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청문회 등 상임위 가동에 내일로 연기
통합당 "자료·증인 제약에도 박지원 검증 주력"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27일 예정됐던 여야 원내대표 정례 회동이 내일(28일)로 하루 연기됐다.
국회에 따르면,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간 오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국회 정보위원회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인사청문회 등 상임위원회 일정을 고려해 연기됐다.
국회 상임위는 오전 법제사법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비롯해 오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이 가동될 예정이다.
통합당 정보위원은 하태경 간사, 주 원내대표, 이철규, 조태용 의원 등 4명이다. 민주당 김 원내대표도 청문위원이다.
한편 전날 자류제출 미비, 증인 불출석 등에 강력 반발했던 통합당은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최종 참석키로 입장을 정했다.
하태경 정보위 간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보위원들과 함께 심사숙고한 결과 박지원 후보자 청문회는 자료 미흡과 증인 거부라는 큰 제약이 있음에도 적극 참가해서 후보자를 검증하기로 했다"며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자료와 증인 채택에 적극 협조해주길 촉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