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0℃
  • 흐림강릉 5.6℃
  • 흐림서울 1.7℃
  • 맑음대전 0.6℃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2.3℃
  • 맑음광주 2.9℃
  • 맑음부산 5.8℃
  • 맑음고창 0.8℃
  • 맑음제주 6.0℃
  • 흐림강화 2.3℃
  • 맑음보은 -1.6℃
  • 맑음금산 -0.1℃
  • 맑음강진군 -0.1℃
  • 맑음경주시 -1.3℃
  • 맑음거제 2.1℃
기상청 제공

사회

진선미, 경찰과 공조해 '야딸 TV' 운영진 검거

URL복사

1일 평균 방문자수 20만, 회원 85만의 거대 음란사이트 폐지 성과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19일 부산경찰청과 공조해 '야딸 TV '등 대표적인 음란사이트 3곳을 폐쇄시키고 운영자와 공범 일당을 검거해 구속시키는 성과를 올려 화제다.


진선미 의원은 "지난해 말 접수된 피해자 제보를 바탕으로 올해 2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이후 운영진이 검거되기까지 경찰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지난 5월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경찰청장을 상대로 해당 음란사이트 폐쇄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번에 폐쇄된 '야딸TV'는 1일 평균 20만 명이 방문하고 회원 수가 무려 85만에 달하는 대표적인 음란사이트다. '야딸TV' 운영자들은 이곳 외에도 2곳의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회원들에게 야동 및 일반음란물 약 7만 4천 건과 웹툰 2만 5천 건을 제공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한, 스튜디오 비공개촬영 유출사진 3만 2천 건(피해자 154명분)을 '야딸TV'를 포함한 해외 SNS에 지속적으로 게시해 둔 사실도 적발됐다.


아울러 이들에게는 특정 디지털 장의사 업체에게 광고비 명목으로 2회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받은 후 피해 여성들이 삭제문의를 해올 경우 해당 업체에게만 안내하는 등 특정 디지털 장의 사업체와 유착관계를 형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진 의원은 "경찰의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검거로만 끝낼 것이 아니라 불법촬영 범죄라는 반문명적 범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불법촬영 범죄 문제가 심각해지는 만큼  '불법촬영물 소지'에 관해 입법을 추진 하는 등 국회 차원에서도 다양한 대책을 모색해보겠다"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