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람보르기니가 생산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우루스 누적 생산량이 1만5000대를 돌파했다. 우루스 출시 이후 3년만에 거둔 실적으로,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달성한 기록이다.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차량 판매량 증가에 크게 기여한 모델이다. 2019년 한 해에만 4962대의 우루스가 인도됐다. 이는 전세계 시장 총 판매량 8205대 중 60.5%에 달한다. 우루스는 6000rpm(최대 6800rpm)에서 650마력을 내고 2250rpm에서부터 이미 86.7㎏.m의 최대 토크를 내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우루스는 동급 최상위인162.7 HP/l의 비출력과 3.38㎏/HP 라는 최고의 중량 대 출력비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3.6초, 200㎞/h까지 12.8초만에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5㎞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다. 우루스는 얼음 위에서도 가장 빠른 차량임을 인증받았다. 매년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 얼음 위에서 열리는 빙상 스피드 경기 '데이 오브 스피드(Days of Speed)'에 처음 출전한 우루스는 역대 가장 빠른 기록을 경신했다. 우루스는 대회 역대 최고 속도
네트워크 운영 기술과 노하우 양자암호 네트워크에 적용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KT가 양자암호 통신 네트워크를 통합으로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KT(대표 구현모)는 양자암호 네트워크를 중앙에서 통합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 자동화 솔루션(Q-SDN・Quantum-Software Defined Network) 개발을 완료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Q-SDN은 중앙에서 양자암호 통신 네트워크를 통합으로 감시하고 제어해 최적의 양자암호키 자원 관리와 양자암호키 전달경로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인공지능(AI) 해킹탐지, 자동복구, 우회절체 물리적 보안기술 등 자체 개발한 12개의 특허기술도 적용해 서비스 안정성 및 보안성을 강화했다. 양자암호키가 부족한 구간에 양자키 경로를 실시간 재설정하거나 해킹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원인을 파악해 키 삭제 및 해킹 구간 우회 제어 등 보안조치를 할 수 있다. 특히 Q-SDN은 이종 장비간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KT가 국내 고유 표준으로 제정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개방형 인터페이스 표준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 표
7월부터 내년 8월까지 EU농식품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촉진 위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진행 주한EU대사,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캠페인 온라인 런칭 행사에서 한-EU FTA 발효 10주년 축하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유럽 연합(EU)이 EU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Colours by Europe. Tastes of Excellence.)’로 명명된 이번 캠페인은 EU농산품의 다양성과 식품 안전성, 품질, 신뢰성, 지속가능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내년 8월까지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EU측은 지난 19일 회원국과 수입, 유통 분야 국내 무역 관계자들을 초청 온라인 런칭 행사를 가졌으며, 이 자리를 통해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사는 "양국간 교역량은 작년 한 해 1,100억 유로로 46% 증가했고, EU농산물의 한국 수출량은 30억 유로로 10년 만에 3배가 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크리스토프 하이더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은 “EU는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Pork) 모든 농식품에 대해 엄격한 생산 기준과 식품 라벨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며 이번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방역관리 및 폭염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김 사장의 22일 세종행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함께 찾아 온 기록적 폭염을 대비 방역 및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곳으로 이날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4-2M3BL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김 사장은 "폭염특보가 발표되면 기본 수칙인 물, 그늘, 휴식 제공과 함께 실외 작업을 중단해 더위로부터 현장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현장 관계자 면담을 통해 김 사장은 안전 관련 현안과 현장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 후 "비용 절감보다 안전이 최우선 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롯데케미칼,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반복 탓에 환경(E)부문 'B'등급으로 하향 오너의 기업가치 훼손 이력 눈 감아...유의미한 지배구조(G) 변화 필요성 제기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지난 몇 년 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롯데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에 분주한 모습이다. 전 세계적 경영 화두인 ESG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워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일 하반기 그룹 사장단회의(VCM)에서 별도의 ‘ESG경영 선포식’을 열고 ESG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신 회장은 “보여주기식 ESG경영은 지양해야 한다”며 “특히 ESG경영의 진정성에 의심을 품게 하는 활동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사장단에 당부했다. 하지만 이 같은 신 회장의 주문에도 최근 그룹 주요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의 환경 리스크가 대두되고 있는데다 지배구조 측면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 지 미지수라는 점에서 롯데의 ESG 대응이 선언적 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2021년 3차 ESG 등급조정에서 환경부문이 'B+'에서 'B' 등급으로 하향됐
매출 3조7973억원, 전년비 3.3% 감소 철강가 급등에 공사손실충당금 선반영 수주목표 조기 달성, 실적 개선 가속화 기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21일 올해 2분기(4~6월)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7973억원, 영업손실 89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선박 건조물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3.3%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적자 전환했다. 이는 올 들어 수주량 증가 및 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강재가(價) 인상 전망으로 인해 조선부문에서 8960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선(先)반영한데 따른 것이다. 해양부문은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플랜트부문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공정 지연의 영향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강재가 급등 전망에 따라 예측 가능한 손실액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면서 일시적으로 적자 규모가 커졌다"며 "원자재가 인상이 선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데다, 안정적인 수주잔량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나우캐스트 포털' 4대 부문 속보성 지표 서비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통계청은 16일 기업 정보화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 ㈜더존비즈온과 '나우캐스트 포털' 서비스 데이터 제공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에는 류근관 통계청장과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나우캐스트 포털을 구축하기 위한 자료 제공과 서비스 및 운영을 위한 사항 등에 상호 협력한다. 나우캐스트 포털은 공공·민간 빅데이터를 이용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가계, 사업체, 일자리, 공중보건 4대 부문 10개 속보성 지표를 개발해 주간 단위로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이 ㈜더존비즈온이 소유한 민간산업 데이터와 통계청의 다양한 데이터 연계를 통한 분석으로 산업 혁신의 기반을 이루는 협력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류근관 청장은 "통계청이 그간에 축적해 온 데이터 구축, 결합, 분석 경험과 ㈜더존비즈온의 중소기업 경영자료를 바탕으로 일반 국민이 경제사회 상황을 신속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44개사 참석 정책자금 설명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지난 15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창업기업부터 벤처·중소기업까지 총 44개사, 7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의 정책자금 사업 전반에 관한 설명과 함께 이기왕 숭실대학교 교수가 ‘식품산업의 이해와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기업별 실정에 맞는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정책자금 담당자와 1대 1 상담하고, 23개사는 현장에서 자금관련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설명회에 참석한 ㈜핀컴퍼니 신주연 대표는 "설명회 후에도 관심 있는 정책자금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기업 상담을 통해 맞춤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기주 식품진흥원 본부장은 "금융권 대출애로와 자금회전 부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장관이 16일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5년간 총 1133억원을 투자하는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또 중소벤처기업부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수행 중인 비피앤솔루션을 방문해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물류 플랫폼 서비스 실증현장을 살펴보고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추진현황 소개와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개최된 기술협력설명회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및 발전전망(인호 고려대 교수), 블록체인 지역확산 및 자유특구 연계방안(김호원 부산대 교수)에 대한 기조강연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 전략에 대한 전문가 토론, 사업수행기관들의 연구내용 소개 등이 진행됐다. 임 장관은 "국내 최대 항만을 보유한 부산은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며 "국민들께서 블록체인의 효용을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산학연관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한 미국의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오로라'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리인벤트 테크놀로지 파트너스Y'와 합병, 나스닥에 상장될 전망이다. 15일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로라와 '리인벤트 테크놀로지 파트너스Y'간 합병이 조만간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로라는 현대차·기아와 2018년부터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2019년 6월 오로라에 대한 전략 투자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2019년 5월 오로라에 2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지분 0.41%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9112억원 규모 LNG선 4척 수주 대우조선해양, 7253억원 규모 해양플랜트 계약 대우조선 80% 달성률... 삼성重 목표 71% 채워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이미 올해 목표의 99%를 달성하는 등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70~80%의 높은 달성률로 이르면 3분기 내 목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조선해양은 버뮤다 및 유럽 소재 선사와 총 9112억원 규모의 초대형 LNG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99m, 너비 46m, 높이 26m 규모다. 울산 현대중공업과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2척씩 건조해 2025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163척(해양 2기 포함) 148억불을 수주, 연간 수주 목표(149억불)의 약 99% 달성했다. 현재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와 메탄올 추진 엔진이 적용된 컨테이너선 수주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달 내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대우조선해양도 해양플랜트 수주소식을 전했다.
기아, 연대투쟁 의지…한국지엠·르노삼성도 임단협 첩첩산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고 파업을 준비했던 현대자동차 노조(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교섭을 재개키로 하면서 자동차업계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만 현대차노조는 이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집중교섭기간 중 협의가 진척되지 않으면 다시 파업을 검토할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사측의 교섭재개 요청에 대한 토론을 가진 결과 14일 14차 교섭을 실시키로 했다. 노조는 20일까지를 집중교섭을 위한 성실교섭 기간으로 정하고 정상근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상근집행부 철야농성, 대의원·현장위원 출근투쟁, 중식 홍보투쟁 등은 진행된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임금 9만9000원 인상(정기·호봉승급분 제외), 성과급 순이익의 30% 지급, 최장 만 64세 정년 연장, 국내공장 일자리 유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지난달 30일 열린 13차 교섭에서 기본급 5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100%+3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200만원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교섭 결렬을 선언, 중노위에 쟁의조정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반도체 품귀로 멈췄던 현대자동차(005380) 브라질공장이 오는 15일부터 가동을 재개한다. 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5일 멈춰선 브라질공장은 15일부터 다시 가동을 시작한다. 다만 반도체 물량 부족으로 '1교대'로 가동된다. 현대차는 15~25일 1교대로 공장을 가동한 후 반도체 부품 수급상황을 지켜보며 근무체제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현대차의 핵심 글로벌 생산기지다. 연면적 139만㎡ 규모의 부지에서 2486명이 근무한다. 연간 생산량은 18만대에 달한다. 브라질 공장은 당초 3교대로 가동돼왔지만 반도체 수급난으로 지난 5월 2교대로, 6월 1교대로 전환됐다.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