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예상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상황과 관련해 여전히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라고 결정했다.
1일(현지시간) WHO는 홈페이지에 제4차 회의 성명을 게재하고 전날인 지난달 31일 열린 긴급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WHO와 회원국들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인 국가, 지역 등 글로벌 대응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모든 개인, 특히 젊은이들과 지역 사회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통제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도록 촉구했다.
긴급회의는 사무총장의 재량에 따라 3개월 이내에 다시 소집될 수 있다.
이와 관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모든 나라가 앞으로 이 바이러스와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라는 중대한 질문과 마주할 것"이라며 "이게 바로 뉴노멀(새로운 정상)"이라고 강조했다.
7월 30일 기준,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39만7000명, 사망자는 50만7000명, 완치자는 564만600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