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 '라이다 융합기술' 활용 개발 성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광기술원이 선박에 저장된 원유와 가스의 안전한 이입을 돕는 '로딩암(Loading Arm) 안전감지 장치'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해양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광기술원은 ㈜케이에스티와 공동으로 '라이다(Lidar)·이미지 융합센서 기술'을 활용해 선박 위치를 감지하고 이격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장치는 정유운반선이나 가스탱크선이 부두 인근의 석유화학공장으로 원유나 천연가스 등을 이송할 때 사용하는 로딩암(Loading Arm)의 이탈 정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함으로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석유화학제품을 하역하거나 선적할 때 현장 작업자가 육안으로 로딩암 상태를 확인해야 해서 안전조치에 대한 판단 정확성이 떨어졌다. 정확성 저하로 로딩암 접속 장치가 절단될 경우 액화물질 유출로 해양환경을 오염시키는 사고도 속출했다. 하지만 한국광기술원 지능형광IoT연구센터와 케이에스티가 공동 개발한 선박이탈 감지장치는 라이다 기술을 적용, 선박 접안거리 변화를 측정하고 이미지센서 기술로 선박의 상하좌우 움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 임재형 대표·임직원 모두 고용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기업간 화물 운송에 IT를 접목한 중간물류(Middle-mile) 솔루션 기업 와이엘피(YLP)를 인수한다고 18일 발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는 와이엘피 발행주식총수(16만8012주)를 총 790억원에 취득,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현금 556억원을 들여 지분 70.38%를 확보하고 나머지 지분은 티맵모빌리티가 신주를 발행해 기존 와이엘피 주주들과 1대 5.3788007 비율로 주식 교환 방식이다. 와이엘피는 2016년 설립돼 120여개 고객사를 보유한 중간 물류 스타트업 회사다. 핵심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기반해 화주(기업)가 온라인으로 와이엘피에 배차를 요청해 온라인 결제를 마치면 배차해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수기로 처리했던 차량 수급과 암암리에 진행되던 비용 정산 등 관리 제반 업무를 전산, 자동화 했다. 인공지능(AI)을 통해 최적화된 물류 단가도 실시간 제공, 빅데이터 분석도 해준다. 와이엘피는 지난해 매출 277억원, 영업적자 25억원을 기록했다. 인수 후에도 와이피엘의 임재형 대표를 비롯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에쓰오일(S-OIL)은 세계 최초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 18일 S-OIL에 따르면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올해 4월 정식으로 채택한 준법경영시스템 (Compliance ManagementSystem) 분야의 국제표준이다. 이 표준은 부패방지 ICC(국제상업회의소) 규칙, 윤리 및 준법에 관한 OECD 우수 사례 지침, UN 부패 협약 등 국제적 기관의 지침과 ISO 표준이 결합돼 모든 산업 및 규모의 조직에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구성됐다. ISO 37301은 국제 표준 검토 단계(DIS)에서 인증 받은 사례는 있지만 정식 표준 발행 이후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S-OIL이 최초다. S-OIL 측은 2013년 말 준법지원인 제도를 도입하고 전사적으로 준법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천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사내에 ESG위원회를 설치하여 본격적으로 ESG 경영활동을 펼치는 S-OIL은 ISO 37301 인증획득으로 ESG 활동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1094억…5년만에 최대 포스코·현대제철, '18년 3분기 이후 최대 영업익 수요급증으로 철강 가격 강세 이어질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이들 모두가 전형적인 비수기인 1분기에 호실적을 거두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동국제강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8% 증가한 109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6년 2분기 1176억원 이후 19분기만에 최대 규모다. 동기간 매출은 1조39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27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208억원) 대비 흑자 전환하며, 1년 사이에 1484억원 규모의 순이익 개선 성과를 보였다. 동국제강 측은 "건설, 가전 등에서의 철강 수요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연동한 제품 가격 인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실적발표를 진행한 포스코, 현대제철 또한 좋은 분위기를 보였다. 포스코는 지난달 26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0.1% 증가한 1조5524억원을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과 롯데케미칼이 ‘저탄소 친환경 패키징 사업 파트너십 구축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대 바이오 페트(Bio-based PET) 생산업체인 ‘롯데케미칼’과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SPC삼립 등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식품 포장재를 생산해온 ‘SPC팩’이 각자의 강점과 노하우를 살려 친환경 포장재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하는 바이오 페트 포장 용기는 사탕수수를 원료로 활용해 제조·운송·소각 과정에서 기존 석유계 페트 대비 이산화탄소를 28% 저감할 수 있으며,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롯데케미칼이 생산하는 바이오 페트는 원료 생산부터 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인정받아 올해 3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SPC그룹(허영인 회장) SPC팩은 롯데케미칼과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료 컵과 샐러드 용기 등에 바이오 페트 패키지를 적용해 친환경 패키지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SPC팩 김창대 대표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자동차용 반도체 품귀 사태로 현대자동차와 기아 일부 공장이 17~18일 이틀간 휴업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에어백 관련 반도체 공급 불안정으로 17~18일 투싼과 넥쏘를 생산하는 울산5공장 52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아반떼와 베뉴를 생산하는 울산 3공장 역시 18일 하루 가동이 중단된다. 기아도 에어백 관련 반도체 수급난으로 17~18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 등을 생산하는 소하 2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현대차는 지난 6~7일에도 계기판 관련 반도체 부족으로 울산4공장 포터 생산라인을 멈춰세웠다. 지난달에는 반도체 품귀로 울산1공장을 7~14일, 아산공장을 12~13일, 19~21일 멈춰세웠다. 한국지엠 역시 부평2공장에 이어 이달부터 창원공장도 절반만 가동하고 있다. 업계는 국내 자동차업계가 지난달 미리 비축해뒀던 반도체 부품을 대부분 소진한 만큼 5월과 6월 심각한 반도체 품귀 사태를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생산 차질이 이어지자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유원하 국내사업본부장 명의의 서한을 보내 차량 인도 지연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첫 전용전기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나누다키친 등 외식업 창업자에게 공유주방 창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 ㈜위대한상사(대표이사 김유구)가 정부에서 주관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금융위원회가 국토교통부를 포함한 9개 정부 부처가 협업해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미래 혁신을 선도할 대표 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7월부터 2차례에 거쳐 대표 혁신기업을 선정했으며, 위대한상사는 국토교통부와 전문기관의 혁신성ㆍ기술력 심사를 통과해 고부가서비스 분야 공유경제플랫폼 부문에서 이번 3회차에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위대한상사는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 보증 한도 확대, 금리 감면, 투자 등의 금융 지원을 받게 된다. 토탈 창업ㆍ운영 솔루션 혁신성 인정…정책금융기관 통한 금융 지원 등 혜택 부여 한국프롭테크포럼의 협회사인 위대한상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외식창업자들을 위한 토탈 창업 · 운영 솔루션 서비스를 운영하며, 여러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혁신성을 인정받아 왔다. 위대한상사는 대표 서비스인 공유주방 창업 매칭 플랫폼 ‘나누다키친’을 다년간 운영하며 부동산 입지 데
전기·전자 제외한 주력 업종 대부분 두 자리 수 이상 역성장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여건 여전히 불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00대 기업의 해외매출은 19년 미·중 무역전쟁, 20년 코로나 글로벌 경제위기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이 2019년 기준 매출 100대 기업의 2016~2020년 연결기준 실적 데이터를 분석해 17일 밝혔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2분기에는 코로나19 펜데믹에 의한 사상 최악의 글로벌 경기 후퇴로 해외매출이 전년동기(2019년 2분기) 대비 17.7% 감소했다. 3분기에는 중국이 코로나19 쇼크에서 벗어나고, 미국 또한 소비·고용을 중심으로 개선흐름을 나타내면서 전년동기(2019년 3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3차 코로나 대유행의 영향으로 전년동기(2019년 4분기) 대비 5.5% 감소했다. 지난해 업종별로는 전기·전자를 제외한 자동차·자동차부품, 에너지·화학, 종합상사, 철강·금속, 조선·기계, 건설·건설자재 등 주력 업종 대부분 두 자리 수 이상 해외매출이 감소했다. 전기·전자는 코로나 팬데믹에 의한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모바일・PC·반도체·이차전지에 대한 수요 강세에 따라 전년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유니메오(대표 장승익)가 '2021년도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및 표준개발지원사업,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4IR(Industrial Revolution)기반 비대면 실버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분야에 최종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부과제 선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BM, AI,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전략적 표준화 지원에 따른 것으로, 유니메오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년간 약 28억원을 지원받아 익년도까지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좋은케어’를 세계 최초 인공지능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유니메오는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좋은케어’에 간병 신청 접수 상담 처리 방식의 고도화와 간병 인력 매칭 처리 고도화, 비대면 맞춤형 심리케어 서비스를 상용화하게 된다. 특히 동국대학교가 보유한 특화 기술인 텍스트와 음성을 통한 대화형 챗봇 AI를 이용한 감정·심리 상태 분석 기술이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챗봇으로 좋은케어에 도입될 계획이다. '좋은케어’를 세계 최초 인공지능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로 개발할 계획 이번 과제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 시니어 부문 스타트업, 유니메오는 ‘간병
계열사 부당지원..."증거 인멸 우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구속됐다. 박 전 회장은 그 동안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금호고속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으며 12일 서울지법(이세창 영장전담부장판사)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6시간 동안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13일 새벽 법원은 "피의자가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는 지난 10일 박 전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회장은 계열사를 동원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을 지원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조사를 진행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지난해 8월 금호산업 등에 총 3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후 박 전 회장을 비롯 그룹 계열사 임원 2명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생산기업인 ㈜에프아이씨신소재가 지난 5월 9일 경북 포항에 대량 생산 라인 준공식을 가졌다. 포항 양산공장에서는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실리콘 음극재’를 대량으로 생산 할 수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지역 정재계 인사를 비롯하여 FIC UK(FIC Advanced Materials UK)투자자 그룹을 대표해 조나단 윗브레드(Jonathan Whitbread)가 참석했다. 준공식에서 축사를 진행한 조나단 윗브레드는 ”코로나 속에서도 ㈜에프아이씨신소재의 포항 양산 공장 준공식을 축하하기 위해서 영국 FIC에 대한 한국의 3개 회사(인동첨단소재, FIC신소재, 유로셀)와 투자 협약 차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FIC UK는 영국소재의 회사로 주요 주주는 광산기업인 Glencore Family Office 를 비롯한 굴지의 기업과 그 외 3개의 영국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주)FIC신소재, 인동첨단소재(주), (주)유로셀이 주주로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FIC UK는 원자재부터 완성품인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전략적 관
1분기 해외법인 매출액 2942억원…전년 동기 대비 56.4%↑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코웨이는 올해 1분기 매출액 87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07억원, 당기순이익은 1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0%, 23.8% 증가했다.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이다. 12일 코웨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환경 가전 사업 매출액은 안정적 렌탈 계정 순증 등에 힘입어 5385억원을 기록했다. 렌탈 판매량은 32.1만여대다. 국내 총 계정 수는 636만 계정을 기록했다. 2021년 1분기 코웨이 해외법인 매출액은 2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4% 증가했다. 해외법인 고성장 성과를 견인한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 매출액은 각각 2404억원, 429억원으로 전년 대비 56.8%, 57.9% 증가했다. 코웨이 해외법인 총 계정 수는 전년 대비 32.7% 증가한 210만 계정을 달성했다. 금년 1분기 코웨이 국내외 고객 총 계정 수는 해외법인의 성공적인 계정 순증에 힘입어 전년 대비 56만 계정 늘어난 846만 계정이다.
모바일게임 매출 32%↑…한국 지역 42%↑ 'V4' '바람의나라', '카트라이더' 등 실적 견인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넥슨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9277억원(엔화 833억엔), 영업이익 4551억원(433억엔), 순이익 4836억원(460억엔)을 기록했다. 12일 넥슨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매출 증가와 한국 지역 주요 라이브게임의 호실적, 일본·북미·유럽 등 글로벌 지역의 고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4% 증가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한국 지역 모바일게임 매출 역시 지난해 1분기 대비 4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V4'를 비롯해 '바람의나라: 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지난해 출시작들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한국 지역 주요 라이브게임들도 견고한 성장을 지속했다. 넥슨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인 '던전앤파이터'와 '서든어택'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56% 성장했다. 특히 서든어택은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지난 3월 PC방 점유율 9%대를 돌파하며 FPS 게임 장르 1위에 다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