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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세균 "文대통령, 박원순 의혹 말할 수도 안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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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페미니트스 자처하는 文, 왜 침묵하나" 질의

부산·서울시장 공천 여부 질문엔 "왈가왈부 부적절"'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공개 발언을 하고 있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께서 다른 국정을 돌보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을 하실 수도 있고 안 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치·외교·통일·안보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문 대통령은 페미니스트를 자처하시는 분인데 왜 침묵하고 있느냐'는 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이 질문을 받고 "박원순 전 시장의 상황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김 의원은 "미국 CNN은 문 대통령이 침묵해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문 대통령의 성인지 감수성이 '네 편 내 편'에 따라 작동하는 거 아닌가"라는 질문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민주당이 내년 재보궐 선거에 부산시장과 서울시장 후보를 공천하는 게 맞냐고 보냐는 질문에는 "개인적 생각은 있지만 현재는 국무총리이기 때문에 정당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제가 당에서 일할 때 이제 보궐선거를 유발한 정당은 후보자를 내지 않는 게 좋겠다는 말을 저도 직접한 적 있고 당시 상대 정당의 대표도 호응을 했다"며 "그것이 벌써 15년 전인데 지난 15년 동안 어느 정당도 그것을 실천한 정당이 없다. 그 점에 대해 저도 안타깝다"고 부연했다.

 

정 총리는 서울시 수사와 관련, "진상규명을 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고 모든 것은 법과 제도에 의해서 순리대로 이루어질 일이기 때문에 법과 제도에 의해서 밝혀질 것은 밝혀지고 또 누군가가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질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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