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16일 오전 2시20분께 경기 시흥시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안현분기점 인근에서 8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K5 승용차에 타고 있던 30대 몽골인 남성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경찰은 앞서가던 차량 2대가 안현분기점에서 인천 방향으로 500m 떨어진 곳에서 먼저 추돌한 뒤 멈추고, 이후 뒤따르던 차들이 잔해물을 밟거나 연쇄 추돌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8대가 연관된 교통사고인데 모두 연쇄 추돌한 건 아니고 잔해물을 밟아 사고 차량에 포함된 경우도 있다"며 "처음 추돌 차량이 어떤 차량인지 등을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