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오는 8월부터 수서~부산, 수서~목포 구간을 운행할 새 고속열차 이름이 'SRT'로 확정됐다.
고속철도운영사 SR은 1일 고속열차 이름을 'SRT'로 선정하고, BI(Brand Identity)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SRT'는 'SR'이 운영하는 '열차(SR Train)'와 시속 300㎞로 목적지까지 빠르게 운행하는 '슈퍼 레피드 트레인'Super Rapid Train'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SRT의 BI는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열차의 이미지를 부드러운 곡선을 이용해 유기적으로 형상화했다. 전체적으로 물이 흐르는 듯한 유선형으로 돼 있어 고속열차가 하나의 선으로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복환 SR 대표는 "국토교통부가 11월에 실시한 '고속열차명 대국민 선호도' 조사에서 'SRT'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며 "앞으로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