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22.1℃
  • 맑음강릉 21.2℃
  • 맑음서울 23.0℃
  • 구름많음대전 21.1℃
  • 흐림대구 20.2℃
  • 흐림울산 15.7℃
  • 흐림광주 18.9℃
  • 흐림부산 17.6℃
  • 흐림고창 17.5℃
  • 흐림제주 15.5℃
  • 맑음강화 19.9℃
  • 흐림보은 19.5℃
  • 흐림금산 19.3℃
  • 흐림강진군 18.3℃
  • 흐림경주시 16.8℃
  • 흐림거제 17.3℃
기상청 제공

정치

김민기, 명성황후 살해도구 ‘히젠도’ 처분 촉구 결의안 발의

URL복사

"일본 정부 명성황후 살해 공식 사과하고 히젠도 압수해야"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시을)은 27일 제99주년 3.1절을 앞두고 「명성황후 살해에 사용된 일본 쿠시다 신사 소장의 히젠도 처분 촉구 결의안(이하 ‘히젠도 처분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히젠도는 1895년 10월 을미사변 당시 명성황후 살해에 가담했던 토오 가츠아키가 사용했던 일본도로, 현재 일본 후쿠오카 쿠시다 신사에 보관돼 있다.


1908년(명치 41년) 칼을 신사에 봉납한 토오 가츠아키는 당시 경복궁에 들어가 명성황후를 직접 살해한 인물로 당시 조선정부에서 현상금을 내걸었던 살인 용의자였다. 당시 히로시마 재판소에서 구속 수사를 받았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히젠도 칼집에는 ‘일순전광자노호(늙은 여우를 단칼에 베었다)’라고 새겨져 있으며, 봉납기록(奉納記錄)에도 ‘조선왕비를 이 칼로 베었다’란 구절이 적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문화재 제자리찾기' 혜문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히젠도 처분 촉구 결의안 발의 소식을 전했다.


김 의원은 발의안의 '주문'에서 "대한민국 국회는 일본 정부의 명성황후 살해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를 촉구한다"며 "대한민국 국회는 일본 정부가 을미사변 당시 살인도구로 사용된 '히젠도'를 압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명시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혜문 대표는 “세계 역사상 타국의 왕 혹은 왕비를 살해한 물건이 현재까지 보관돼 있는 사례는 없다”며 “범행에 사용한 물건은 검찰이 압수해야 하는 물건이지 민간이 소유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개탄했다.


19대에 이어 20대 국회에서도 결의안을 발의한 김 의원은 “3.1절을 맞아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쿠시다 신사가 보관하고 있는 히젠도는 범행도구인 만큼 그에 맞는 적절한 처분이 필요하다”며 “100주년이 되는 내년 3.1절 전까지 결의안이 꼭 통과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재 제자리찾기' 등 시민단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쿠시다 신사와 일본 정부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은 채, 전시돼 있던 히젠도도 비공개로 전환해 보관 중이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히젠도 처분 촉구 결의안에는 이인영, 김상희, 신동근, 신창현, 전재수, 정성호, 조승래, 이춘석, 전해철, 손혜원, 설훈, 김병욱 의원이 공동발의로 참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광재, ‘경기도 하남시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정치적 운명 걸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추미애 전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로 실시되는 ‘경기도 하남시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로 전략공천된 이광재 전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광재 전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하남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도전하겠다. 저는 하남에 일을 하러 왔다”며 “하남의 성적표가 곧 정치인 이광재의 성적표가 될 것이다. 하남의 성공에 저의 정치적 운명을 걸겠다”고 말했다. 이광재 전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저 이광재는 하남과 함께 가겠다. 지역구는 표밭이 아니고 일터다. 말로만 하는 정치는 끝내야 한다”며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능력이 없으면 사랑이 아니다. 지역의 현안부터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남의 철도와 교통 문제, 정말 오래됐다. 하남시 전체 면적의 무려 71%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하남의 학부모님들은 학군이 다르다는 이유로 길 건너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지 못해 발을 구른다”며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20년 동안 같은 말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제는 해결해야 할 때가 왔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실력이 있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더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