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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양승조, "충남도지사직 수행 누구보다 자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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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민생탐방 과정서 자신감 내비쳐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양승조 의원이 23일 백제의 유산을 간직한 부여군을 방문하여 충남도지사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 의원은 충남도지사 출마선언 이후 충청남도 15개 시군을 돌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으며 부여군은 12번째 방문 도시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조찬간담회에는 김응태 부여장수요양원 이사장, 만청 미암사 주지스님 등 부여군 주요인사 20여명이 참석해 부여군 발전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양 의원은 “부여군은 과거 백제의 수도로써 한때 가구 수가 13만호에 달할 만큼 거대한 도시였으나 현재는 총인구수 6만8천여명, 고령화비율은 30%에 재정자립도는 17%인 너무나 약한 도시가 돼버렸다”며 개탄했다.


아울러 “과거 부여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경험과 연륜, 강력한 리더십을 지닌 사람이 충남도지사가 되어야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양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백마강의 아름다운 백사장이 파괴되고, 퇴비가 없어도 농사가 잘되던 농경지는 거듭 축소되는 등 많은 도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나쁜 위정자를 뽑으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우리들에게 돌아온다는 뼈아픈 경험을 잊지말자”고 이명박 전 대통령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양 의원은 국제로타리 3620지구 창립 113주년 행사와 제33회 충남건설인연합회 총회에 잠시 들렀고 이후 부여군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는 오찬 및 간담회를 가졌다.


양 의원은 "지난 의정활동 기간 중에 최고위원, 당대표비서실장, 당사무총장을 역임하며 충남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능력과 연륜을 쌓아왔다"며 "특히 문재인 대통령님이 당대표를 역임하셨을 때는 당의 조직과 인사, 재정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임명돼 측근에서 모셨고 대통령 당선 때까지 함께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계속해서 그는 "충남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승리를 이끌었듯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충남도지사로써 이끌어 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부여군 어르신들과의 만남, 정관장 공장 견학 및 간담회, 부여 건양대학병원 방문, 부여군 청년 간담회의 일정들을 소화하며 부여군의 현안과 제도개선방안들을 청취한 뒤 이날 민생탐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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