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부산시는 자가격리지를 무단으로 이탈한 해외입국자 2명을 적발, 감염병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50대 A씨는 자가격리(8월 30일~9월 13일) 중 무단으로 외출했다가 불시점검반 단속에 적발됐다.
60대 B씨는 격리기간(8월 31일~9월 14일) 중 생필품 구입을 위해 외출했다가 앱 이탈 사실이 확인돼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이들을 포함해 부산에서 자가격리조치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은 총 65명(누계)으로 늘어났다. 이 중 해외입국자는 48명, 확진자 접촉자는 17명이다.
적발 유형별로는 불시점검반 단속 30명, 주민신고 18명, 앱 이탈 8명, 경찰 단속 4명, GIS시스템 4명, 역학조사 1명 등이다. 이 중 49명은 검찰에 송치됐고, 6명은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4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에 통보됐고, 4명은 계도 조치됐다.
부산시는 또 전날 541건(409건 검사 중)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밤새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아 총 확진자 수는 327명(누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