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공공주택전국협의회, 정부 재산권 침해 규탄대회 개최

URL복사

“신도시 남발, 토지 강제수용 정책 결사반대“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 대책협의회(약칭 공전협. 의장 임채관)’는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진접 등 신도시와 연합으로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문재인 정부 재산권 침해 범국민 규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전협에 따르면 대회에는 공전협 소속 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영·호남, 충청 등 40여개 공공주택지구 및 3기 신도시 주민대책위원회 등에서 3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현재(하남)·이언주(광명을) 의원이 찬조연설에 나선다.


공전협과 참가자들은 “집값 잡겠다고 신도시를 남발하고 지역민 의견은 무시한 채 토지를 강제수용하겠다는 현 정권 정책을 결사반대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세부 요구사항은 △정부의 ‘공공주택사업’ 철회 △토지강제수용에 따르는 보상기준 현실화 △양도소득세 폐지 △3기 신도시 주택정책 백지화 등 정당한 재산권 보장을 위한 법․ 제도 개선이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공공주택 전국 각 지구 위원장 및 임원 40여명을 초청해 ‘정부의 공공주택지구 재산권침해 규탄 토론회’를 개최했다.

홍세욱 법무법인 에이치스 대표변호사, 현석원 건축사(공전협 자문위원장)의 토지강제수용시 양도소득세 폐지 및 보상관련법규 개선에 관한 발제에 이어 참석자와의 정책토론이 진행됐다.

공전협과 참가자들은 이날 대회에서 “국민 재산권을 침해하는 문재인 정부의 공공주택사업, 신도시정책을 강력규탄하고 정부갑질 중단을 촉구한다”며 △공공주택지구 및 신도시 지정 철회 △톱지강제수용시 양도소득세 폐지 및 소급 적용 △비현실적 토지관련 보상법규 즉각 개정 등 3대 요구사항을 담은 ‘문재인 정부의 재산권 침해 규탄 성명서’도 채택할 예정이다.

임채관 공전협 의장은 “정부는 전국 그린벨트를 포함한 사유지를 공공성이라는 명분으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는 것도 모자라 국민 사전·사후 동의 없이 신도시 주택정책을 무분별하게 추진해 헌법에 보장된 국민재산권, 생존권, 행복추구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거의 모든 지역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비민주적 방법으로 토지를 강제수용하려는 주택정책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국민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 의장은 특히 정부의 획일적 토지강제수용으로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 침해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토지보상시 개발이익 배제 문제, 비현실적 공시지가 기준의 보상가 산정, 토지강제수용시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문제들이 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관련 법․ 제도 개선을 국회에 강력하게 요구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는 △성남 복정, 금토, 신촌, 서현, 낙생 광명 하안2 구리 갈매 군포 대야미 김포 고촌2 남양주 진접2, 왕숙1, 왕숙2 시흥 거모 통합대책위, 하중 의왕 월암, 청계, 고천, 초평 의정부 우정 인천 검암, 계양 화성 어천 과천 지식정보타운, 신도시, 역세권, 주암 포천 송우 안산 장상, 신길2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역곡 수원 당수2 청주 지북, 테크노폴리스 대구 연호, 율하 경산 대임, 평산 부산 송정, 명지 울산 굴화 광주 선운2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연합비대위 등 전국 45개 지구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4회 서울아트페어 2025' 개막... "새로운 미술시장 트렌드 만날 기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에서 매년 열리는 미술인들의 축제 '제4회 서울아트페어 2025'가 지난 15일 학여울 SETEC 에서 개최됐다. 국내외 현대미술 트렌드와 함께 신선하고 독창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수집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2022년 8월에 첫 개최를 하여 올해 4회를 맞이하는 서울아트페어는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되고 미술 애호가, 컬렉터, 그리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적인 아트 페어이다. 월간아트 아트벤트와 에이스아담 주최로 펼쳐지는 이번 아트페어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 500여 명과 갤러리 60개가 참여해 총 1만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다채로운 작가들의 신작과 주요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매년 방문객과 컬랙턱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장해 나가고 있는 서울아트페어는 작품을 관람하는 것 이상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도 현대미술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마음에 드는 작품은 현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구입 행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김범석 직무대행 "미국 관세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 여전…시장 상황 지속 점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6일 주요국과 미국간 관세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시장 상황을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석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김범석 직무대행은 "최근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주요국과 미국 간 관세협상, 미국 경제상황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F4회의를 중심으로 시장 상황을 지속 점검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관세 협사 관련 양자 면담을 진행한 상태다. 이 자리에서 정 본부장은 미국의 관세조치 관련 주요국과의 협상 동향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양국 간 통상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오후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그리어 대표와 만나 통상 현안에 대해 논


문화

더보기
중국통 외교관이 전하는 현장 리포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총성 없는 전쟁터인 외교 현장에서 한중관계를 균형감 있게 조명한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외교관으로 종사한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살려 중국과 한중관계의 본질을 직시하고, 선입견 없이 중국이라는 나라를 전달하고자 한 ‘공자와 한비자를 알아야 중국이 보인다’를 출간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만큼 외교에 있어 언제나 중요한 화두일 수밖에 없다. 저자는 ‘공자와 한비자를 알아야 중국이 보인다’에서는 오늘날의 중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중국 역사의 굵직한 흐름을 앞서 이야기한다.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중국 외교가 가진 특성과 구체적인 경험을 통한 실제 사례를 제시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이해를 전제로 한다면 불필요한 소모가 줄어들기 마련이다. 또한 한중수교 후 양국 간에 있었던 주요 외교 사안과 사건들을 토대로 양국관계에서 중국이 가지고 있는 입장 그리고 위치에 대해 생생하게 풀어냈다. 특히 중국과 한국 사이에 북한이라는 키워드가 존재하는 만큼 중국이 견지하는 태도에 대해 우리는 섬세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한국에서 자주 소비되는 중국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인 측면이 두드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