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LG전자는 2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VS(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의 4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리스크 지속, 주요 완성차 공장 셧다운 등으로 자동차 부품 수요는 감소할 것"이라면서 "공급 이슈 지속과 이에 따른 완성차 업체의 생산 차질 리스크로 수익성 확보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G전자 VS사업부문은 ▲2016년 633억원 적자 ▲2017년 1069억원 적자 ▲2018년 1198억원 적자 ▲2019년 1949억원 적자 ▲지난해 3675억원 적자로 해마다 손실이 누적되고 있다. 올해도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배터리 3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상위권을 지키며 순항하고 있다. 2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95.4GWh(기가와트아워)로 전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했다. 중국 업체들이 양대 업체인 CATL과 BYD를 필두로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CATL과 BYD는 211.6%, 206.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중국 시장이 장기간 성장하면서 대부분 중국 업체들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반면 파나소닉(41.5%) 등 일본 배터리 기업 성장률은 평균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며 점유율이 하락했다. 국내 3사는 각 사의 성장률이 시장 평균과 대비하여 일부 혼조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2.4배 증가한 46.5GWh로 2위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125.1% 증가해 전년 동기보다 한 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했다. 삼성SDI는 71.1% 증가한 9.0GWh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두 계단 내려간 6위에 머물렀다.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증가가 견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3조9792억원을 기록해 기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3개 분기 연속으로 해당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도 이전 최고치인 2018년 매출을 크게 상회하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15조81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3조2500억원가량(25.9%) 증가한 실적으로 2018년 3분기(17억57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매출의 경우 폴더블폰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 메모리 판매 증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판매 증가 등으로 주력 사업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시황 호조세 지속, 파운드리·디스플레이 판매 확대 등 부품 사업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세트 사업도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률은 21.4%로 전분기 대비 1.6%포인트 개선됐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크게 개선됐다고 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기아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조327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9.7%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8.8% 증가한 17조7528억원, 순이익은 748.8% 증가한 1조1347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7.5%로 집계됐다. 3분기 기아는 전년 대비 2.1% 줄어든 68만4413대를 도매 판매했다. 국내에서 8.6% 감소한 12만4964대, 해외에서 0.6% 감소한 55만9449대였다. 3분기 누계 실적은 ▲판매 212만8520대(전년동기 대비 14.2%↑) ▲매출액 52조6740억원(24.6%↑) ▲영업이익 3조8906억원(395.7%↑)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 3분기에는 지난해 3분기 실적악화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기아는 지난해 3분기 세타 GDI 등 일부 엔진에 대한 추가 충당금 설정과 선제적 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1조2600억원 규모의 품질 비용을 반영, 전년 3분기에 비해 33% 감소한 196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MLCC, 등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로 실적 호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기가 분기 단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 매출 2조6887억원, 영업이익 457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6%, 48.9% 증가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모바일용 소형·고용량 MLCC 및 산업·전장용 MLCC, 고사양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연말 세트 재고조정 영향으로 일부 제품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스마트폰 및 산업·전장용MLCC와 AP용 및 5G안테나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트업 해외시장 진출 기회 제공, 행사 참가비·부스비·항공료 등 지원 2022년 1월5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2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남 창원시는 지역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 중인 CES(국제전자제품 박람회) 2022 참가와 관련해 지원 기업 1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7월1일부터 9월 24일까지 CES2022 참가 기업을 모집 한 결과 총 25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그 중 11개 기업이 CES 주최 측 CTA의 평가 승인을 통과했고, 자체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 10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업체는 ㈜클린더스(신발 청정기), 굿라이프(화재방지기능 안전콘센트), ㈜클린온스페이스(비대면 유아교육 원목자동차), ㈜제이엔이웍스(위험상황 감지 시스템), ㈜글로벌코딩연구소(코딩교육 콘텐츠), ㈜젬텍(헬스케어 의료기기), ㈜이플로우(퍼스널 모빌리티용 구동 드라이버 모듈), 제이투씨(홍채인식 시스템), ㈜젠커스(전기자동차 급속 충전기), ㈜지에스에프시스템(스마트팜) 등 10개사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내달 12일부터 ℓ(리터)당 164원 내린다. 국내 정유사들은 이번 가격 인하가 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2018년과 마찬가지로 가격 인하는 정유사들 직영 주유소부터 바로 적용될 전망이다. 정부는 11월12일부터 내년 4월말까지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20% 인하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민과 기업, 근로자들의 동절기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 4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유류세는 20% 인하, 같은 기간 LNG 할당 관세는 0%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4원 내린다.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사들은 유류세 인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직영 주유소부터 바로 가격을 내려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석유제품이 주유소로 유통되는데 통상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 이 과정에서 유류세는 정유공장에서 나오는 순간 붙기 때문에 2주간의 시차가 존재한다. 이에 지난 2018년 10월 유류세 인하 당시 국내 정유사들은 직영 주유소에서 유류세 인하 당일 바로 가격을 내려 판매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분기 단위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2018년 4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4조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이 11조8053억원, 영업이익 4조1718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2%, 220.4% 증가했다. 서버와 스마트폰(모바일)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고, 제품 가격이 상승한 것이 매출의 주요인이다. 또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3세대(1z) D램과 128단 4D 낸드 등 주력 제품의 수율을 높이고, 동시에 생산 비중을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개선하면서 4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그동안 적자가 지속돼 온 낸드 사업도 흑자로 돌아섰다. 노종원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시장에 대해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앞으로도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연내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가 마무리되면 흑자 전환한 낸드 사업의 경쟁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위메이드와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합병한다. 위메이드는 25일 이사회를 열어 블록체인 사업을 전담했던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흡수합병을 결의했다. 이번 합병으로 위메이드는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메타버스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위메이드는 자사 게임뿐만 아니라 모든 게임이 Play to Earn(P2E)으로 변환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스핀오프(Spin-off)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8년 1월에 설립된 위메이드트리는 지난 3년여 동안 독자적인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플랫폼 사업, NFT 거래소 등 게임 산업을 혁신할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 왔다. 특히 위믹스 플랫폼 위에 탑재된 '미르4' 글로벌은 전 세계 170여개 국가에 12개 언어로 정식 출시했고, 현재 167개의 서버를 확장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 출시한 미르4에 블록체인 경제를 접목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르4의 변혁적인 성장이 게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위메이드의 비전은 위믹스를 글로벌 메타버스 기축 통화로 만드는 것이며, 이번 합병은 그 시작"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메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쌍용자동차가 우선협상대상자에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쌍용차는 지난 4월15일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은 뒤 서울회생법원에서 M&A(인수합병) 추진을 허가 받아 용역주간사와 함께 M&A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 이 같이 결정했으며, 향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즉시 공시할 예정이다. 법원에서는 지난 22일 결정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블록체인기업 온더가 11월 4일부터 진행되는 ‘부산 NFT 페스티벌’에 참여 부산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홍보 및 상담을 실시한다. 온더는 토카막 네트워크, 톤스타터의 개발사로 오는 11월 본사를 부산으로 옮길 예정이다. 온더 측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산 이전에 앞서 지역 경제와 상생하기 위해 이번 취업행사는 개최한다" 밝혔다. 또한, 온더는 ‘부산 NFT 페스티벌’에 앞서 부산지역 취업 및 이직 준비생을 대상으로 인재풀을 사전 오픈한다. 주요 채용분야는 프론트앤드 개발, 스마트콘트랙트 개발, 수학자 및 ZKP 리서처, UX/UI 기획, 디자이너, 컨텐츠 및 퍼포먼스 마케터, 채용 담당 등이다. 인재풀에 등록 후 ‘부산 NFT 페스티벌’ 기간 동안 온더 부스를 방문하면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인재풀에 등록 할 수 있다. 심준식 온더 대표는 “기업경쟁력 강화 함께 부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 중”이라며 “부산 블록체인 산업의 공동 성장을 위한 내부 정책과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톤스타터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도어오픈 역시 온더와 함께 부스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러시아, 두바이, 인도네시아 등 40개국에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올해 말까지 50개국 이상의 청각 장애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각 장애인들은 삼성닷컴 내 안내페이지를 통해 양방향 화상통화에 접속해 수어 상담원으로부터 실시간 수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고객이 자주 찾는 온라인 콘텐츠에도 수어를 지원해 제품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지속 개선하고, 매장과 수리점 등 오프라인에서도 불편을 겪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15년 수어 상담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한 터키에서는 서비스 홍보 영상인 ‘삼성 히어링 핸즈(Samsung Hearing Hands)’가 페이스북 누적 조회수 10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현지 언론사들의 주목을 받았고,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제부장관은 법인에 정부 차원의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 삼성전자는 9월 23일, 유엔(UN)이 제정한 ‘세계 수어의 날’을 맞아 미국, 세르비아 등 7개국에 서비스를
넷제로 추진·파이낸셜 스토리·행복경영 주제로 3일간 토론 2030년 2억t 탄소배출 감축 등 그룹 ESG별 세부 목표 실행키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016년부터 각 그룹사들이 치열하게 딥체인지(Deep Change)를 실행한 결과,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제는 ESG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반으로 더 큰 결실을 거둬 이해관계자와 나누는 새로운 그룹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2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CEO세미나’ 폐막 스피치를 통해 "딥체인지 여정의 마지막단계는 ESG를 바탕으로 관계사의 스토리를 엮어 SK가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 간명한 그룹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빅립(Big Reap∙더 큰 수확)'을 거두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나눠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언급한 '빅립'은 ESG 중심의 그룹 스토리를 통해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하고, 이를 이해관계자들과 나눈다는 점에서 결국 SK의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다. 최 회장은 SK의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