데 이들 기업가치는 총 700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에는 체인지업 그라운드의 지원을 받기 위해 본사를 수도권에서 포항으로 이전한 기업도 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유망 벤처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벤처기업 경쟁력 향상에 필수적 요소인 ▲연구개발과 사업 공간 ▲투자 연계 ▲사업적 네트워크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입주 기업들은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단순히 창업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