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2,3분기 5G 스마트폰 시장은 갤럭시S10 5G,LG V50 ThinQ 두 모델이 양강구도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LTE 모델들의 판매량이 대체적으로 저조해진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는 전년대비 판매량이 대폭 감소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의 원인으로 손꼽히는 것은 5G 모델에 대한 부재이다. 퀄컴과 극적으로 화해 했지만 5G 모델 출시가 2020년으로 미뤄진 상황으로 보아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조사와 국내 이동통신사는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공시지원금 상향이라는 카드를 내세워 아이폰 모델들에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블루폰’은 아이폰 시리즈 공시지원금 상향에 발 맞춰 아이폰 기획전을 열고 판매량을 높히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아이폰7,8,아이폰X,XR,XS 모델 등 대부분의 모델들을 할인하고 가격 할인이 이루어지지 않는 모델은 에어팟2라는 고가의 사은품을 지급해 프로모션의 만족도를 더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용에 따르면 아이폰7 저용량 모델은 전 요금제 무료로 풀려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추가로 에어팟2까지 증정해 공짜폰에 고가의 사은품까지 모두 받아볼 수 있어 실속을 챙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폰7 128GB 고용량 모델은 6만원대부터 공짜폰으로 풀리며 재고정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KT아이폰 256GB 모델은 저번달 30만원대까지 치솟았지만 공시지원금 효과로 10만원대로 판매되며 극소량 재고정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 아이폰XR 20만원대 후반으로 판매되며 지난주 보다 가격이 인하됐으며 아이폰X는 3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해 아이폰 시리즈 프로모션의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 밖에도 고가 모델로 알려져 있는 아이폰XS,맥스 모델은 공시지원금의 추가가 미비하지만 에어팟2를 사은품으로 제공해 판매량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루폰’ 관계자는 “아이폰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이 대대적으로 상승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이는 판매량을 높히기 위한 전략으로 진행되는 한시적 프로모션인 만큼 언제 정상 가격으로 돌아갈 지 모르니 최저가로 낮아진 타이밍을 잘 노려봐야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