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 게이클럽을 방문한 또 다른 아이돌이 있다는 '이태원 클럽 방문설' 혹은 '이태원 클럽 연예인 출몰설' '이태원 클럽 아이돌 목격담' 등에 연예계가 비상이다. 아이돌 그룹 멤버(아이돌)가 얼마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는 주장이 13일 온라인 상에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돌 그룹 멤버 A씨와 다른 그룹 멤버 B씨가 지난달 25일 이태원 클럽의 인근 바(bar)를 다녀갔다는 '설'이 번지고 있다. A씨와 B씨가 다음날인 26일 새벽까지 해당 바에 있었고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골목에서 버스킹(길거리 공연)했고 그가 먹은 음식에 대한 이야기의 목격담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온라인 상에서는 네티즌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이태원 아이돌 방문설은 사실을 입증할 만한 사진 한 장 없이 퍼지고 있기에 사실 여부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 때문에 죄 없는 아이돌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말도 나온다. 실제 2AM 멤버 조권(31)은 최근 이태원 클럽을 간 적 없음에도 일부 누리꾼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해달라는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인천에서도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2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강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뒤 강사와 직, 간접적으로 접촉한 학생들과 학부모, 동료 강사가 연이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102번 확진자인 A(25 미추홀구)씨와 관련된 확진자가 8명 추가됐다"고 13일 밝혔다. 8명의 추가 확진자는 미추홀구 보습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 A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 강사 1명과 학생 6명, 학부모 1명이다. A씨와 직, 간접적으로 접촉한 이들이다. 인천시는 이들의 이동경로를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며 추가 접촉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8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인천 누적확진자는 115명을 기록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가수 송민호(27ㆍ위너)가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춤을 춘 박규리(32ㆍ카라)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기고 클럽에 다녀간 사실이 확인됐다. 12일 디스패치와 방송가에 따르면 송민호는 지난 3일 양양 A클럽을 방문했다. 해당 클럽은 최근 '양양의 경리단길'로 통하는 '양리단길'에 오픈했다. 송민호는 이 클럽에서 깜짝 공연을 펼쳤고 자신의 히트곡인 '아낙네'를 열창했다. A클럽은 이 매체에 "송민호는 지나가는 길에 놀러 온 것"이라며 "공연 등을 목적으로 공식 초청한 것이 아니다. 연휴 막바지라 손님은 없었다. 송민호 지인이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손님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송민호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됐던 시기다.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지인들과 개인적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당사는 앞으로 더욱 유념해 소속 가수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 당부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한편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게이클럽을 중심으로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공중보건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전라북도는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김제 지역 공중보건의 A(33)씨가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전라북도 내에선 20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다. A씨는 대구 의료지원을 갔다온 후 친구들과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다음날 출근해 김제 지역 선별진료소 등지에서 30명을 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