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7 (토)

  •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4.8℃
  • 맑음서울 3.1℃
  • 맑음대전 5.6℃
  • 맑음대구 11.3℃
  • 맑음울산 9.9℃
  • 맑음광주 9.6℃
  • 연무부산 11.6℃
  • 맑음고창 4.7℃
  • 맑음제주 9.6℃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5.9℃
  • 맑음금산 7.3℃
  • 맑음강진군 10.0℃
  • 맑음경주시 10.5℃
  • -거제 8.9℃
기상청 제공

기획/특집

104조 인도 자동차 시장을 잡아라

URL복사

현대ㆍ기아차 철저한 현지화 주효…친환경차 대비 서둘러야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13억 인도 시장이 글로벌 자동차 회사의 각축장으로 변했다.

인도 시장은 세계 자동차 생산 5위국이며, 세계 2위의 인구 대국. 그렇지만 2015년 기준 인구 1000당 승용차 등록대수 독일 544대, 일본 466대, 미국 360대, 한국 300대, 중국 76대에 못 미치는 19대로 매우 큰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정부도 넓은 국토를 개발하고 활용하기 위해 2006년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도입, 도로 확충망과 자동차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인도 승용차 판매량은 연평균 3.4% 성장, 지난해 304만대 상용차 71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2014년 취임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인도를 세계의 제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Make In India 정책을 발표하면서 그 중심에 자동차 산업을 꽂아놓았다.

◇ 자동차 관세율 최대 125%, 현지화 유도전략 성공

동시에 자동차산업의 관세률을 100~125%로 책정,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자국 도입을 유도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한국에 대해서는 2010년부터 CEPA(한ㆍ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통해 한국산 제품에 관세 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나, 자국 산업 보호 차원에서 세이프 가드, 반덤핑 등의 수입규제 정책을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인도는 지난해 미국의 325건을 보다 많은 327건의 반덤핑 규제를 실시한 국가이다”며 “이를 통해 자국을 세계 제조업의 글로벌 기지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자동차 회사들도 인도 현지 맞춤형으로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1998년산트로 모델 제2공장 증설을 시작으로 매년 현지생산화를 강화하고 있다.

기아차는 20억달러를 투입해 연간 30만대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기아차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현대자동차 첸나이 공장의 연간 65만대 생산량과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은 인도에서 연간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인도정부는 차종별에 따라 부과세율을 달리한다. SUV/ 대형 및 고급/ 중형 차종 경우 43%, 소형은 디젤 31% 가솔린은 29%의 부과세를 적용받는다.

현대ㆍ기아차는 이 점에 착안, 소형차의 고급화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소형 세단인  신형 베르나는 지난 8월 출시후 40일 만에 1만 5천대가 넘게 계약되는 등 인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 받았다.

◇ 인도 사로잡은 현대ㆍ기아차

이 차는 최근 인도에서 최고의 차로 인정받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베르나는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 우수한 성능, 최첨단 안전기술 등 인도 소비자들의 기호를 만족시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i10(2008년), 그랜드 i10(2014년), 신형 i20(2015년), 크레타(2016년)으로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인도 시장 성공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차도 중요하다.  인도 정부는 극심한 대기오염 문제를 완화시키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 정책인 ‘FAME-India‘를 수립하고, 지난해 이후 3년간 총 1.5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신규 판매차량을 순수 전기자동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인도 소식통은 “지난 4월부터 인도정부는 한국의 강점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보조금 혜택을 점차 축소해 나가고 있다”며 “현재까지 한국 기업 판매 차량 중 친환경차 보조금 적용대상은 없다”고 말했다.



◇ 오락가락 인도 친환경차 정책

그러나 현지 진출한 업체에 따르면 이는 사실과 다르다. 최근 인도 정부는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다고 한다.

대다수 예산이 경제발전에 맞춰지다보니 친환경 문제는 뒤 전으로 밀려난 셈이다. 이런 오락가락 행정으로 현지 진출 자동차업체들은 제대로 된 장기 전략을 마련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 정부의 친환경차 계획이 확립될때가지는 인도내 친환경차 생산 계획은 마련하기 힘든 실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전기차(EV+PHEV) 판매량은 2만2910대로 12위를 기록중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6' 개막... 창업 정보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고, 다양한 브랜드와 직접 소통하며 창업 준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2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15일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창업 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COEX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외식, 도소매, 서비스업 등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총 300여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는 2026년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첫 행사로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한다. 전시회는 실전 창업 준비와 네트워킹이 중요한 예비 창업자부터 업계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매회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무인 24시 건강 점포, 무인 셰프점 등이 큰 관심을 끌었다. 올해 창업 시장의 큰 관심은 인건비 절감과 운영 효율성의 극대화로 이끌수 있는 무인화가 대세로 보인다. 주최 사무국은 "차기

정치

더보기
2차 종합특검법 국회 통과, 노상원 수첩과 윤석열 외환ㆍ군사반란 혐의 등도 수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2차 종합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개최해 2차 종합특검법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2차 종합특검법은 지금까지 3대 특별검사팀이 수사하지 못한 노상원 수첩 관련 의혹 등 17가지를 수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추가해 '외환·군사반란' 혐의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2차 종합특검법 제2조(특별검사의 수사대상)제1항은 “이 법에 따른 특별검사의 수사대상은 다음 각 호의 사건 및 그 관련 사건에 한정한다. 1. 2024년 12월 3일 위헌·위법적 비상계엄(이하 ‘12·3 비상계엄’이라 한다)을 선포하여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는 등의 내란을 저질렀다는 범죄 혐의 사건. 2. 2022년 3월 9일부터 2024년 12월 3일까지 무장 헬기의 북방한계선(NLL) 위협 비행, 드론 등의 평양 침투, 잠수정 침투 의혹, 전광판ㆍ확성기ㆍ전단살포기구 등을 이용한 대북심리전 등의 방법으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여 전쟁 또는 무력충돌을 야기하는 등 외환ㆍ군사반란 등을 시도하였다는 범죄 혐의 사건. 5. 일명 노상원 수

경제

더보기
산업부, 美 첨단 반도체 관세 부과 포고령에 삼성전자·SK하닉과 대응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정부가 첨단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무역확장법 232조 포고문을 발표함에 따라, 산업통상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업계와 만나 대응을 논의했다. 김성열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15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국 반도체 품목관세와 관련해 반도체 업계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참석해 향후 대미 협의 방안, 국내 대책 등을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의 기술 공급망 구축과 제조 역량 강화에 기여하지 않는 일부 첨단 반도체에 15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1단계 조치로서 첨단 컴퓨팅 칩에 대해 제한적으로 25% 관세를 물린다. 미국은 주요 교역국들과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이후 2단계 조치로서 반도체 관련 품목 전반에 상당 수준의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당장 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1단계 관세 대상 품목이 엔비디아 H200, AMD MI325X와 같은 첨단 컴퓨팅 칩으로 한정돼 있고, 예외 규정도 두고 있어서다. 다만 2단계 조치로 부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 1주기 추모 음악회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 1주기 추모 음악회’(주최 정진우 교수 동문회, 주관 음연)가 오는 1월 27일(화)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린다. 정진우 교수는 서울대 명예교수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국베토벤협회 회장, 한국쇼팽협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 피아노 음악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 음악계의 위상이 국제적으로도 최고에 이를 수 있도록 큰 공헌을 했다. 이같이 한국 피아노 음악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를 기리기 위해 정진우 교수 동문회는 오는 1월 27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그의 제자들과 음악가 38명이 모여 1주기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다. 정진우 교수 동문회 김용배 회장의 사회로 음악회 1부는 4명의 피아니스트가 파가니니-리스트의 라 캄파넬라로 막을 연 후 실내악 음악 연주와 성악 반주로 열정적 음악 활동을 했던 정진우 교수를 기억하며 아레테 콰르텟(Arete Quartet)과 피아니스트 강충모가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를, 베이스 전승현과 피아니스트 임종필이 차이콥스키와 변훈의 작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신수정과 이경숙도 네 손을 위한 슈베르트 작품을 연주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