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이근 성추행 의혹 터지자 무사트 선 그어 "8월1일부로 자진퇴사"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민간 군사전략컨설팅사이자 보안회사 무사트가 이근 대위(36) 성추행 의혹과 UN(유엔) 근무 경력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리자 "8월 1일부로 자진 퇴사했다"고 선을 그었다.
무사트는 12일 공식 유튜브 계정에 "이근 씨 관련해 무사트로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며 "이근 씨는 '가짜 사나이 1기'를 마친 직후 개인적으로 활동하길 원한다며 8월 1일부로 무사트에서 자진 퇴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후로 무사트는 이근 씨와 아무 관련 없다"고 강조했다.
무사트는 최근 가학성 논란이 불거진 '가짜사나이2' 훈련과정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시청자들이 ‘가짜사나이’를 보기에 불편한 장면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며 "그에 대해 1, 2기 교육을 기획하고 진행했던 총책임자로 먼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인정했다.

이어 "실제 현장에선 교육생 모두 자신 한계에 도전하며 값진 경험을 얻었고 교관들 또한 그러한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욱 세심히 헤아려 현장에서의 투지와 감동이 시청자 여러분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연예부장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이근 대위에 대해 UN 근무 경력이 허위이며 과거 성폭력 전력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근 대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UN 여권 사진을 공개하며 "허위 사실 유포 고소한다"고 언급하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이근 대위는 성폭력 전력(아래 사진)에 대해선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근대위 ROKSEAL’ 커뮤니티에 “처벌을 받은 적 있다”면서도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근은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제 스스로의 양심에 비추어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고 아쉽고 끔찍하다”고 게재했다.
이근 대위는 최근 유튜브에서 군대 예능프로그램 ‘가짜사나이’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며 ‘예능 대세’로 부상했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예비역 대위인 이근은 무사트에서 전무이사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