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SK(주)가 임직원 고용 안정을 강조한 케이프컨소시엄(대표자 케이프인베스트먼트)을 SK증권 지분 10% 매각을 위한 최종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25일 SK(주)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전한 뒤, 이번 결정 과정에서 있어 ‘고용안정’이 가장 중요한 선택 항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SK증권을 성장∙발전시킬 의지 및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심사 통과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케이프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SK㈜의 SK증권 지분 매각은 공정거래법상의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보유금지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SK㈜는 지난달 삼정 KPMG를 매각 주간사를 선정, 우선 SK증권 발행 주식 총수의 10%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해왔다.
SK㈜는 앞으로 이사회 승인을 거쳐 8월 중 케이프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체결 후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승인이 완료되면 이번 지분 매각 절차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