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아산공장이 24~26일 가동을 중단한다. 현대차는 24일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이날부터 26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현대모비스 역시 완성차 생산중단에 따라 아산공장에 부품을 공급하는 모비스 아산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가동 재개일은 27일이다. 아산공장은 그랜저와 쏘나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며, 엔진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업 중단은 전자제어장치(ECU), 변속기제어장치(TCU) 부족에 따른 것으로, 생산 차질 규모가 3000여대일 것으로 추산된다. 아산공장의 조업 중단은 올 들어 세번째다. 아산공장은 지난달 12~13일, 19~20일에도 휴업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그동안 상승세를 보이던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다소 위축됐다. 또 비제조업의 경우 부정적인 전망으로 전환됐다. 24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종합경기 BSI 전망치는 102.6을 기록했다. BSI가 기준치 100 보다 높을 경우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고 100보다 낮을 경우 부정적으로 판단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지난 3월부터 4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상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수값 자체는 지난달 대비 5.1포인트 하락해 경기 호조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105.1을 기록했지만 비제조업은 99.4를 나타내 전달보다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공업(100.0)의 경우 전월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고 중화학공업(106.5)의 경우 ▲금속 및 금속가공 제품(121.2) ▲비금속 소재 및 제품(116.7) ▲전자 및 통신장비(112.5)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의 종합경기 BSI 전망치는 지난 3월에 긍정적으로 바뀐 이후에 석
내년까지 대한유화 석유화학 공정에 설치, 환경 기술력 입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주)일승은 현대신텍과 약 17억원 규모의 산업용 보일러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공사는 2022년 상반기까지 대한유화의 온산공장 석유화학제품 생산공정에 설치될 예정이다. 발주처는 이를 통해 ‘대기관리권역법’ 적용에 대응하여,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과 안정적인 공장가동을 위한 증기 생산 설비를 갖출 전망이다. 산업용 보일러는 가스, 석탄 등의 연료를 연소시켜 스팀을 생산하여 산업공정 또는 열병합발전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일승이 제작하는 HS보일러는 전열면의 열팽창을 고려한 상부 또는 하부지지 방식으로 보일러 내부 잔류 수분 배출이 용이한 Drainable Superheater와 연소가스의 누설을 방지하는 Membrane furnace의 Gas-tight 시공, Forced Draft 또는 Balanced Draft 설계 및 자연수순환(Natural Circulation) 시스템 적용 등으로 안정적인 보일러 운전이 가능한 특성이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산업용 보일러 시장 규모는 약 136억 달러 수준으로 20
'HMM 오클랜드(Oakland)호'에 총 5500TEU의 화물 전체 화물 대부분이 중소화주 등 국내 물량으로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HMM(구 현대상선)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향 임시선박 1척을 추가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신항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 예정인 63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오클랜드(Oakland)호'는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이날 부산을 출발해 다음달 3일과 8일에 각각 미국 타코마(Tacoma)항과 L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HMM 오클랜드(Oakland)호'는 총 5500TEU의 화물을 실었으며, 전체 화물 대부분이 중소화주 등 국내 물량으로만 선적됐다. HMM측은 "현재 선박 용선 시장에서는 컨테이너선 추가 확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다른 노선에서 운영 중인 선박까지 동원해 임시선박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위축되었던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면서 미주 노선의 선복 부족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이 최근까지 지속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이 선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
美 대표적 경제단체와 연쇄 네트워킹…'새로운 기업가 정신' 기반 협력방안 모색 美 ICT∙지정학 전문가 면담…글로벌 정세 파악 및 기업 핵심경쟁력 강화방안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미국 워싱턴에서 양국 재계의 실질적 협력을 위한 경제외교를 펼쳤다. 대한상공회의소와 SK는 23일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취임한 이후 첫 해외일정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사절단에 참여했으며, 미국측 재계 인사들과 경협 네트워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번 사절단에 참여한 유일한 경제단체장으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미국 현지 시각 21일'한미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 3대 산업의 대미 투자를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환경보호 등 지역사회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직후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환담하며 양국 경제현안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고 오후에는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브리핑에 참석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임을 감안해, 미국 유력 경제단체와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 휴가제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21일 IT 업계에 따르면 KT는 전일부터 임직원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휴가제를 시행했다. 이로써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은 의사 소견서 없이 신청만으로 연차 소진 없이 접종일을 포함해 최장 3일까지 유급 휴가를 쓸 수 있다. 백신 맞은 당일과 다음날 이틀, 증상이 있으면 하루 더해서 총 3일까지 쉴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전사적으로 지난 14일부터 최장 3일의 백신 휴가제를 사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백신 휴가제 도입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네이버는 오는 7월부터 전 계열사 임직원 6500여명을 대상으로 접종 다음날 하루짜리 백신 휴가제를 도입한다고 이달 초 공지한 바 있다. NHN은 지난 4일 접종 당일 및 다음날 총 이틀의 백신 휴가 도입을 공지하고 필요 시 바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도 백신 휴가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C인사이츠, 내년 전세계 반도체 매출액 1804억달러 전망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메모리 반도체 업계가 내년 호황기에 진입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2022년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매출 전망치를 1804억 달러(약 204조원)로 집계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코로나19 타격으로 반도체 시장이 하락국면에 진입했으나 올해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IC인사이츠는 올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매출이 D램 가격의 빠른 상승세로 작년 대비 23% 증가한 1552억 달러(약 175조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모리 반도체 호황기는 202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IC인사이츠는 글로벌 메모리 매출액이 2023년에는 2196억달러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매출 기준 D램이 56%, 낸드플래시가 4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IT 기기 판매량 확대와 클라우드용 데이터 서버 증설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반도체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올해부터 '반도체 장기 호황'이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매출
앱 푸시 알림 그룹 발송...조합원 경조사 등 '노동조합에 특화'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코로나 시대를 맞아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조합에 단체문자처럼 주소록을 통해 ‘푸시(Push) 알림’을 선택한 그룹또는 전체에 발송할 수 있도록 만든 노동조합 전용앱으로 공기업과 공무원노조에서 시스템의 안정성을 인정받으며 현장 노조, 사무노조 등에서 호평받고 있어 국내에서 가장 많은 노동조합 전용앱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유니온컴(주)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허받은 메세지발송 시스템을 바탕으로 정부지원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는 유니온컴은 지난해부터 상용화 시스템을 갖추고 본격적인 노동조합 전용 앱 보급과 확산에 나선 유니온컴은 이미 10여개 이상의 노동조합 전용앱을 개발했으며, 협의 중인곳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명실상부한 노동조합 전용 앱 1위의 위상을 갖춰나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 시국이 장기화 되면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국내 상황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무원 노조, 서울시복지재단 노조, 우체국물류지원단, 원자력연구원 노조, 건강보험일산병원노조, 등 최근 비대면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앱을 등록하는 성과를
한국광기술원 '라이다 융합기술' 활용 개발 성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광기술원이 선박에 저장된 원유와 가스의 안전한 이입을 돕는 '로딩암(Loading Arm) 안전감지 장치'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해양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광기술원은 ㈜케이에스티와 공동으로 '라이다(Lidar)·이미지 융합센서 기술'을 활용해 선박 위치를 감지하고 이격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장치는 정유운반선이나 가스탱크선이 부두 인근의 석유화학공장으로 원유나 천연가스 등을 이송할 때 사용하는 로딩암(Loading Arm)의 이탈 정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함으로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석유화학제품을 하역하거나 선적할 때 현장 작업자가 육안으로 로딩암 상태를 확인해야 해서 안전조치에 대한 판단 정확성이 떨어졌다. 정확성 저하로 로딩암 접속 장치가 절단될 경우 액화물질 유출로 해양환경을 오염시키는 사고도 속출했다. 하지만 한국광기술원 지능형광IoT연구센터와 케이에스티가 공동 개발한 선박이탈 감지장치는 라이다 기술을 적용, 선박 접안거리 변화를 측정하고 이미지센서 기술로 선박의 상하좌우 움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 임재형 대표·임직원 모두 고용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기업간 화물 운송에 IT를 접목한 중간물류(Middle-mile) 솔루션 기업 와이엘피(YLP)를 인수한다고 18일 발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는 와이엘피 발행주식총수(16만8012주)를 총 790억원에 취득,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현금 556억원을 들여 지분 70.38%를 확보하고 나머지 지분은 티맵모빌리티가 신주를 발행해 기존 와이엘피 주주들과 1대 5.3788007 비율로 주식 교환 방식이다. 와이엘피는 2016년 설립돼 120여개 고객사를 보유한 중간 물류 스타트업 회사다. 핵심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기반해 화주(기업)가 온라인으로 와이엘피에 배차를 요청해 온라인 결제를 마치면 배차해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수기로 처리했던 차량 수급과 암암리에 진행되던 비용 정산 등 관리 제반 업무를 전산, 자동화 했다. 인공지능(AI)을 통해 최적화된 물류 단가도 실시간 제공, 빅데이터 분석도 해준다. 와이엘피는 지난해 매출 277억원, 영업적자 25억원을 기록했다. 인수 후에도 와이피엘의 임재형 대표를 비롯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에쓰오일(S-OIL)은 세계 최초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 18일 S-OIL에 따르면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올해 4월 정식으로 채택한 준법경영시스템 (Compliance ManagementSystem) 분야의 국제표준이다. 이 표준은 부패방지 ICC(국제상업회의소) 규칙, 윤리 및 준법에 관한 OECD 우수 사례 지침, UN 부패 협약 등 국제적 기관의 지침과 ISO 표준이 결합돼 모든 산업 및 규모의 조직에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구성됐다. ISO 37301은 국제 표준 검토 단계(DIS)에서 인증 받은 사례는 있지만 정식 표준 발행 이후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S-OIL이 최초다. S-OIL 측은 2013년 말 준법지원인 제도를 도입하고 전사적으로 준법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천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사내에 ESG위원회를 설치하여 본격적으로 ESG 경영활동을 펼치는 S-OIL은 ISO 37301 인증획득으로 ESG 활동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1094억…5년만에 최대 포스코·현대제철, '18년 3분기 이후 최대 영업익 수요급증으로 철강 가격 강세 이어질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이들 모두가 전형적인 비수기인 1분기에 호실적을 거두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동국제강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8% 증가한 109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6년 2분기 1176억원 이후 19분기만에 최대 규모다. 동기간 매출은 1조39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27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208억원) 대비 흑자 전환하며, 1년 사이에 1484억원 규모의 순이익 개선 성과를 보였다. 동국제강 측은 "건설, 가전 등에서의 철강 수요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연동한 제품 가격 인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실적발표를 진행한 포스코, 현대제철 또한 좋은 분위기를 보였다. 포스코는 지난달 26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0.1% 증가한 1조5524억원을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과 롯데케미칼이 ‘저탄소 친환경 패키징 사업 파트너십 구축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대 바이오 페트(Bio-based PET) 생산업체인 ‘롯데케미칼’과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SPC삼립 등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식품 포장재를 생산해온 ‘SPC팩’이 각자의 강점과 노하우를 살려 친환경 포장재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하는 바이오 페트 포장 용기는 사탕수수를 원료로 활용해 제조·운송·소각 과정에서 기존 석유계 페트 대비 이산화탄소를 28% 저감할 수 있으며,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롯데케미칼이 생산하는 바이오 페트는 원료 생산부터 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인정받아 올해 3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SPC그룹(허영인 회장) SPC팩은 롯데케미칼과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료 컵과 샐러드 용기 등에 바이오 페트 패키지를 적용해 친환경 패키지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SPC팩 김창대 대표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탄소배출을 줄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