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고열을 동반한 장염 증세를 보인 롯데 자이언츠 포수 정보근(21)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롯데는 12일 "정보근이 어제(11일) 장염 및 급체 증상을 보였지만, 고열을 동반했기에 한국야구위원회(KBO) 대응 매뉴얼에 따라 야구장 출근을 금지하고 곧바로 지정병원으로 이동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했다"며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보근은 전날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 구단은 엔트리 제외 이유에 대해 "장염 증세를 보였다"고만 전했다.
하지만 고열 증상까지 보이자 롯데는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해 PCR 검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롯데는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