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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구마모토현 500mm 기록적 폭우…가옥붕괴,사상자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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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2명 심폐정지16명으로 늘어나
구마촌 '천수원' 노인요양원에 희생자 집중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 구마모토(熊本 )현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5일 5시 37분 현재 사망자가 2명 심폐정지가 16명이고 1명이 위독하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행방불명자도 9명으로 늘어났다.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해 토사 사태와 홍수가 잇따르면서 가옥이 붕괴, 침수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구마모토현 아마쿠사 시에선 시간당 최대 강수량이 98㎜, 미나마타 시에선 총강수량이 500㎜에 달했다.

 

구마모토현 구마(球磨)촌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요양원이 침수하면서 14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대부분 이 곳의 노인 요양시설에서 발견된 고령자들이라고 NHK는 보도했다.

 

구조대는 이 노인시설의 나머지 사람들을 밤새워 구조하고 있으며, 행방불명된 사람들의 수색에도 많은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수원(千壽園)이란 이름의 이 요양원에는 주로 고령 노인이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원은 50명이지만 현재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은 약 60~70명이라고 구조대는 말했다.

 

아시키타(芦北)정에서는 토사 사태에 가옥이 무너지면서 80대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

 

또한 쓰나기(津奈木)정에서도 토사에 휩쓸려 1명이 심폐정지에 빠졌다.

 

아시키타정에선 사망자 외에도 1명이 위중한 상태이고 1명이 행방불명됐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부부 2명이 실종되는 등 8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폭우로 인해 구마모토현과 인접한 가고시마(鹿兒島)현에서도 지금까지 20만3200명이 긴급 대피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긴급 내각회의를 소집하고 자윈대원 1만명을 투입해 구난작업에 나서고 구호물자를 수해현장에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구마모토현에는 구마 강을 비롯해 2개의 하천이 있으며 이 곳의 최소 11개소가 강둑이 무너지고 강물이 범람해 수 십개 마을에 걸쳐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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