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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104명…103명 인과성 無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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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조사반 "접종 중단과 백신 재검정 상황 아니다"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인플루엔자백신 접종 후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가 104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 103명의 사례를 검토한 결과 예방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14일 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사망 신고는 총 104명이다. 지난 10일까지 접수된 사망신고는 101명이었는데 3명이 더 늘었다.

 

피해조사반은 사망자 103명 사례에 대해 기초·역학조사, 부검결과, 의무기록, 수진기록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 간의 인과성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심혈·뇌혈관계 질환, 당뇨, 만성 간질환, 부정맥, 만성폐질환, 악성 종양 등 기저질환 악화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크고 부검 결과 대동맥 박리, 뇌출혈, 폐동맥 혈전색전증 등 명백한 다른 사인이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고된 사망 사례 104건 중 48건에 대해 부검을 시행했으며 56건은 시행하지 않았다. 또 1건은 부검 진행여부를 확인 중이다.

 

독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 사례를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40건, 80대 이상 46건 등으로 70대 이상 고령층이 82.7%로 나타났다. 60대는 8건, 60대 미만은 10건이었다.

 

만 70세 이상 어르신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이 시작된 10월 셋째 주(19~25일)에는 60건의 신고가 집중됐다. 10월26일~11월1일에는 24건, 11월2~8일에는 13건, 11월9일에는 6건이 신고 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15건, 서울 13건, 경남 11건, 전북 10건, 대구와 경북 각각 9건, 전남 8건, 충남 7건, 강원·인천 각각 5건, 부산 4건, 대전·충북 각각 3건, 광주·제주 각각 1건 등이다.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까지 경과 시간은 65건(62.5%)에서 48시간 이상 소요됐고 24시간 미만은 18건(17.3%)이었다.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인 아나필락시스는 접종 후 24시간 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식품과 약물 등의 원인 물질에 노출된 뒤 수분~수 시간 이내 전신에 일어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이날 0시 기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현황은 약 1893만 건이 등록됐다. 유료접종 607만 건이 포함된 수치다.

 

대상자별 접종률을 보면 생후 6개월~만 12세 중 1회 접종자는 75.9%, 2회 접종자는 1차 접종 57.8%, 2차 접종 32.9%의 접종률을 보였다.

 

임신부는 38.2%, 만 13~8세는 55.3%, 만 62~69세는 52.3%, 만 70세 이상은 79.6%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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