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글로벌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가 발표한 2019 글로벌 사회적 책임(CSR) 순위에 따르면 100위 안에 들어간 기업은 LG전자와 삼성전자뿐이다.
LG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순위 40위로 3년간 국내 CSR 순위에서 탑(TOP)이다.
삼성전자는 브랜드 가치(5위)에 걸맞지 않게 사회적 책임(CSR)은 90위로 LG전자와 비교된다.
구광모 LG 회장은 젊은 총수임에도 기업 철학을 강조한다.
"사회에 필요한 가치를 창출하고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지속가능하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해야 한다."
초∙중∙고교 및 아동사회복지시설에 170억 원 상당의 공기청정기와 IoT(사물인터넷) 공기질 알리미 서비스를 지원한 것도 구 회장의 결단에서 비롯됐다.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5G시대 통신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선도하기 위해 2022년까지 2,22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이 자유롭게 5G 서비스와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개발해 상용화할 수 있는 '5G이노베이션랩'도 운영 중이다.
또 중소 협력사 지원과 함께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도 철저히 지켜나기로 했다.
상생을 실천하며 중소 협력회사와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협력사 협의체인 '동반성장보드'를 7년 이상 운영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노력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현충시설과 호국선열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아이디어 공모전 행사를 열었다.
행사를 진행한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은 2016년 LG하우시스가 시스템창과 알루미늄창 등의 자재를 지원해 개보수 공사를 진행한 곳이기도 하다.
LG복지재단은 그 동안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희생한 이에게 수여하던 'LG의인상'의 시상 범위를 올해부터 사회와 이웃을 위한 선행과 봉사로 귀감이 된 시민들로 확대하고 있다.
1995년부터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아동에게 LG화학이 개발한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도 지원해 오고 있다.
25년간 LG의 지원을 받은 저신장아동들은 지금까지 1,571명에 달한다.
LG전자는 13억 인구의 절반이 극심한 물부족에 시달리는 인도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진심이 담긴 우리 방식을 더욱 고민해 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