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흑석동 건물도, 군산 출마도 멀어진 꿈 [김의겸 불출마 선언]

URL복사

검증위 앞두고 페이스북 “이젠 멈춰 설 시간. 출마 않겠다.”
민주당, 거듭된 심사 지연으로 ‘불출마 압박’
‘부동산투기 논란’이 직접적 원인된 듯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이제는 멈춰 설 시간.”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결국 총선 출마의 꿈을 접었다.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적격여부 판정이 미뤄져온 김 전 대변인이 34·15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동안 저를 지지해 주신 군산 시민 여러분, 대단히 죄송하다. 그리고 한없이 고맙다. 은혜를 잊지 않겠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출마 의사를 표명했다.

 

검증위의 거듭된 심사 지연에도 전북 군산 출마를 끝까지 고수해 온 김 전 대변인이었지만, 결국 당의 압박에 포기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었다. 쓰임새를 인정받고자 제 나름 할 수 있는 일을 다해봤다. 때로는 몸부림도 쳐봤다.”

 

김 전 대변인은 부동산투기 논란을 의식한 듯 지난해 12월 해당 부동산을 매각하는 등 그간 총선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해왔다.

 

이해찬 대표님께. 당이 내게 가혹하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언론 특히 조중동과 종편을 의식하기 때문이라고 짐작해본다. 예비후보로 뛸 수만 있게 해달라.”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해찬 당대표를 향한 공개 편지까지 올리며 항명 아닌 항명을 펼치기도 했다.

 

김 전 대변인의 읍소에도 민주당과 청와대는 부정적 여론에 부담을 느낀 듯 후보자검증위원회 심사를 거듭 연기해왔다.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결국, 백기를 든 김 전 대변인.

 



결혼 이후 30년 가까이 집 없이 전세를 살았다. 그러다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청와대 관사에서 살고 있다. 그래서 집을 사자고 계획을 세웠다.”

 

아내가 나와 상의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다. 시세차익을 보면 크게 쏘겠다.”

 

부정적 여론의 근본 원인은 이해할 수 없는 해명과 자기합리화가 아니었을까?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