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홈앤쇼핑, 미세먼지 관련 생활·가전 상품 판매량↑↑

URL복사

황사마스크, 공기정화식물 등 관련 상품 판매 급증
전년 동기 대비 편성 73% 증가, 매출 131% 증가


[시사뉴스 박세원 기자]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이 될 정도로 그 폐해가 심각한 가운데 '미세먼지' 관련 제품 판매도 늘고, 이에 발맞춰 홈쇼핑의 방송 편성도 늘어나는 추세다.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인 '홈앤쇼핑'(사장 최종삼)은 최근 미세먼지 관련 상품을 대거 편성했다.  최악의 미세먼지가 이어지는 만큼,  관련 상품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상하고 황사마스크와 공기정화식물 등 ‘안티폴루션’ 상품을 집중 선보인다. 또 상품군도 다양해져 ▲방진망 ▲헤파필터팬 ▲먼지떨이 ▲행주티슈 등으로 확대됐다.


홈앤쇼핑의 미세먼지 관련 상품 편성은 이달초부터 이미 진행되었다.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미세먼지 관련 편성은 19건으로 11건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73% 증가했다. 400만 장 이상 판매된 더조은 황사마스크도 매출(주문금액 기준) 집계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KF94 등급의 식약처 허가제품인 더조은 황사마스크는 4중 고급필터를 사용하여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및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해줘서 인기가 높았다는 평. 입술이 마스크 표면에 닿는 것을 최소화해 호흡이 편하게 도움을 주며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한 3D 구조로 제작되었다. 총 100매 구성이다.


또 19일에는 ‘공기정화식물’을 방송했다. 공기정화식물은 최근 플랜테리어(plant·식물+interior·인테리어 합성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인기 있는 식물로 엄선한 상품이다. 관음죽, 자마이카, 산세베리아, 고무나무, 스투키, 튤립 총 6종으로 이름, 물주는 주기의 네임택이 포함되어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다. 실내 공기정화와 함께 인테리어 효과, 아이들의 정서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인지 이날 오후 3시10분에 방송 편성해 400개 상품(8000만원)이 팔려나갔다.  


또 20일에는 ‘기본에 먼지떨이’를 방송했다. 기본에 먼지떨이는 더스트키퍼 양면 흡착패드로 귀찮은 먼지 청소를 쉽고 간편하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특수오일 코팅 처리된 풍성한 미세섬유가 손이 닿지 않는 좁은 틈 사이 먼지까지 흡착한다.  튼튼하고 유연한 소재의 핸디형 스틱으로 굴곡진 면도 쉽게 청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90cm까지 늘어나는 3단 길이조절 시스템으로 각도와 길이조절이 가능하다. 핸디형 스틱 2개와 흡착패드 60매 구성으로 12개월 사용 분량이다. 20일 오전 7시 15분에 방송했는데도 6500개(2억3000만원)가 판매되어 주부들의 높은 관심을 읽게 했다. 21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는 ‘더조은 황사마스크’를 방송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연일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등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빠르게 편성을 준비하고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실용적인 중소기업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