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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베스트댓글 오른 ‘남조선 적화하자’ [여론조작 논란]

‘남조선 적화’ 필명으로 韓·대만전 기사 댓글
추천 수 689건으로 베스트댓글 2위 ‘충격’
일각에서는 北·中 댓글부대 소행 의혹도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국내에서 선두를 다투는 한 포털사이트에서 ‘남조선 적화’ 댓글이 베스트에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A포털사이트에 오른 모 언론사의 ‘한국야구, 대만에 0-7 충격패...도쿄올림픽 진출 빨간불’ 제하 기사에 다수 댓글이 달렸다.

그런데 이 날 오후 11시 35분 기준으로 ‘남조선을 적화시키자’라는 필명의 네티즌 댓글이 추천 수 689건으로 베스트댓글 2위에 올랐다.

‘남조선을 적화시키자’는 “작년 은행원 학원강사 일반인한테도 졌는데 프로vs프로에서 질 수도 있는 게 당연하지 머(뭐)가 충격패냐”고 했다.

다소 횡설수설하는 듯한 댓글 내용과는 별개로 ‘남조선 적화’를 필명으로 쓴 인물 댓글이 베스트에 오른 것을 두고 믿기 힘들다는 반응이 잇따른다.

‘남조선 적화’에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고서 추천을 누른 이가 700명에 달하는 게 충격적이라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북한·중국 해커부대 소행 아니냐는 의혹도 내놓고 있다.

북한 대남공작 기구인 통일전선부 101연락소 출신인 탈북자 장진성 씨에 따르면, 북한 인터넷댓글침투연구소는 한국인 주민등록번호 30만 개를 확보해 남한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여론조작을 펼치고 있다.

해당 기사는 13일 제목이 일부 수정돼 A포털사이트에 재송고 된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도 모두 삭제돼 ‘남조선 적화’ 댓글은 지금은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끊이지 않는 댓글조작 논란

문재인정부 들어서도 여론조작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문 대통령 취임 초에는 이른바 드루킹게이트가 발생해 친여(親與) 댓글 조작을 주도한 드루킹 김동원 씨, 김경수 경남지사가 구속됐다.

취임 전 18대 대선 때는 여의도 신동해빌딩 6층에 사무실을 차리고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보좌진 27명 등 총 70여 명 체제로 운영되던 댓글조직이 적발됐다.

최근에는 영화 ‘신의 한수: 귀수편’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유튜브에 올린 홍보영상에 뜬금없이 “가짜뉴스 안 보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등 댓글이 달려 매크로(자동프로그램) 논란이 일었다.

보수 성향 유튜브채널 ‘신의 한수’를 노리던 댓글조직이 매크로를 돌리다가 실수로 영화 ‘신의 한수’에 무더기 댓글을 단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지난 9월 20일 <조선일보>는 친문(親文) 성향 인터넷카페에 “마실 나가자” 신호가 뜨자 A포털사이트에 오른 ‘문 대통령 “북·미 실무회담 곧 재개...모든 것 다할 것”’ 제하 기사 1위 댓글이 40분 만에 ‘北 대변인’에서 ‘대통령 잘 뽑았다’로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야당도 과거 댓글조작 의혹을 샀다.

18대 대선 때 논란이 됐던 국정원 여직원 B씨에 대해 검찰은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작년 1월에는 ‘좌익효수’라는 필명의 직원이 검찰에 출석해 18대 대선 댓글조작 의혹과 관련해 상부지시로 허위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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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용근 기자] 남편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고 혐의를 부인하다가 2년만에 살인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40대 여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재판장 표극창)는 10일(살인 등)혐의로 기소된 A씨(45·여)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과수 부검 결과 혈중알콜농도 0.16%였던 피해자가 스스로 자신을 찔렀다고 볼 수 없고, 흉기에 찔린 부위의 위치나 각도 등을 보더라도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볼 사정이 없다"며 "또 사건 당시 피고인과 피해자가 단 둘이 있었고, 피고인의 왼쪽 손에 흉기가 들려 있었다는 현장 소방대원의 증언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정황 상 피고인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고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피고인은 인간의 생명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유가족들에게 용서받지 못했으나, 범행 후 뒤늦게나마 119에 신고하고 구조하려고 했던 점, 벌금형을 초과하는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에 비춰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수사 기관에서 범행을 부인했다가 2년만에 구속기소됐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서도 남편을 칼로 찌른 사실이 없고 남편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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