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0.1℃
  • 흐림강릉 11.3℃
  • 서울 2.8℃
  • 흐림대전 5.8℃
  • 흐림대구 7.9℃
  • 흐림울산 12.0℃
  • 흐림광주 10.2℃
  • 흐림부산 13.8℃
  • 흐림고창 11.4℃
  • 흐림제주 16.8℃
  • 흐림강화 0.8℃
  • 흐림보은 4.3℃
  • 흐림금산 5.6℃
  • 흐림강진군 12.1℃
  • 흐림경주시 10.2℃
  • 구름많음거제 10.4℃
기상청 제공

경제

국토진흥원, 캄보디아서 최첨단 정수처리 기술 검증

URL복사

‘직결-수직형 정수처리’ 미래 물산업 선점 위한 기술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글로벌 물산업의 선점을 위한 중요한 기술적 테스트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진행된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진흥원)은 30일  K-water 우진건설㈜ 캄보디아지역개발부(Ministry of Rural Development, 이하 MRD)와 함께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물관리연구사업 연구성과의 해외 현지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토진흥원은 캄보디아의 협조아래 ‘직결-수직형 정수처리’ 기술의 해외 검증과 관련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국토교통부 물관리연구사업 연구과제인 ‘시장맞춤형 모듈화 기반의 분산형 용수공급시설 실증연구’(이하 분산형 용수공급시설 실증연구)의 일환이다.

글로벌 물시장에서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복잡한 방식을 벗어나 단순한 수직 구조의 정수처리 시설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방식이다.

말그대로 수처리 공정을 빌딩 형태(수직)로 배치해 수평적 시설에 비해 필요한 땅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게 된다. 

무엇보다 공정 간에 중간저류조가 없는 압력식 직결 형태의 기술을 적용해 수처리에 소요되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국토진흥원은 이번 캄보디아 테스트베드를 통해 수직 구조의 정수처리를 위한 모듈화 및 표준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하우를 쌓게된다.

미래 글로벌 물산업의 선점에 있어 중요한 기술인 셈이다. 

국토진흥원 김병수 원장은 “국내 분산형 용수공급기술의 해외 실증을 통해 국토교통산업에서도 새정부 국정과제인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형사소송법 개정안·은행법 개정안 등 국무회의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하급심 판결문 공개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은행이 대출금리에 보험료와 법정 출연금 등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한 은행법 개정안 등이 2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에서 이러한 법안을 포함한 법률 공포안 63건과 대통령안 56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지난 12일 여권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확정되지 않은 형사사건 판결문도 열람과 복사가 가능해지고, 검색 시스템에 단어 등을 넣어 판결문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수사단계에서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전자증거 보전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보전요청제도'도 도입된다. 은행법 개정안은 금융회사가 부담하는 법적 비용의 금리 반영을 제한하는 게 골자로 공포 후 6개월이 지나 시행된다. 구체적으로 은행이 대출금리 산정 때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험료와 예금지급준비금, 서민금융진흥원출연금, 교육세 등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했다.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등 일부 보증기관 출연금의 경우 가산금리 반영 비율을 50% 이내로 제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은행이 법적 비용을 가산금리에 전가해 소비자 부담이 커지는 구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2차 종합 특검법 발의..12·3비상계엄 내란, 외환·군사반란 혐의 등 수사 대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2차 종합 특검법을 발의했다. 이성윤 의원은 22일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2조(특별검사의 수사대상)제1항은 “이 법에 따른 특별검사의 수사대상은 다음 각 호의 사건 및 그 관련 사건에 한정한다. 1. 2024년 12월 3일 위헌ㆍ위법적 비상계엄(이하 ‘12ㆍ3 비상계엄’이라 한다)을 선포하여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는 등의 내란을 저질렀다는 범죄 혐의 사건. 2. 12·3 비상계엄과 관련하여 무장 헬기의 북방한계선(NLL) 위협 비행 등의 방법으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여 전쟁 또는 무력충돌을 야기하는 등으로 외환·군사반란을 시도하였다는 범죄 혐의 사건. 3. 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내란·외환 등 범죄 혐의와 관련하여,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가 12·3 비상계엄에 동조하거나 12ㆍ3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후속조치를 지시·수행하는 등으로 그 위헌·위법적 효력 유지에 종사하였다는 범죄 혐의 사건. 4. 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내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