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73명
수도권 신규 확진자 49명, 여전히 많아
서울 19명-경기 25명-인천 5명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지난 4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명, 지역발생은 63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4164명이다. 지난 4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73명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별로는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64명, 해외 유입이 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는 서울 19명, 경기 25명, 부산과 인천 각각 5명, 울산 4명, 대전과 경북 각각 1명, 충남과 전북 각각 2명이다. 서울 19명, 경기 25명, 인천 5명을 합해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총 49명으로 여전히 높게 집계됐다.

서울에선 4일 오후 6시 기준 강동구, 강남구, 동작구, 도봉구, 강북구, 구로구, 관악구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관악구에서 발생한 확진자 중 1명은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를 다녀간 후 확진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 포천의 한 육군부대에선 장병을 포함해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군 당국과 방역당국은 현재 부대원 전수검사와 함께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전북에선 전주 노인주간보호센터 발(發) 신규 확진자 2명이 나왔다. 가족관계인 두 확진자는 지난 9월 24일 가족인 70대의 목욕을 도운 후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다.
대전에서는 80대, 90대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명의 부부 확진자는 대전 362, 364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울산에선 이 지역에 체류하고 있던 서울 송파구 10대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10대 확진자는 추석연휴 기간 조부모댁을 방문하기 위해 울산으로 내려왔다.

경북 상주에서는 지역 내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금정구와 부산진구 의료기관 발(發) 확진자가 계속 느는 중이다.
코로나19 위·중증환자는 4일보다 2명 늘어 총 107명이 됐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누적 422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